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400명 이상 나오면서 1500명을 넘어섰다.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128명에서 1546명으로 418명이 늘었다.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500명을 넘어섰다.확진자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모든 지역에서 보고됐다. 상파울루주가 631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가 186명으로 뒤를 이었다.또 사망자는 전날의 18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날 24% 폭락하며 18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던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23% 폭등했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 급등한 25.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6.56%(4.12달러) 뛴 2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기술적 조정이 가미된 것으로 해석된다.WTI와 브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16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잠정적으로 4월 19일까지 선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스위스 연방정부는 이에 따라 17일 0시부터 모든 행사를 금지하고, 모든 소매점과 식당, 술집, 오락 시설의 영업을 중단했다.BBC는 스위스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식료품점과 약국, 은행, 우체국, 주유소, 호텔, 보건 시설은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입국 통제국도 이탈리아에서 더욱 확대해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도 포함됐다고 전했다.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초강수 대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프랑스는 전 국민에게 향후 15일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제2차 대국민담화에서 “우리는 전쟁 중에 있다”면서 “전 국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을 금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이동금지령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발령되며 15일간 이어진다. 필수적인 사유는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2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5113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는 전날 대비 2651명, 사망자는 189명 늘었다.누적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20일 만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중환자도 연일 100명 이상
[레벡=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를 운행하던 고속버스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레벡의 한 주유소에 멈춰선 버스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LA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로 이동 중이던 그레이하운드 버스 안에서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용의자를 설득해 차에서 내리게 해 피해를 줄였으며 용의자는 길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OPEC 회동서 결정할 듯[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 하루평균 50만~100만 배럴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OPEC은 신종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의 원유 소비가 줄면서 국제유가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추가적인 감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OPEC은 이번 주 신종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일차적으로 논의한 뒤 오는 14~15일 오스트리아 빈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건설되는 임시 전문 병원이 빠른 속도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1일 관영 중앙(CC)TV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설 중인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에서 사용할 전기 공급 작업이 마무리됐다.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긴급 예산 3억 위안(약 505억원)을 투입해 병원을 건설하고 있다.CCTV는 “이번 전기 공급 작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것과 같다”면서 “이번 공사는 2003
【테헤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정부의 휘발유 가격 50% 인상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져 17일(현지시간) 한 주유소가 불에 타 그을려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국민이 정부에 요구사항을 말 할 수 있지만, 관공서와 은행 등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폭도들의 행위"라며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했다. 이란 정보부는 시위에 참여한 시민 중 약 1000명을 폭력 행위나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휘발유 가격을 50% 전격적으로 인상하자 이날 밤과 16일 오전 이란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정부가 주도하는 행사 외에 단체행동을 엄격히 통제하는 이란에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시위에 나온 시민들은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 민생고가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가격을 다시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부 도시에서는 자동차로 도로를 막고 정부의 방침에 항의했다.국영 IRNA통신은 “15일 밤 이란 중부 시르잔에서는 시민들이 연료
【사나(예멘)=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의 한 주유소에서 한 병사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예멘은 지난 며칠 동안 연료 부족에 직면해 있었으며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연료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반면 예멘 정부는 후티 반군이 관리하는 석유회사가 연료 위기를 일으키기 위해 이런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이란 원유 수출 제재 첫날… 수도 주유소는 장사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조치와 관련해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란을 제외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석유전시회에 참석한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미국의 제재로 국제 원유시장에서 이란을 제외하는 게 가능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말할 나위 없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그러면서 “현재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 세계 모든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11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전날 나이지리아 북부 나사라와주에서 가스운반 트럭이 폭발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폭발사고는 트럭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와 연결된 도로변의 한 주유소에서 작업하던 중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나이지리아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안전 규정 미흡 등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휘발유
통화가치 95% 이상 절하전문가들, 경제난 심화 경고[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치솟는 물가와 세계 최고 수준 살인율 등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가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화폐개혁을 단행했다.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자국 통화를 95% 이상 평가절하한 새 화폐를 도입했다. 새 화폐의 공식 명칭은 ‘볼리바르 소베라노(Bolivar Soberano)’로, 기존 화폐 단위에서 뒷자리 ‘0’ 5개를 떼어냈다. 이에 종전의 10만 볼리바르가 1볼리바르 소베라노로 바뀐다.새 화폐는 베네수엘라가 자국산
【사나=AP/뉴시스】 북부 시아파의 후티 반군이 4년 가까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에 27일 사우디 주도 수니파 연합군 전투기가 공습해 주유소를 파괴했다. 수니파의 공습이 3년 넘은 가운데 1만 명이 사망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의 작은 마을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남성 1명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2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CNN,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있는 제1침례교회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총을 쐈다.현지 재난관리 요원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6명이 숨졌으며 20여명이 다쳤다.용의자는 달아나다가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살된 경위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해당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어마는 현재 가장 강력한 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강풍을 동반한 채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부 플로리다주의 주민 50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 일대 고속도로에는 마라톤 교통지옥이 발생하고 있다고 뉴시스는 8일 전했다.공항에도 플로리다를 벗어나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또한 대형 마트에는 물과 생필품이 동 났고, 주유소 기름도 부족해 곤욕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비해 지난 4월 석유 100만톤(t)을 비축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이 국무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북한이 연간 150~200만t의 원유·석유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석유 100만톤은 북한 원유와 석유제품 연간 수입량의 절반에서 2/3 수준에 달한다.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이후 평양에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많아져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또 고위급의 자동차 휘발
테러 하루 만에 외각서 또다시 총격 발생해 2명 부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슬람교를 풍자한 만평을 게재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잡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8일 프랑스 경찰은 무장한 용의자 형제를 체포하기 위해 헬기와 대테러 부대 등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용의자인 사이트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는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빌레코트레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하고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난 것으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명절이면 귀성차량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 공영 NOS 등 외신들은 4일 네덜란드 자동차 회사 ‘팔-브이(PAL-V)’의 비행 자동차 ‘팔-브이 원’이 하늘 위와 도로 위에서 실시된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보도했다. ‘팔-브이 원’은 1인승으로 하늘과 땅에서 최고시속 180km를 낼 수 있다. 이 비행 자동차는 외형이 헬리콥터를 닮아 165m의 짧은 활주 거리로도 이륙이 가능하고, 착륙 시에는 30m의 활주 거리로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