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5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4차 재난지원금, 임성근 판사의 탄핵 추진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질의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홍영표·이용선·김병주·홍성국·김남국 의원과 국민의힘 권성동·조해진·김석기·태영호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나선다.

정부측 인사로는 정세균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은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해 정쟁을 우려하며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USB를 공개와 동시에 이 사안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안까지 제출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재정건정성 우려, 범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추진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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