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게이트’ 기록 유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해당 안 돼”사법농단 5연속 무죄 기록檢, 항소심서 각각 1~2년 구형[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성창호 부장판사 등 현직 판사들에 대해 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8부(이균용 부장판사)는 29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정운호 게이트 사건에 대해 수사를 저지하려 한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조의연 성창호 판사는 영장전담
김태년 “국회법 절차 따라 처리… 당론 채택은 아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됐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본청 당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탄핵 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론으로 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법관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 사상 세 번째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해서는 최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7명이 22일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이동근 부장판사의 탄핵을 제안했다. 22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23일 확진자 400명 안팎 예상… 오후 9시까지 전국 366명 ☞(원문보기)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세월호 7시간’ 재판 개입 의혹 임성근·이동근 판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7명이 22일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이동근 부장판사의 탄핵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도 인정한 헌법 위반자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의 의무”라며 “동의하는 107명의 국회의원들이 정당 소속을 넘어 하나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탄핵 제안에는 이탄희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동참했다.의원들이 탄핵을 촉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 의원 107명이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이동근 부장판사의 탄핵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이동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의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이 의원은 이동근 판사의 사직서 수리 예정일이 28일이라며, 신속한 의사 결
민사·가사·행정 등 다수 휴정구속·가처분 일부 사건 진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8일부터 2주간 전국의 각급 법원들이 겨울 휴정기에 들어간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 중앙지법을 비롯해 대다수 법원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동계 휴정기를 실시한다.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재판도 휴정기 이후에 진행된다.통상적인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과 형사 사건 중 불구속 공판기일 등 그 외 긴급하지 않고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
“사찰문건, 尹라인 검사 공유했나… 대검, 공식입장 내놔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의 한 근거가 된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검찰 변호에 급급한 언론은 ‘검찰교’ 또는 ‘윤석열교’ 신도”라고 맹비난했다.조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전혀 묻지도 취재하지도 않는 ‘판사 사찰’ 관련 핵심 사안, 즉 ‘물의야기법관’ 파일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양승태 대법원장 수사팀 외에는 공유가 금지된 ‘물의야기법관’ 파일을 검찰 내에서 본 사람은
이낙연 “野, 정쟁으로 끌고 가”“수사 중인 사건은 국조 못해”검찰 판사 사찰 의혹에 맹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윤석열 국정조사에서 발을 빼고 있다. 오히려 야당이 국정조사 카드를 수용하면서 공세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7일 “그렇게 중대한 사안을 국회가 조사하고 제도적으로 정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야당은 그렇게 심각한 문제마저 정쟁이나 정치게임으로 끌고 가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런 중대한 사안을 국회가 방치하거나 정치게임으로 전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검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일선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26일 “검찰은 자성하고 성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내부에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대검 검찰 연구관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명을 냈다는데, 불법사찰은 정당한 검찰 업무가 아니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바로 검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징계절차는 검찰청법에 따라 적법하
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판사 사찰 의혹 집중 공세공수처 1호 대상 목소리도조응천 “지금이 이럴 때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직무 배제 조치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도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형국이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
“법무부가 공개한 혐의 충격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결과에 대해 국정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리 뽑는데 민주당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앞으로의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하라”며 “윤 총장은 검찰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김태년 원내대표도 “박
검사 기존 9명에 9명 증원文대통령 “검찰에 협조”야당 “이성윤이 계속 수사”서울중앙지검 수사 불신[천지일보=홍수영·이대경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18명이 투입된다. 하지만 야권은 여전히 특별검사(특검) 등 현 수사팀 외의 별도 수사팀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과 법무부가 파견 승인한 검사 5명, 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기존 중앙지검 검사 9명오늘 법무부 파견승인 5명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검사 18명이 투입된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과 법무부가 파견 승인한 검사 5명, 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다.앞서 법무부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의 요청 및 대검 수사팀 대폭 증원 건의에 따라, 금융·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 검사 5
法 “수사확대 저지 목적 없어”이태종 “법관 명예 회복 감사”사법농단 유죄 판사 한명도 無[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수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법원장(현 수원고법 부장판사)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관련 전·현직 판사들이 무죄를 받는 게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사무원에 대한
“법관·재판 독립 보장 장치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10일 사법농단을 가능하게 했던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해체하고 법관과 재판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사법농단 재발방지법(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 아래 사법 관료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법원 외부의 비법관 위원이 법관 위원과 함께 동수로 참여(각각 6명, 총 12명)하는 사법행정위원회를 신설해 사법행정사무를 포괄적으로 심의하고
대법, 선고 온라인 생중계전합 회부 4년 6개월 만1·2심서 모두 전교조 패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론이 다음달 3일 나온다.31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다음달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의 특별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2013년 2월 5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이 사건이 회부된 지 4년 6개월 만의 일이다.전교조가 처음 불법 통보를 받게 된 시기를 따지면 7년여만의 일이다.이번 선고
개방적 사법행정기구법 대표발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의 온상이었던 ‘법원행정처’를 전면 폐지하고, 재야1/3, 행정전문가 1/3이 참여하는 개방형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원조직법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이 사법부의 이익을 위해 박근혜 청와대와 재판거래, 실제로 일선 법원의 재판에 관여한 건 이러한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의 구조적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대로
“사법농단 당시 얻은 공황 재발”“터무니없는 곡해 난무에 고통”“극도의 불면 상태에 몸 힘들어”“정신이 마비되는듯한 순간도”“건강 회복하는 일에 집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6일 ‘사법농단’ 당시 겪었던 ‘공황장애’가 재발했다며 당분간 국회 일정을 멈추고 쉬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서 제 몸과 마음의 상태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도리이자 책무인 것 같다”며 공황장애 증상을 고백했다.이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우리 헌법 65조는 국회가 법관에 대해서도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반영한 국회의 막강한 권한이라 하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회는 헌법상의 그 권한을 아직 한 번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 국회가 국회답지 못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여야 정쟁의 후유증이 사법부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려한 과거 집권세력의 방호벽이 더 큰 이유였다.그 사이 사법부 권력은 무소불위의 특권세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상식 밖의 판결이 나와도, 판사가 막장 급의 언행을 보여도, 심
“블랙리스트에 없어? 심한 모욕감 느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4일 “사법 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연학 부장판사가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없었다고 증언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다. 심한 모욕감까지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김연학 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농단 사태의 잠재적 피고인이다. 양승태 사법부에서 인사심의관, 인사총괄심의관으로 거의 5년을 근무했다”며 “김 부장판사는 판사임에도 재판이 아닌 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