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4차 입법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후속 4차 입법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6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 의혹에 대해 9일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개입의 실체가 분명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를 했다. 하명을 내렸고 검찰이 이를 실행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수석, 대변인 등 아랫사람들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헌정농단, 민주주의농단에 대해 총력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진실을 감추기 위해 청와대는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 정권은 뻔뻔한 거짓말과 검찰에 대한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민주당이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라는 터무니없는 검찰압박 조직을 만들더니 지난 6일에는 공정수사촉구 간담회라고 하는 검찰압박 간담회까지 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반민주적 공작정치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막으려고 하는 민주당은 당 간판에서 민주라는 글자를 빼내야 하겠다”며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정농단특별위원회 투쟁위원회를 발족시켜서 국민과 함께 대대적인 국정농단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진실을 덮으려고 한다면 지난 10월 국민항쟁보다 더 뜨거운 국민대항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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