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소집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한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11시 문희상 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의장실에 만나자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각 저는 의장을 만나지 않겠다”며 “헌정 사상 유례없는 사나흘짜리 쪼개기 임시국회를 열자는 여당 편을 드는 의장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 오늘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문 의장이 매우 편파적으로 진행했다. 민주당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접견한다.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 독대하는 것은 작년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 전 이뤄진 후 두 번째다.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남에선 북한의 동창리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대처방안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비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인 대북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도 예측되면서 눈길이 쏠린다.
윤도한 “감찰 범위·한계서 판단”“인사조치 등 결정권한은 靑에 있어”김경수·유재수 등 금융위 인사 논의엔“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없었다” 보도부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15일 검찰이 제기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직무유기 의혹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지난 13일 검찰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비리를 ‘청와대가 사전에 확인됐거나 확인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비리를 알면서도 이를 덮고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는 취지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합의 시한 하루 앞… 대치 계속문희상, 16일 본회의 개최할 듯이인영 “새로운 결단 서두를 것”황교안 “반민주 악법 날치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시한 협상 ‘데드라인’인 16일이 다가왔지만, 대화의 실마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여야는 이날까지 여야 교섭단체 협상안을 마련해 오라는 문 의장의 주문을 받았지만, 하루 전인 15일까지도 협상 테이블에 앉기는커녕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 떠넘기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여야 원내 지도부 간에 합의를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황교안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주말엔 대규모 광화문 장외집회[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공세를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당은 오는 18일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조사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당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을 문재인 정권 3대 국정농단 게이트로 규정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13일 “탄핵소추안과는 별개로 해당 위법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희상 국회의장을 어제 대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한국당은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 65조와 국회법 제130조에 의거해 홍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탄핵소추안은) 국회법 130조에 따르면 의장은 발의된 이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고 본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강행 처리 가능성에 대해 13일 “싸울 수밖에 없다.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며 이같이 호소했다.황 대표는 “희대의 부정선거, 공작 선거를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라면서 “4+1,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시라.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2020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 과정을 놓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12일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은 이날 문 국회의장과 홍 경제부총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밝혔다.김 대변인은 “‘4+1 협의체’에서 만들어진 예산안은 ‘불법 예산안’”이라며 “문 의장이 이 예산안 상정을 당연히 거부했어야 했음에도 제1야당인 한국당의 반대토론 신청도 묵살한 채 위법·부당하게 본회의 상정을 강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국민을 대
민주당, 13일 일괄상정 방침“이제 우리 길로 가겠다”한국당 “나를 밟고 가라”내부선 강경 대응 회의론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본회의 상정 시점이 임박하면서 여당과 자유한국당과의 정면충돌이 예고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과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과 민생법안을 13일 본회의에 일괄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한국당 역시 전날부터 국회 본회의장 입구 앞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결사 저지에 나선 상태다.민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 개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전날(1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와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규탄을 목적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로텐더홀 바닥에는 ‘나를 밟고 가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놓았다.황 대표는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면서 “우리가 여기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력한 차기 총리후보자로 거론된 4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리직 고사의 뜻을 청와대에 전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 의원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6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당초 김 의원을 총리 후보로 유력 검토했다.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공무원 조직 장악력을 높이고 혁신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인물로 평가됐다. 하지만 과거 법인세 인하 추진, 분양원가 공개 반대
화훼 프로그램 접목… 지역주민도 찾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HUG)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의 한 경로당을 쾌적한 이용환경으로 리모델링해 제공했다. HUG는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남극 경로당에서 ‘꽃피는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꽃피는 경로당’ 사업은 화훼 프로그램을 접목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경로당의 노후화된 건축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적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내년 1월 31일 실시 예정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후보자 간 비방‧흑색선전 등 난무지난 선거 당시 ‘논란의 후보자’들 재도전에 ‘눈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약 2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불법‧혼탁선거’가 재연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후보자 간 비방과 흑색선전 등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지난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후보자들이 재등판하는 등 혼탁선거 양상을 보이면서 농업인을 포함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결사적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예산안 날치기 세금도둑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이) 이제 머지않아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올린 걸 강행처리할 것”이라며 “어제 예산보다 더 악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국민의 투표가 훼손되고 제멋대로 의원이 선출된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다. 이런 악법을 그냥 보고 넘어갈 수 없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된 본회의가 끝나자 밤샘농성에 들어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밤 본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로 본회의장으로 들어가 농성을 하겠다”고 말했다.심 원내대표는 또 규탄문을 내고 “정권의 시녀가 된 여당과 이중대, 삼중대들의 야합으로 날치기 통과된 예산안은 위헌이며 원천 무효”라며 “국민께 그 내용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전대미문의 깜깜이 예산이다. 국민은 몰라도 그만이라는 초유의 밀실 날치기 예산”이라고 비난했다.한국당은 또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고(故) 김종필 기장, 서정용 검사관, 이종후 부기장, 배혁 구조대원, 박단비 구조대원의 이름을 부르고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며 “언제 겪을지 모를 위험을 안고 묵묵히 헌신하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과 함께 슬픔과 위로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은 재난에서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인도주의 활동가인 보노를 청와대에서 만나 “훌륭한 공연뿐 아니라 남북 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U2의 공연에 대해 “U2의 음악도 훌륭했고,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4만 5천명 한국의 팬이 U2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아주 열광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훌륭한 공연뿐 아니라 공연 도중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신임 정책위의장에 김재원 의원[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5선의 비박(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의원이 당선됐다. 그가 ‘강경파’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한국당의 대여 강경투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의원총회를 열었다.앞선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강석호(28표)·김선동(28표)·심재철(39표) 의원이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10표를 얻은 유기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이후 결선 투표에서 106표 가운데 52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 의혹에 대해 9일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의 실체가 분명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했다. 하명을 내렸고 검찰이 이를 실행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수석, 대변인 등 아랫사람들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헌정농단, 민주주의농단에 대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 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