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0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신중론을 이어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별적으로 의견을 분출하지 말라”며 사실상 함구령을 내렸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정당이란 건 민주주의에서 근간을 잡아줘야 하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일희일비하듯 하나하나 사건이 나올 때마다 대응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가 들어간 사안이다. 윤 당선인 본인은 계속 계좌나 이런 부분에 대해 소명하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당에서 어떤 제스처나 입장을 취하는 건 성급하다”고 말했다.

허윤정 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이든 제3의 기관에서 사실 검증이 확인돼서 내용이 낱낱이 밝혀지면 당에서 응당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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