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코로나19 겹쳐영국서 EU 인력 빠지자나흘째 英 혼란 이어져비상조치로 軍까지 동원[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이 휘발유 공급 부족과 사재기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코로나19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인력이 부족해진 탓이다. 이에 영국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식품 공급과 슈퍼마켓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문제가 야기되고 있다.영국의 ‘기름 패닉’에 주유소에는 나흘이 넘게 운전자들의 긴 대기 행렬이 계속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BBC,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는 약 10만명 이상의 트럭 운전자들이
[맨체스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대형 화물차 기사 부족으로 영국 전역에서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당국은 군을 투입해 주유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올 초 본격화된 브렉시트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대형 화물 운송 기사 수만 명이 부족해지면서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21.09.27.
방역지침 준수 요구하자 총으로 살해보건장관 "팬데믹 극단주의 단호히 거부"독일에서 한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20대 주유소 직원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수사 당국은 전날 살인 혐의로 마리오(49)를 체포했다.마리오는 지난 18일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이다-오버슈타인 지역 한 주유소 상점에서 20세 점원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마리오는 맥주를 사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상점에 들어갔으며, A씨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
미국의 50대 남성이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알고보니 미제로 남아있던 3건의 살인사건도 범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이 존 프레드릭 캐링턴(53)을 모친 조네타 윔리(71)를 살해한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워싱턴DC 경찰은 또 그가 199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프린스조지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고령의 윔리가 집에 잘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캐
레바논 북부 아카(Akkar)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유조트럭이 폭발해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레바논 적십자는 "우리 팀이 연료탱크 폭발 현장에서 20구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아울러 79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병원에 옮겨진 사망자들은 불에 새까맣게 타 신원을 확인하기조차 어려웠고, 부상자들 역시 화상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이 아닌 장비를 갖춘 병원까지 수십km 가량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영상에는 현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AFP 통신은 아
연일 총기난사 사건이 속출하면서 인명피해가 이어지는 미국에 인접한 캐나다에서도 총격사고가 일어나 한살 영아를 비롯한 아이 3명 등 4명이 부상했다.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시내 서부 지역에서 19일 밤(현지시간) 있은 실외 생일파티 도중 총기가 발사되면서 한살 남아와 5세 여아, 11세 소년, 23세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켈리 스키너 경찰 대변인은 총기난사가 이날 오후 8시께 발생했다며 3명의 피해 어린이가 범행 표적이 아니었지만 현장에 있다가 유탄을 맞은 것 같다고 추정했다.스키너 대변인은 용의자가 여러 명으로 보인다며 이들에 대한
예멘의 유전지대인 마리브주에 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한 발이 떨어져 총 16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관리중 한 소식통이 외신기자들에게 말했다."후티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예멘 북동부의 마리브주 유전지대에 떨어져, 엄청난 대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지방관리 한 명이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폭발이 일어난 곳은 마리브 북부의 도시 알-라우다 시 근처의 한 주유소였으며, 현장에서 16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폭발로 일어난 화재로 주유소에 있던 수 많은 민간인 차량들이 완전히 타 버렸다"고 제보자는 말했다.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에이펙스=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 노스캘롤라이나주 에이펙스의 한 주유소에 주유하려는 차량이 길게 줄 서 있다. 해킹으로 미국 최대 송유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송유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는 등 대란이 일자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리들은 대체 수송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콜로니얼측은 이날 오후 5시경 송유관을 재가동했지만 운송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버러=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에 있는 코스트코 주유소에 주유 차량이 길게 밀려 있다. 미 동부 연료 소비량의 45%를 공급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송유가 잠정 중단되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군부, 총격 등 강경 대응28일 최악의 유혈 사태 일어미얀마 대사 “쿠데타 종식해야”아세안, 2일 첫 사태 논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시행한 지 한 달째다. 국내외로 군부를 향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군부는 오히려 수위를 높여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가 군부 쿠데타의 즉각적인 종식을 위해 국제사회에 호소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 늘고 있어 군부와 시위대 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난 2월
[양곤=AP/뉴시스] 24일 미얀마 양곤에서 근무복을 입은 주유소 직원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해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상파울루 해변 방역지침 무시한채 북적…일부 지역선 봉쇄 반대 시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브라질 지방 정부들이 내린 봉쇄 강화 조치가 곳곳에서 무력화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는 25∼27일과 내년 1월 1∼3일 약국, 병원, 슈퍼마켓, 주유소 등 일부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영업을 금지했으나 10여 개 시 정부가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파울루주의 대서양 해변은 주말에 주민과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으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은 제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UPS배달트럭운전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다음 숲으로 달아났던 조수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경찰 기록에 의해 밝혀졌다.체포된 엘리자 데이비드 버트랜드(19)는 플리머스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주방위군에 의해 체포되었을 때 "왜 이렇게 늦게 나를 찾아냈느냐"고 태연하게 반문했다고 경찰기록을 인용한 워터베리의 '리퍼블리칸 아메리칸' 온라인 매체가 보도했다.버트랜드는 워터베리 주민인 운전사 네이선 버크(28) 살해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버크의 조수 겸 배달원으로 살해 당일인 22일 일하고 있었던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SNS)로 생중계한 40대 미국인이 다른 차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폭스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의 카밀로 모레존(47)은 지난 25일 오전 7시 47분께 텍사스주 휴스턴 저지 마을에서 조수석의 여자 친구를 포함해 다른 3명과 함께 혼다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술마시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여자친구 레오스베르크스 곤살레스도 조수석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남친의 음주 장면 촬영을 도왔다.모레존은 영상에서 "술을 마시면 운전이 더 잘된다"고 말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종종 허위 정보를 퍼트린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위험한 권고로 구설에 올랐다.1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주 공개 연설에서 "재활용 마스크를 휘발유나 디젤로 소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자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농담하신 것"이라고 서둘러 진화했고,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도 "대통령님의 농담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의 말을 믿고 그대
마약재활센터 공격 10명 사살..총 34명 사망오브라도르 대통령, 조직간 전투에 개입안해"폭력으론 폭력 이길 수 없다"..살인률만 높아져지난 주 말 먀악조직단의 공격으로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서 30명 가까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난 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를 "그 동안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실패한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단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주말인 6일 일단의 갱들이 과나후아토주의 이라푸아토에 있는 마약중독자 재활센터를 공격해 10명을 살해했다. 하지만 이는 주말에 주 여러 곳에서 살해된 3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켄터키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게에 들어올 수 없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문에는 ‘마스크를 내리든지 아니면 다른 가게로 가라. 앤디 베셔 주지사는 멍청이다. 그 사람 말을 듣지 말라’고 적혔다.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상점들은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 또는 ‘착용하지 말라’는 엇갈린 안내를 하고, 고객들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기침을 하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16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도 사망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포르타피크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총격범이 무작위로 공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용의자는 가브리엘 워트먼(51, 남)으로, 경찰 제복을 입고 순찰차처럼 보이는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처음에 핼리팩스 외곽의 엔필드에 있는 주유소에서 워트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가 후에 그가 죽었다고 밝혔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에서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이 매체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사망자 중 경찰관 1명과 총기 난사 용의자 개브리얼 워크먼(51)이 포함됐다고 밝혔다.범행동기는 전해지지 않았으며, 경찰 당국이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전날과 마찬가지로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의 최저수준을 유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날과 같은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2분 기준 배럴당 0.54%(0.15달러) 오른 27.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