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이용빈 의원실) ⓒ천지일보 2020.7.21
(제공: 이용빈 의원실) ⓒ천지일보 2020.7.2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미래통합당이 정강정책에 5.18을 포함한 민주화정신을 담겠다고 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 5.18 관련 법안 처리로 진정성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부대표는 21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여전히 의심하는 국민도 많다”며 “핵심은 미래통합당의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는 5.18 역사왜곡처벌법, 전두환 국가장 배제법, 5.18 진압 공로로 지정된 유공자들의 자격을 제외하는 법안, 이들의 국립묘지 안장을 제외하는 법안들을 비롯해 18년 묵은 5.18 유공자의 숙원인 5.18 공법단체 설립법안이 발의돼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진정으로 과거 역사를 반성한다면, 이러한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결단하고 신속하게 후속 실천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국민 화해와 포용의 사회로 성큼 더 다가갈 수 있고,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힘을 모을 수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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