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영접 나온 영국 도미닉 랍 외교장관과 주먹인사 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5.5
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영접 나온 영국 도미닉 랍 외교장관과 주먹인사 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회담을 했다.

정 장관은 영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켄트에 위치한 쉐브닝 하우스에서 랍 장관과 제6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31일 브렉시트 완료 이후 한국과 영국이 개최한 첫 전략 대화로, 영국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람 장관은 트위터에 “한영 관계는 우리의 인도태평양으로 기울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정 장관과의 만남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이 미얀마,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포함한 세계 문제에 대해 공통된 접근법을 가진 지역 안보와 무역에 대한 기본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나라 외교부도 “두 장관이 이번 대화에서 브렉시트 이후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안과 한반도 및 지역정세, 기후변화· 보건 등 범세계적 현안,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장관은 지난 2일 영국으로 출국해 런던에서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유럽연합(EU), 호주, 브루나이 등의 외교장관과도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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