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과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만약 러시아가 우리 기업과 핵심 인프라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행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몇 달 동안 사이버 방위를 강화하고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역량을 날카롭게 다듬기 위해 민간 분야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산유국, 소비국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확보
18일 공개 반군지도자 주민 소개 촉구 동영상16일 생성된 것임을 보여주는 메타데이터 보유우크라이나 반군이 18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주민들에게 "즉각 소개"하라고 촉구하면서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 담긴 메타데이터 파일이 조작된 흔적이 발견됐다.소셜 미디어 텔레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은 2일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 당국이 며칠 전부터 주장해온 러시아 및 반군측이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파일이 만들어진 시각 즈음해 우크라이나 동부 갈등 지역에서 수백발의 포탄이 터진 뒤 허
현지 주민 "거의 모든 건물 붕괴됐다"경찰 주민 대피 권고…사상자 아직 미확인아프리카 가나에서 20일(현지시간) 광산용 폭약을 가득 실은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폭발을 일으켜 마을 한 곳이 초토화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폭발로 초토화된 마을은 가나 서부 아피아테로 현지 주민 콰드워 벰파에 따르면 거의 모든 건물이 붕괴되고 사람과 동물들이 폐허에 갇혀 있다. 그는 시신이 "없는 곳이 없다. 가나에 정말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희생자들이 대부분 구조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피해상황은
남동부 도시 카라만마라슈에서터키의 남동부 도시 카라만마라슈에서 18일(현지시간) 송유관이 폭발해 고속도로 교통이 막히고 인근 주거지가 위험에 빠졌다고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카라만마라슈 시내 나를리 지역에서 일어난 이 송유관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이 때문에 카라만마라슈와 가지안테프 두 도시 사이의 고속도로의 통행이 불길이 도로위까지 번지면서 금지되었다.카라만마라슈주 남부에 있는 소도시 파자르지크의 이브라임 일마즈칸 시장은 " 우리가 받은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송유관 폭발화재는 오저 내내 계속
97년 출연 당시 5살 대사 한 줄 단역 맡아현재 받는 출연료 정확한 액수는 안 알려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출신 미국인이 최근 25년째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1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1997년 작(作) 타이타닉에 단역으로 출연한 리스 톰프슨(30)은 작중에서 3등석에 탑승한 아일랜드 가정의 소년 역을 맡았다. 톰프슨이 맡은 대사는 단 한 줄이었으며, 출연 당시 톰프슨은 5살이었다. 그는 너무 어렸을 때라 촬영 과정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매년 입금되는 출연료를 확인하며 출연 사실을 상기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큰 가스 폭발이 발생해 은행지점 건물 일부가 무너지며 최소 1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18일 경찰이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파키스탄 최대 은행인 하비브 은행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이는 가스 누출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사르파라즈 나와즈 경찰 대변인은 “폭발물 팀이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조물은 하수관 위에 지어졌으며 가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로를 관통하는 가스 파이프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하수도에 가스가 들어찬 가운데 불
일리노이주 지역 칼리지등 전산망 마비, 돈 요구루이스앤드 클라크대학 등 중소기업· 병원들 피해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7월 양자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내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며 제재를 예고한 이후로도 소규모의 사이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지난 5월의 전국적인 가솔린 대란을 초래한 것 같은 눈에 띄는 대규모 사건은 없었지만, 아직도 크고 작은 피해는 진행형이라고 켄 차스카 일리노이주 지역 칼리지의 학장 등 피해자들은 말하고 있다.일리노이주의 루이스 앤드 클라크
미 에너지 장관 "휘발유 가격 내년초 갤런당 3달러 밑으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강력한 유가 잡기 의지를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기름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오늘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결정을 발표했다"고 말했다.백악관은 이날 오전 별도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의 비축유 5천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인도, 영국 등도 동참한다고 밝혔다.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록적인 미 휘발유 가격 상승 국면에서 에너지 기업의 반소비자 행태 조사를 요청했다.