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국가채무 비율 증가폭 낮은 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해 25일 “1·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위기기업과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며,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과감한 지원이 담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가재정전략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박주민 “국민통합에 도움되지 않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희상 국회의장이 거론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5일 최고위원회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추진하는 사면이 국민 통합의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통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사면을 하려면 법적인 절차가 다 끝나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한창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므로 사면을 말하는 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원칙을 무시하는 것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에 6선의 박병석 의원을 추대했다. 또한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의 김상희 의원을 추대했다.민주당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찬반 투표 없이 박 의원과 김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여야는 오는 6월 초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를 표결을 통해 선출할 방침이다.박 의원은 인사말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성단체가 이용수 할머니가 아닌 윤미향 편을 든다”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옹호하고 나선 일부 시민단체들을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4개의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한다”며 “민주어용상이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요즘 어용단체, 어용매체들이 판을 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모두 이상해졌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14일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러 여성·시민단체는 입장문을
민주당 42.5%, 통합당 24.8%[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이어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6%p 오른 62.3%를 기록했다.부정평가는 0.5%p 내린 3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1%이다.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건 약 1년 8개월 만이다.정당 지지율
최근 정치적 보폭 넓혀“오래 끄는 건 안 좋아”‘양날의 검’이란 평가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가 주목을 받는다. 현재로선 당 대표 추대론이 나오는 이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는 데 힘이 실린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월 29일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별도의 경선을 통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현재 이낙연 위원장의
국난극복 메시지에 초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6월 초 국회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 개원은 늘 의미가 있지만, 국난 앞에서 이번 국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며 “문 대통령은 신뢰받는 국회의 필요성 앞에서 개원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회 개원 연설의 핵심 메지시는 극난극복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회법에는 국회 첫 임시회는 국회의원의 임기 개시 후 7일 안에 열도록 규정돼 있다.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오는 30일
靑 “국정 전반 허심탄회하게 대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 초청 오찬은 지난 2018년 8월 16일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의 초석을 놓을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오는 28일 청와대로 초청해 양당 원내대표 오찬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수석은 “이번 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은 제20대 국회의 좋은 입법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법’을 꼽았다.국회 사무처는 최근 국민 1만 5880명과 전문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제20대 국회, 내가 뽑은 좋은 입법은?’이란 제목의 설문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정치행정, 경제산업, 사회문화환경 분야에서 응답자의 52.3%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법’을 좋은 입법으로 꼽았다.‘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법’은 방탄 국회 해소,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국회의원 민방위훈련 편입 등을 망라한 것이다.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음주운전 처벌 강화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서 논의‘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도 제기이번 회의서 증세 공론화될지 주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안은 560조에 육박하는 ‘초슈퍼’ 예산으로 꾸려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내일(25일) 청와대에서 ‘2020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2024년 국가재정 운영계획’과 중장기 재정 전망 등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국가재정전략회의란 당정청이 모여 중장기 재정전략을 세우기 위한 자리다. 여기서는 내년 예산뿐 아니
주호영 원내대표 참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이날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자체, 노무현재단 주요인사 및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당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남북이 함께 사는 세상 만들겠다” 각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낭독한 추도사를 통해 “민주의 역사가 헌법에 당당히 새겨지고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그날까지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다. 이제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노무현 없는 포스트 노무현 시대를 열어 냈다”고 평가
“박근혜·이명박 반성·사과 촉구할 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황당한 사면 주장에 노무현 대통령을 운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 원내대표께서 왜 하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 바로 전날 사면 건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면을 건의할 때가 아니라 두 전직 대통령에게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전날 SNS에 “봉하마을로 내려가는 마음이 무겁다”며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가
서거 11주기 맞아 페이스북 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사람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비록 지금 함께 계시지는 않지만, 노무현을 존경하고, 노무현을 사랑하고, 노무현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대통령님이 함께하고 계신다”며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정 총리는 “대통령님!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돌이켜보면, 2003년 참여정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2일 “180석의 거대 여당 앞에서 한없이 무력한 야당 소속도 아닌 더 무력한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 속에서 이 좋은 봄날은 간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각지쟁(蝸角之爭)을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 보기로 한 것”이라며 “주유천하(周遊天下) 하면서 세상 민심을 온 몸으로 체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는 가운데 홍 전 대표의 복당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심경을 우회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신중론을 이어갔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별적으로 의견을 분출하지 말라”며 사실상 함구령을 내렸다.이형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정당이란 건 민주주의에서 근간을 잡아줘야 하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일희일비하듯 하나하나 사건이 나올 때마다 대응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가 들어간 사안이다. 윤 당선인 본인은 계
文대통령 지지율은 65%[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85%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8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는 코로나19 사태 이래 다섯 차례 조사 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라고 한국갤럽은 전했다.10%는 ‘잘못하고 있다’고 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미래통합당
코로나19 여파에 최소 규모로 진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이번 추도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된다고 노무현재단이 22일 밝혔다.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자체장, 노무현재단 주요인사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당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주
김태년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野 “거대 여당의 오만함” 비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한 전 총리 사건을 고리로 검찰의 강압수사 관행을 비판하면서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 전 총리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비용 명목으로 한신건영 전 대표인 고(故) 한만호씨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을 통해 한씨의 옥중 비망록이 공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4.15 총선 영입인재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미래통합당 당적을 10년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최 대변인은 21일 “통합당에 가입한 적 없고, 당시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최 대변인은 지난 2010년 2월 24일 한나라당 서울시당(현 통합당)에 입당해 지난 3월 25일 탈당 때까지 10년 넘게 당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한나라당에 가입한 적이 없다”며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거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