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지난 8일 지식정보관에서 ‘2024년 제대군인 위탁 무인멀티콥터 1종 국가자격증시험 대비반’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고 남서울대가 시행하는 제대군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은 이달 8~26일 교육생 13명을 대상으로 80시간의 교육 이수 후 자격 검증으로 구성됐다.개강식에는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을 비롯한 대전지방보훈청 강만희 청장과 교육생 총 20여명이 참석했다.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제대군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교육생 모두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홍익인간 이념에 기반한 교육정책으로 미래 세대를 육성해 나가면 (우리나라는) ‘격암유록’의 예언에 따라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고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정용 신암중학교 교장은 지난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교장은 중고등학생 시절 부모 모두를 여의고 어릴 적부터 ‘인생무상’을 느끼면서도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했고,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교육부장관상을 2회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 갈등으로 파열음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축소 조절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대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확정 전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배정 결과를 변경할 여지가 있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의대 증원 1년 유예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놔 실질적인 수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학교별로 배정을 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되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들의 생태전환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관한 생각과 실천을 표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서울 관내 초중고 재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팀을 구성해 ‘우리학교 생태전환교육’ 활동 사례를 영상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처음으로 30%가 넘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올랐다. 토요일인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만개한 벚꽃을 보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도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격암유록’의 저자인 최정용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 겸 신암중학교 교장이 6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최정용 교장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격암유록 원문을 토대로, 기존 출간된 격암유록 관련 책들에는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을 분석해 책에 담았다. 이 책에는 서울의 봄(전두환 등장, 부마사태, 김종필 축출, 삼청교육대, 군정착란), 코로나 등에 대한 예언과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밝은 미래에 대한 예언까지 원문과 함께 담겼다.최 교장은 격암유록을 남긴 격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정부와 여당에 사기 대응 정책으로 ▲전관예우 변호사 선임 방지 ▲비호세력 색출·엄단 ▲ 전국 규모 통합수사본부 설치 ▲범죄단체조직죄로 처벌 ▲법원의 양형기준 개혁 등을 제안했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해피런 탈북민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는 살인이다. 사기꾼들과 배후세력을 엄단하고 범죄수익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참여학교와 학생이 올해 시행 한달 동안 큰 폭으로 늘었다.교육부는 늘봄학교가 3월 한달간 100개교 가까이 늘어 전국 2838개로 확대되고, 참여 학생도 13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우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0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이보다 37% 많은 2741개 학교에서 3월 늘봄학교를 시작했고, 한달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예비 전공의들의 임용 등록이 2일 마감된 가운데 실제 등록 비율이 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턴 수련이 파행한 데 따라 내년 레지던트 수급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최소 4∼5년의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공의들에 대화 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재차 대화 방침을 강조했다.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병원 인턴 수련 등록 마감일까지 4.3%만 등록을 마쳤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을 시작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와 교수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의료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전국의 보훈위탁병원이 올해 170여개 신규 지정되고 이 중 안과·치과의 경우 각각 19개소씩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국가보훈부는 3일 올해 보훈위탁병원을 176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 해 동안 확대 규모 기준 역대 최대치다. 현재 보훈위탁병원 730개소를 연말까지 920개소로 늘림으로써 전국 시‧군‧구 평균 4개소 이상의 위탁병원이 지정될 예정이다.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전국 6개소)과 원거리 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2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동은학원 제50주’ 건학 46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기념식은 ▲설립자 추모 묵념 ▲동문 축사 영상 상영 ▲연혁 보고 ▲글로컬 산학연 공유 캠퍼스 영상 상영 ▲서교일 이사장 기념사 ▲김승우 총장 축사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김정옥·밀알·희망풍선 장학금 수여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서교일 이사장은 “올해는 1974년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치시겠다는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강인한 신념과 굳건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상황마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한 달 사이 10곳에서 14곳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이달까지 연장 시행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브리핑에서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진료 제한’이라고 뜨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마지막 주 14곳으로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국가응급진료정보망’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녀 실업팀을 통틀어 국내 11개 팀밖에 없지만 해마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세계 10강으로 꼽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하키(필드하키)’다. 비록 축구, 야구 등 주류 종목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잠실자생한방병원은 KT하키단의 한방 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자생한방병원에는 KT하키단 소속 김유진·박계영·박미향·이유리 선수가 방문해 평소 통증을 느꼈던 허리, 골반, 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이 초등학생 방과 후 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할 서울지역 내 마을돌봄시설을 모집한다.1일 아동권리보장원은 서울공예박물관과 함께 운영하는 방문형 프로그램 ‘공예는 소중한 내 친구’에 참여할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공예는 소중한 내 친구’는 서울공예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공예의 쓰임새, 문화, 전통 기법 등을 아동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공예품의 명칭과 쓰임을 알아보는 ‘서림 탈출기’(1회차) ▲용을 주제로 한 등용문 이야기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29일 발표했다.내년도부터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성적 산출 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기존에 교과 80%(중2~중3), 비교과 20%(중1~중3)를 반영해 개인별 석차를 내던 방식에서 교과 80점(중2~중3), 출결 20점(중1~중3)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성적을 산출하는 주체도 중학교 3학년 담임에서 교육감으로 바뀐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개인별 석차를 고입 전형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은 정부와 서울교
‘새 시대 희망언론’ 천지일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발행인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특강은 ‘봄(春)-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주제로 4월 12일(금)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다.이상면 천지일보 발행인은 이번 강연을 통해 ‘생명’을 상징하는 봄의 이면적, 표면적 의미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의미를 고찰한다. 나아가 지구촌을 덮친 전쟁의 화마 속에서도 인류가 고대한 ‘참 생명의 봄’이 도래하고 있다는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의 세부 주제는 ▲생명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일기를 쓰지 않고 학부모들도 일기 쓰기를 지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추협은 올해도 사랑의 일기 운동을 범국민인성운동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인추협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수원 영동초등학교 학부모 94명과 경북 성주중앙초등학교 71명을 대상으로 일기쓰기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영동초등학교에서 일기를 쓰고 있는 학생들은 25명(26.6%)이고, 일기를 쓰지 않는 학생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