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구호 트럭 발포 참사’가 발생한 가자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조만간 요르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가자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뿌리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무고한 시민들이 참혹한 전쟁으로 가족들을 먹이지도 못하고 있다. 그들이 도움을 받으려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분은 모두 보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로 주춤했던 이민자 유입이 다시 반등한 것이 지목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1년과 2022년 비자 처리가 재개되면서 고용이 활성화됐고, 출산율 감소와 노년층 은퇴 등으로 미 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의 공백을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자들이 메우면서 경제를 떠받쳤다고 NYT는 분석했다.2023년 7월 1일 기준, 미국으로의 순이민자 수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노동자는 미 전체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을 넘긴 가운데 다급해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군 파병과 동결자산 수익금 사용 등을 언급하고 나섰다.파병 주장에 대해 주요 서방국가들이 “너무 앞서간 일부 국가들의 정치적 수사”라는 평가와 함께 서둘러 불 끄기에 나섰지만, 공격용 무기 제공과 러시아 해외자산 자본이득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은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되면서 러시아의 분노 수위를 높이고 있다.로버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양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Deepfake·AI 기술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선거 관련 콘텐츠가 활개를 치면서 선거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치권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딥페이크 가짜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진위를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속기 쉬운 만큼 여론을 호도하는 등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진화하는 딥페이크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아이 울음소리는 더 줄어들면서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 대통령실이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지자체를 발표했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자 등의 집에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명령을 했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정치적 극단주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6만 달러를 훌쩍 넘은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온 특검 보고서를 계기로 고령 리스크가 다시 주목 받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81세)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 프랑스 상원은 낙태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찬성 267표 대 반대 50표로 가결 처리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이번 달에만 3000 건 가까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 확산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AFP=연합뉴스)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하원 감독 및 책임위원회와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비공개 증언을 한 후 그의 변호사 아베 로웰라가 언론에 하는 성명을 듣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실시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내 다른 후보를 압도하며 승리했다.하지만 속사정은 달랐다.2020년 대선 때 미시간주에서 승리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편 '친이스라엘 일변도 정책'에 불만을 품은 아랍계의 집단적 불만 표출에 직면했다.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블 스코어’ 수준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앞서며 경선 ‘무패 6연승’으로 대세론을 재차 확인했으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정치적 극단주의나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미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1%가 “정치적 극단주의 또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으며 이는 경제(19%)와 이민(18%)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높은 비율이다.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등 일각에서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가 이에 맞서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각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세계정세는 강경 대결구도로 가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지상군 파병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지뢰 제거, 사이버 방어, 무기 생산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뉴욕=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디저트 맛집 '반 리우웬 아이스크림'에서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족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과정에서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최근 특검 보고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억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영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연설에서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부인 멜라니아, 장남 도널드 주니어 부부, 장녀 이방카 부부, 차녀 티파니 부부, 막내아들 배런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나 연예인들을 총선 전선에 앞세워 표심 호소 전략을 쓰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후보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거나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많은 유명인사가 총선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는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한다. 그는 원 후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출근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총선 지원에 나섰다.EBSi 영어 영역 스타 강사로 명성을 떨친 김효은(레이나)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이기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대선행 쐐기를 박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버진아일랜드에서 승리한 데 이어 공화당 대의원을 뽑는 모든 경선을 휩쓸었다.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승리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유엔 미국 대표이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지낸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2월 26일~3월 1일) 뉴욕증시는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의 1월 수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 쌀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정부가 쌀값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유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제1공장 개소식이 24일 열렸다. 중국 동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총리 등 서방 지도자 4명이 러시아 침공 2년을 맞아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에 연대를 표명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웃 폴란드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에 함께 방문했다.이들의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군사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할 때 미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보도는 기시다 총리가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미 정부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일정은 4월 11일 전후로 조율되고 있다.일본 총리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2015년 역시 국빈 방문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약 9년 만이다.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미일 동맹
핵심요약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24일로 만 2년이 됐다. 현재 전반적 전황은 우크라이나군에 답답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다. 이 전쟁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값을 매길 수 없는 많은 목숨까지 들었다. 그럼에도 종전 전망은 어둡다. 왜 그럴까. 지난 2년간의 전황과 양국의 입장을 함께 살펴보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년교착 계속… 돌파구 안 보여조기 종전 협상 전망 어두워 러, 서방 제재 2년에도 굳건美·EU 제재·무기 지원 변수‘진짜’ 전쟁의 주체는 누굴까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2년이 됐다. 현재로서는 가까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정부가 2주년을 맞이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의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라고 설명했다.제재는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무기화까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군사 장비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공개한 화상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러시아 군수업체의 생산 역량이 증가했다며 "더 향상된 군사 장비의 개발과 제조, 그리고 AI 기술을 군수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그다음 차례"라고 말했다.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