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10월 28일 오후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10월 28일 오후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오늘(23일) 경찰에 출석해 3번째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신성 의약품) 혐의를 받는 이씨를 오전부터 소환해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씨를 또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사실상 마지막 조사인 만큼 장시간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씨의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씨는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면서 A씨 등 2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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