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초‘일본 디지털전환(DX) 전략과 새로운 진출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급증하는 일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제시키 위해 ▲일본 정부의 DX 정책 ▲일본 기업의 DX 추진 전략 ▲주요 산업별 기회요인과 유망 품목을 분석했다.일본 DX 시장은 향후 비약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일본 굴지의 싱크탱크인 후지키메라총연은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지난 2021년과 비교해 2.8배인 약 6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리나라의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장시간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크게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OECD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런 내용의 ‘장시간 근로자 비중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주 50시간 이상 근무 임금근로자는 실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의 12.0%(253만명), 평소 소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맡고 있는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차기 회장에는 윤진식 전(前)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천됐다.13일 무협 따르면 이날 구 회장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무협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고,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구 회장은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이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과 연동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번주 H지수 연계 ELS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판매 규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9733억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다. 이 중 고객이 돌려받은 돈(상환액)은 4512억원, 평균 손실률은 53.6%(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백화점‧대형마트‧식품업계 등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상품뿐만 아니라 포장까지 ‘친환경’으로 채운다. 한국 대표 유통 기업들은 친환경 경영과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압박이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환경이 처한 구조 가운데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적용 가능한 관련 법과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지난해 7월 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 11곳과 ‘유통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사업 추진’을 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돈을 빌릴 곳도 없고 갚을 길도 막막한 한계 대출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들은 450만명에 달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빚 돌려막기’가 한계에 달해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해 연체하는 비율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12일 “한국은행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 다중채무자는 4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지금 세계 각국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종 규제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상당한 국가인데 과연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은 어디까지 왔나 살펴봤다. 해외 주요국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규정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예외규정까지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2022년 OECD의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보고서 ‘글로벌 플라스틱 아웃룩’에 따르면 “정부와 국제기구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9월부터 부동산시장의 하락장이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에도 침체 분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고물가와 전쟁 등 영향으로 금리가 낮아지기 어렵고, 공사비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이유에서다.특히 134조원을 웃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주택 공급시장에 변수로 떠오른 만큼 정부의 모니터링과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전날 서울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과 공동으로 ‘부동산 시장 현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총 대수는 140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BYD(비야디)가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경영환경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하고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저금리로 전환할 대환대출도 지원한다.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GS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일원에 선보이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다.청약일정은 19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담보 비중이 절반이 넘는 곳도 8곳이나 됐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가장 높았고, 삼성 일가는 1년여 만에 1조 5000억원 가까이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한 5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주식은 28조 990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에게는 어느 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강 건너 불’이 아닌 ‘발등의 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공급망 분절, 지정학적 갈등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대외와 대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공급망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외교 성과가 국민 민생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 공정거래 분야 20대 정책과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한경협에 따르면 공정거래 관련 기업들이 가장 크게 애로를 호소하는 규제는 ‘동일인 지정제도’다.현행 공정거래법은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회사 또는 총수를 ‘동일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기업 성장정책에 따른 경제력 집중과 시장경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6년 도입됐다.경제계는 동일인 지정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 제도 도입시기와 비교해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추진 배경과 이유 등 주요 의사 결정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일반주주 권익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규제 완화를 통해 비계열사 당사자 간에 합병가액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M&A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M&A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 방안’을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M&A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지분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의사결정”이라며 “그동안 M&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MZ 중심의 KOEN 개혁TF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남동발전은 회사 미래의 주역이 될 20~30대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1기 KOEN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왔다. 지난 2일 새로 발대식을 가진 2기 KOEN 주니어보드는 개혁TF로서 활동하기로 했다.이번 개혁 TF는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개혁 의지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에너지 분야 정부 정책을 이행하고, 부서 간 협업을 이끄는 역할을 해나간다. 또 국정과제 이행과 규제혁신 과제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와 함께 5일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제1차 중기 익스프레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1일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함께 전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를 개선하는 정례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바 있으며, 오늘 첫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는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를 비롯해 주환욱 기재부 정책조정기획관,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엄격한 평가를 통해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고 경·공매 등 부실 사업장 정리 장치도 마련하는 등 로드맵을 만들 방침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4년 업무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PF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엄격한 사업성 평가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 및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 40여명이 모여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선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엄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진옥동 회장은 총평을 통해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