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리·일루미네이션 점등
동화 속 캔디 마을 크리스마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11만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 ‘강추’

크리스마스 소품부터 별미까지
동심 자극하는 포토존과 볼거리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12월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이 고대하는 기념일이자 축제이기도 하다. 지금은 예전처럼 길거리에서 캐롤송을 쉽게 들을 순 없지만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트리나 반짝이는 조명들로 사람들 시선을 끈다.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보통 유럽을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유럽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시몬스 테라스다. 유럽을 연상케 하는 명소로 12월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라는 테마로 꾸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 복합문화공간을 찾은 방문객이  ‘시몬스 테라스’에 설치된 초대형 트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 복합문화공간을 찾은 방문객이  ‘시몬스 테라스’에 설치된 초대형 트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 입구로 들어가기 전까지도 낭만 가득한 붉은 트리들이 즐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안전을 위해 교통 관리 및 안내하는 분들의 친절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시몬스 테라스는 지난 2018년 문을 열어 오픈 5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 이천의 컬처 허브이자 랜드마크로 우뚝 선 것이다. 본래 침대를 테마로 한 공간이지만 기간별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몬스 테라스의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천 모가면 남이천 IC를 지나면 바로 시몬스 테라스가 나온다. 이천 종합 버스 터미널에서는 차로 16분이면 갈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동화 속 캔디 마을’ 테마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시몬스 테라스는 인증샷 성지로 떠오르며 연말연시 반드시 가봐야 할 ‘크리스마스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테라스는 누적 게시물 11만건을 넘어섰다.

또 유럽풍 건물들 사이 중정에서는 컬러풀한 조명에 함박눈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눈꽃 조명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올해 12월의 테마는 ‘동화 속 캔디 마을’이다. 형형색색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 대형 캔디 케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들을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잔디 정원에는 수천 개의 컬러 전구와 오너먼트(장식)로 꾸며진 최대 높이 8m 메인 트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리로 풍성함을 더했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한결같이 “너무 예뻐요” “낭만적이예요” “인생샷 남기려고 왔어요”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김민지(여, 27, 공주시)씨는 “인스타그램 보고 겨울 방문지로 꼭 와보고 싶었다”며 “날씨는 춥지만 불빛 조명 등이 유럽을 연상케 해 낭만적이다.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 속 캔디 마을에서 남자 친구와 좋은 추억 만들고 인생샷도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침대박물관, 1800년대 중반의 침대 프레임 등 옛것이 잘 보존돼 있다. (제공: 시몬스 테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침대박물관, 1800년대 중반의 침대 프레임 등 옛것이 잘 보존돼 있다. (제공: 시몬스 테침대) ⓒ천지일보 2023.12.21.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침대브랜드 시몬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천 시민이자 이웃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 이천시 모가면 공장부지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 매트리스 랩(연구소)에서는 5일 동안 10만번 이상 롤링, 내구성 테스트 과정도 볼 수 있다. 수면상태를 점검하는 솔루션 프로그램도 있다. 지상 1층부터 2층까지 시몬스 브랜드 전시장에서는 침대에 누워볼 수도 있다. 하루에 8시간 이상 함께하는 침대에 대한 스토리가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침대박물관, 1800년대 중반의 침대 프레임 등 옛것이 잘 보존돼 있다. 뷰티레스트 컬렉션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프레임 등 침실 공간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침대박물관, 1800년대 중반의 침대 프레임 등 옛것이 잘 보존돼 있다.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침대박물관, 1800년대 중반의 침대 프레임 등 옛것이 잘 보존돼 있다.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매트리스 랩에서는 시몬스의 독보적인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존으로 수면연구 R&D 센터의 장인 정신, 숙면에 대한 고민 등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다.

헤리티지 앨리에서는 1897년부터 이어온 시몬스의 역사이자 인류 침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라운지와 팜 가든은 시몬스의 외적, 문화적 콘텐츠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멍 때리며 쉬어가기에 좋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시몬스 테라스 전시장 내부 모습.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 전시장 내부 모습. (제공: 시몬스 침대) ⓒ천지일보 2023.12.21.

◆아기자기한 금빛 조명 ‘팜가든’

시몬스 테라스에는 다채로움이 한 공간에 있다. 바깥으로 나가면 퍼블릭마켓이 나온다. 안에는 접시, 쟁반, 유리잔 등이 잘 전시돼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소믈리에 출신의 대표가 직접 선택한 와인이 눈길을 끈다.

퍼블릭마켓만의 야외정원에서는 간단한 브런치 식사도 가능하다. 바질치킨 파니니와 버터넛스쿼시 수프를, 이코복스에서는 딸기라떼와 히비스커스 에이드와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 팜가든 만의 아늑함에 크리스마스 연출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연말 추억을 선사한다. 감성적인 핫플레이스로 입소문난 이유다.

인생샷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가득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문객에겐 위생 봉투 등을 챙겨줘 세심한 배려까지 느낄 수 있다.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지난 16일 시몬스 테라스 마캣을 찾은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지난 16일 시몬스 테라스 마캣을 찾은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시몬스 테라스 한쪽에는 푸드트럭 존이 들어서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붕어빵이 추억을 소환한다. 대표적 먹거리 ‘붕어유랑단’의 붕어빵과 군고구마, 오뎅, 호떡은 냄새부터 사람을 유혹한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2018년부터 매년 겨울시즌마다 선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시몬스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시작한 문화 나눔 행사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나면서 겨울 비수기에도 이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24·25일) 기간에는 약 3만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서울에선 1시간이면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낭만 감성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해 본다.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지난 16일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방문객이 내부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지난 16일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방문객이 내부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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