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성인 절반가량만이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출산을 고려하는 성인은 절반을 밑돌았다.17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8월 8~25일 전국 만 19~4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이 조사에서 현재 법률혼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을 제외한 1059명 중 51.7%만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24.5%,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19.1%였다.성별로 보면 남성(56.3%)이 여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연구팀이 월드비전 주관으로 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이 있는지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구팀이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들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들도 전공의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가 불이익을 받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나 혹여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는 의사들이 환자를 버리고 떠난다며 연일 호도하지만,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이고 극단적인 정책에 의료계가 반대할 것임을 발표 전에 알고 있었으며, 적어도 충분히 예상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적십자봉사원들이 이웃사랑 성금 모금에까지 동참하고 있다고 서울특별시지사가 14일 밝혔다.서울 마장동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는 전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의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전달식에서는 서울 노원지역 적십자봉사원 중 17명의 회원이 모은 성금 1157만원을 김명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장이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적십자봉사원들의 기부 목적에 따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을 전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사 최근 높은 일교차 속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폭염과 혹한기 한파 등 기온변화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적십자봉사원들은 평소 정기적인 지원을 전달하는 취약계층 1000세대를 방문해 ▲환절기용 이불‧베개 ▲유자청 ▲보온병 ▲넥워머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들이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 확인했다.이번 간절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 물품은 동서식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패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하거나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회사 등이 대거 적발됐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비명’ 공천 탈락 이어져… 송갑석·도종환·이용우 낙천☞(원문보기)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오는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정부는 12일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신고센터가 국면 전환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정부는 오늘(12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전날 밝혔다.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목적은 의료현장에 남아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주변의 압박을 피해 의료현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일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충남원은 천안시 ‘2024 충남학 프로그램’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상명대 충남원에서는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등 충남지역 관련 다양한 특강과 현장답사로 구성된 충남학 강좌를 무료로 개설한다.이번 충남학 강좌는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충남학이란 무엇인가 ▲충남지역 항일 독립운동 ▲k-문화에서 충남의 역할 ▲충남의 종교문화 ▲충남의 자연유산 ▲충남형 메타버스 박물관 ▲충남과 천안의 전통 축제 ▲충남학의 과제와 방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약 2억 2500만원을 지원한다.서울시교육청은 11일 오후 교육청 청사에서 서울 사랑의열매와 ‘희망 2024 학교 나눔 캠페인 배분금 전달식’을 열고 약 2억 2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개그맨 추대엽 등이 참석했다.배분금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 및 체험학습비 지원 등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 1994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전공의 4944명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12일부터는 현장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1만 2912명 중 1만 1994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법적 처벌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도 ‘자발적 사직’ 등 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전국 의대교수협의회는 9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집단사직서 제출, 근무지 이탈 이후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했다.이들은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처분 등 병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부설 평생교육원이 뉴에듀케이션칼리지(NEC)란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빅데이터, 생성 AI 그리고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경제사회 전역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교육시스템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김익성 교수는 4900개 이상이 난립돼 있는 평생교육 생태계 하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안은 학습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제시하는 것이라 믿고 이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원의 개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우대’ 구인 공고를 내며 ‘후배 의사’ 돕기에 나선 일부 개원가의 움직임에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별세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 부정 평가가 각각 42%, 5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한껏 높아진 금리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日 독도노래 겨우 3곡 찾아‘독도는 우리땅’ 개념있는 韓논문 발판삼아 공연 나설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독도를 사랑하는구나, 독도는 우리 땅이 맞구나’를 마음 깊이 느끼게 한 연구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독도 노래를 만들어 부른 자체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아주 중요한, 실효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세계에 독도를 노래로 알려 ‘독도 가수’로 불리는 서희(본명 서선택, 사진)씨가 국내 최초 ‘독도 노래’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 이후 약 보름이 지난 3.1절에 천지일보 본사에서 만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지속되면서 이번에는 병원 일반 직원들에게까지 무급휴가의 ‘불똥’이 튀고 있다.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경희의료원 등 전국 곳곳의 병원들은 전공의 부족으로 인해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일반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권장하거나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직원들에게 한시적인 무급 휴가를 허용한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중 완화와 경영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에 나선 모양새다.공문에는 사무·보건·기술·간호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40개 의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로 총 3401명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수요조사 규모를 ‘월등히 상회’한 것은 물론 당초 2000명이었던 정부 목표치를 1000명이나 넘어선 수치다. 다만 정부는 기존 2000명 증원 계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교육부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신청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3월 4일까지 의대가 소속한 전국 40개 대학으로부터 신청받았다.중대본에 따르면 대학 소재지별 증원 신청분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늘봄학교 신청 학교를 이달 중 150개교까지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5일 오후 늘봄학교 추진 상황 점검 차 서울 아현초를 방문해 “돌봄이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늘봄학교를 본격 시행하는 첫 학기에 서울은 관내 초등학교 608개교 중 38개교만 참여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부산, 전남의 참여율은 100%인 반면 서울은 6.3%에 그친 것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늘봄학교 시행 학교를 150개교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행정 처분을 경고했다.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어제 미복귀 한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에 대해서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여전히 많은 수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은 점을 정부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소환을 통보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황 대표는 일명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