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5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소집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11시 문희상 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의장실에 만나자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각 저는 의장을 만나지 않겠다”며 “헌정 사상 유례없는 사나흘짜리 쪼개기 임시국회를 열자는 여당 편을 드는 의장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 오늘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의장이 매우 편파적으로 진행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위한 국회를 열고 싶다면, 국회법에 맞게 임시회기 30일로 해야 한다”며 “여기에 동의한다면 한국당은 회기 결정 건에 대해 무제한토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쪼개기 임시국회라는) 꼼수와 비정상을 버리고 회기를 30일로 한다면 지금 당장 회기 결정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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