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 한국트리즈 경영아카데미 원장 스스로 자신에게 “너 왜 사니?”라는 질문을 던지지 못하는 사람은 인문학을 별개의 세상으로 본다. “인문학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을 선택한 나는 사실 평생 동안 인문학 공부 같은 걸 왜 해야 하는 건지 몰랐다”는 어떤 사람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아니, 인문학과 이 세상에 무관한 전공이 있을까? 어찌하여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하고 말이다.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일까? 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독서도 권장하고 스스로 독후감 숙제도 하였을 텐데 말이다. 이 경우는 어
정수연 한국트리즈 경영아카데미 원장 트위터(twitter)는 ‘재잘거리다’라는 뜻이다. 트위터는 Twitter Inc.사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로서 140자 이내의 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블로그 형태이다. 나에게 글을 보내주는 사람, 내가 따르는 사람이 ‘Following’이고 나의 글을 보겠다는 사람, 나를 따르는 사람은 ‘Follower’이다. 트위터가 재미있으려면 이 둘이 균형적으로 있어야 한다. 글쓰기, 답장하기, 전달하기를 통하여 세상과 대화하는 것이 트위터링의 목적
최상현 주필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에 불러 모아 대기업과 그 협력업체들의 상생 방안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은 아마 초유의 일 같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대체로 이런 자리에서 국민 경제 전체의 성과와 효율을 위해 대기업들이 분발하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례적인 말을 하기 마련이었다. 이처럼 중소 협력업체들을 배려하는 상생 방안만을 주제로 얘기를 한 일은 기억에서 찾아지지 않는다. 대기업 총수들은 대통령에게 건의할 자신들의 애로나 건의사항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입도 벙긋 못했다. “총수들이 마음먹으면 중소기
최상현 주필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에 불러 모아 대기업과 그 협력업체들의 상생 방안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은 아마 초유의 일 같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대체로 이런 자리에서 국민 경제 전체의 성과와 효율을 위해 대기업들이 분발하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의례적인 말을 하기 마련이었다. 이처럼 중소 협력업체들을 배려하는 상생 방안만을 주제로 얘기를 한 일은 기억에서 찾아지지 않는다. 대기업 총수들은 대통령에게 건의할 자신들의 애로나 건의사항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에 관해서는 입도 벙긋 못했다.“총수들이 마음먹으면 중소기업
신국현 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문단바로세우기세계문화예술아카데미회원한국시예협회 회장한국불교문인협회, 한국전쟁문학회 회원, 서초문인협회 회원수상-새한국인문학상, 글사랑 본상시집
진월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 전자문화지도협회(Electronic Cultural Atlas Initiative, ECAI) 공동연구회가 ‘문화유산: 수집, 보존, 정보전파’를 주제로 중국 상해의 복단대학에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었다. 미국 중국 인도 호주 러시아 스리랑카 몽고 등 9개국의 지리학ㆍ역사학ㆍ고고학ㆍ고전학 등 인문학과 전자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자문화지도작성기획 공동연구회에 한국에서는 필자가 참석하였는데 그 견문을 나누고자 한다. 회의 내용은 우선 그동안 각국의 독자적 작업진행 상황 정
김조수 시인 약력 59年 경북 고령출생. 2000年 중앙일보(시조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울산 문인협회 회원. 울산시조 시인협회 회원. 오늘의 시조학회 회원. 나래시조 문학회회원. 현대중공업㈜ 근무
아직도 눈도 오고 춥기는 하지만 이미 봄꽃이 피었으며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진해 벚꽃은 3월 26일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 2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서울은 4월 6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벌써 2010년도 세 번째 달이다. 시간은 쏜살과 같이 달린다. 꽃이 피면 마음에도 꽃이 펴야 할 텐데 인간은 자연을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 듯하다. 어느 고승께서 말씀하였다. 사람들은 옆에서 남들이 죽어가는 데도 자신은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법정스님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자’ ‘인간성을 회복하자’ 등의 유사한 운동이 유별나게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그 어느 때보다 작금에 이와 같은 운동이 일어나는 현상은 이 시대가 아주 많이 부패해 있음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며, 올바른 길을 가고 있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부정은 올바르지 않다는 의미며, 부패는 마치 유기물이 악취를 내며 썩어가는 현상이라고 한다면 이 시대를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심각한 것은 유기물이 썩는 것은 거리를 두며 버리고자 하면서도, 나와 사회와 국가가 악취를 내며 썩어가는 데는 어떠한 반응도 나타내지
이번 11월에도 67만여 명의 수험생이 전국에서 대학수능시험을 치렀다.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결과를 토대로 문과와 이과를 구분해서 자신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올해 대다수 4년제 사립대학 신설학과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없애고 실용과 통합을 강조해서 주목을 끌고는 있으나, 수능시험의 문/이과 구분 기본 틀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교차지원이라는 궁여지책을 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누구나 고등학교 초반기에 문과 또는 이과로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직업군의 소속을 둘로 갈라 선택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
최근 과학기술의 트렌드는 ‘융합’이란 말로 대표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낯설어 보이는 단어이지만,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휴대폰에서 DMB(디지털 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즐기고 있고,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 융합의 결과인 카 내비게이션을 대부분 잘 이용하고 있다.기계기술과 전자기술의 대표적인 융합 사례인 로봇분야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문화 예술과 인문학 분야와의 융합이 시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창립 6년차를 맞은 한국로봇공학회는 올해부터 이름을 한국로봇학회로 바꾸어 융합의 차원을 공학을 벗어난 분야까지 넓
사람이 모이면 사회가 형성되고 종교는 번성한다. 사람의 능력은 유한하여 절대자의 도움을 구하고 싶어하는 것은 그들의 기본적 욕구이다. 사회질서의 윤택함과 인간다움의 생활관을 정립하는 데 있어서 종교의 기능은 중요하다. 각 종교는 우리나라 역사의 질곡 속에서 민중의 애환을 보듬어 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멘토 역할을 다하였다. 반듯한 사회형성을 위해 각 종교는 나름대로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특히 우리 민족은 태초부터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종교친화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 땅의 종교들은 세계종교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세웠다. 한국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