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서한을 보내 "석유·가스 업체의 반소비적 행위에 관한 늘어가는 증거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회복 국면에서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 중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레귤러급 휘발유 갤런당 소매 주 평균가는 지난 6월 중순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한 주유소에 몰려든 주민들이 서로 먼저 기름을 사려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10월 31일(현지시간) 극심한 연료 부족을 겪고 있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주유하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주유소에 몰려들어 한 남성(가운데)이 이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2달러대 휘발유 옛말…'저렴이' 코스트코도 3달러대평일 낮에도 줄지어 주유…"정치적으로 문제" 우려공급망 적체로 생활용품 등 물품 수급에도 어려움이케아 매장 전시 가구에 '일시 구매 불가' 표시도"애넌데일에 가면 기름을 넣어라."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북부에 살다 보면 종종 듣는 얘기다. 한인 거주자가 많은 애넌데일 인근은 이 일대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이 때문에 지인을 만나러 이 지역을 방문하면 농담처럼 주유를 하라는 얘기가 나온다.하지만 이런 농담도 최근 들어서는 옛말이 됐다.불과 한 달 전까지 애넌데일 주
갱단의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카리브해 극빈국 아이티에서 갱단 두목이 연료를 볼모 삼아 총리 사퇴를 압박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 갱단 연합체인 'G9'의 두목 지미 셰리지에는 전날 밤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G9 장악 지역이 봉쇄된 이유는 단 하나"라며 아리엘 앙리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앙리가 오전 8시에 물러난다면 우리는 8시 5분에 도로 봉쇄를 해제하겠다. 연료 수송 트럭도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이티에선 최근 G9를 비롯한 갱단들의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치안 붕괴로 아이티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 하루 뒤인 19일(현지시간) 포르토프랭스에서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 주유하지 못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아리엘 앙리 총리에게 항의하기 위해 그의 자택으로 몰려가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석탄 가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가도 7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경제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며 청정에너지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첫 번째 에너지 대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변화의 진통 속에서 세계의 에너지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취약하고 충격을 받기 쉽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양상이다. 세계가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건설하려 하지만 여전히 이전의 에너지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탄소중립 정책과 과도기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
[헤멜헴프스테드=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영국 헤멜 헴프스테드 인근 번스필드 유류고에서 근로자들이 연료 트럭 운송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군인들이 대형 트럭 운송 기사 부족으로 1주일 넘게 기름이 부족한 영국 내 주유소에 연료 수송을 시작했다. 당국은 약 200명의 운전병이 연료 수송 작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2021.10.05.
영국 군인들이 대형 트럭 운송기사 부족으로 1주일 넘게 기름이 부족한 주유소에 연료 수송을 시작했다.4일 약 200명의 군소속 인원이 수송작전에 합류했다고 정부 당국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사업 연료적재장에서 수송차량 훈련을 거쳤다.영국은 현재 대형 트럭기사 수만 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 노동자 고령화 및 브렉시트로 인한 동유럽 운전기사의 대거 출국 등이 겹쳐 일어났다. 이로 해서 많은 주유소가 기름을 배급받지 못해 문을 닫았으며 슈퍼마켓 매대에 빈자리가 많이 생겼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라디오 방송에 "육군
에너지요금 상한 상승, 주유대란은 지속고용유지 지원 등 코로나19 충격 완충정책 만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영국 서민들이 연료비 등 생계비는 상승하고 복지는 줄어드는 이중고에 처했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가스·전기 등 연료비가 뛰면서 ‘불만의 겨울’이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영국에선 이달부터 에너지 요금 상한(캡) 12% 상승으로 1500만 이상 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게다가 앞으로 상한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 가스요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국의 주유대란을 피하지 못했다.더 선과 데일리 메일 등은 호날두의 운전기사가 22만파운드(3억5천만원) 짜리 벤틀리에 주유를 하려고 거의 7시간을 기다리다가 패배를 인정하고 떠났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호날두 경호팀이 모는 레인지 로버도 함께 움직였다.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2시 20분께 주유소에 도착해 급유차량이 오길 기다렸지만, 저녁 9시께 결국 돌아갔다.영국의 주유대란은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계속 상황이 안정되고 있으며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
[런던=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주유소 입구에 기름 부족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영국 전역의 많은 주유소가 연료가 바닥나 지난 5일 동안 문을 닫아야 했고 문을 연 주유소에는 주유하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도로를 막고 교통 대란을 일으켰다. 일부 운전자들은 연료를 채우기 위해 몇 시간 동안을 기다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