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세 번째 공개 소환돼 19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이다.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연예인으로서의 명예가 추락하고 공적 활동이 제약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씨의 사망 소식을 주요 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미국 CNN은 “이씨는 ‘기생충’에서 호평을 받았고 공상과학 스릴러 시리즈 ‘닥터 브레인’으로 국제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찬사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용주 전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수시 갑 지역구 출마를 28일 공식 선언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민들은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었다”며 “지역의 대표 정당인 민주당을 개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여수 국회의원은)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후원 세력을 힘입어 당선된 후 여수시민의 요구사항, 당원들 목소리에 대해 눈 감고 귀 막은 채 ‘한통속 정치, 소위 짬짜미 정치’를 해 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이선균(48) 씨를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가 1시간여 만에 삭제했다.이 대표는 이선균 씨 추모 글에서 ‘국가 수사권력에 무고한 국민이 희생됐다’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난 27일 밤늦게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고 이선균님을 애도한다. (이씨의 죽음에) 저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고 게재했다.또 “고 이선균님을 애도한다. (이씨의 죽음에) 저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고도 전했다.그러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한민국 국회는 한일대륙붕(7광구) 공동개발협정을 조속히 이행하고 향후 공동탐사와 개발을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과거 ‘산유국(産油國,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제7광구’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최근 국회가 본회의에서 ‘7광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시민단체가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다. 여기서 협정이란 ‘한일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을 말한다. 지난 1974년 1월 협정을 맺은 한국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메모 형식으로 남긴 유서가 일부 유출됐다.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전날 밤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 또 광고와 영화 위약금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이 마약 수사를 받으면서 취소된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위약금은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첫 소환 조사 당시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가족들에게 사과한 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후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진 가운데 연예계 관계자들은 조용히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영정으로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세워진 가운데 주위로는 하얀 국화꽃이 빼곡했고, 빈소 근처에는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자리를 지켰다.3층 입구엔 영정 사진과 함께 상주를 안내하는 스크린이 띄워져 있었다. 상주인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을 비롯해 고인의 형제들의 이름이 차례로 나왔다.입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이 하루 전까지도 변호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안타깝게도 수사 결과를 확인하지 못하고 숨졌다.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시기는 지난 10월 19일이다. 당시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씨가 마약 사건과 연루된 인물로부터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지난 9월부터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서울 강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속 수감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한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이날 자필로 “검찰에 나가겠지만 앞선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은 전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차례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달 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25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위헌적인 선거 공작”이라고 지적했다.박대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도 아닌 ‘악법’은 단호히 거부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대출 의원은 “법 이름부터 악법”이라며 “특정인 망신주기법이고 심각한 명예훼손 법이다. 위헌적인 ‘유죄 추정법’”이라고 꼬집었다.또한 박대출 의원은 “중립적인 추천 절차 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추천토록 돼 있다”며 “야당 입맛에 맞는 노골적인 편향 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전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3번째다.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선균에게 심야 조사 동의를 받고 이날 오전 5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에 따라 오후 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를 조사하는 경찰이 최근 이씨를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전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을 발급받은 후 이뤄지는 구속영장 청구와는 다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앞서 경찰은 최근 A씨의 신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에 대해 10시간째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조사가 길어지면서 이씨로부터 심야 조사 동의를 받았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 조사가 금지된다. 다만 사건의 성질을 고려해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오늘(23일)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이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변호인과 함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정장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린 이씨는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만 답했다.또 그는 “(앞서 조사에서)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여전히 같은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오늘(23일) 경찰에 출석해 3번째 조사를 받는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를 받는 이씨를 오전부터 소환해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씨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씨를 또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사실상 마지막 조사인 만큼 장시간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씨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12월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이 고대하는 기념일이자 축제이기도 하다. 지금은 예전처럼 길거리에서 캐롤송을 쉽게 들을 순 없지만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트리나 반짝이는 조명들로 사람들 시선을 끈다.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보통 유럽을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다. 유럽을 연상케 하는 명소로 12월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라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를 들어 자진사퇴를 촉구하자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의 음주운전 전력을 소환하며 이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다.비명(비이재명)계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하든 음주운전”이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그만하자”고 말했다.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이 대표는 국회의원과 당 대표가 됐는데, 민주당이 과연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을 문제 삼을 수 있느냐는 주장이었다.이 의원은 “민주당은 음주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60) 전 대표 구속 후 첫 검찰 조사가 불발됐다.송 전 대표 측은 20일 오후 2시 검찰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먼저 변호인 접견부터 하겠다며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조사에 응하는 대신 오후 선종문 변호사를 접견할 예정이다.송 전 대표의 구체적인 소환 불응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송 전 대표는 구속 전인 지난 8일 검찰의 첫 소환조사 때에도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신뢰할 수 없다”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검찰이 지난 18일 송 전 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前)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사건으로 18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본격화한 지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이 남원시 전체 유권자의 15%(1만 154명)가 넘는 1만 1639명의 서명부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돼 실제 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최경식남원시장주민소환청구추진위원회(추진위)는 19일 오전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최경식 남원시장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하는 시민 1만 1639명에 대한 서명부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이 제출한 주민소환투표청구 서명부는 16개 읍·면·동에서 선관위가 제시한 서명인 수를 넘어섰고 가장 많은 서명에 동참한 지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과 관련해 여야 반응이 갈린다.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의 윤리적 몰락”이라고 비판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탈당한 인사로 당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비명계 측에서도 “새삼스러운 것 있냐”면서도 당의 도덕적인 심판 부분에 대해 불리해졌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송 전 대표의 구속을 놓고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며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