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가정 보육이며 온라인 개학 등으로 지쳐가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뉴스와 SNS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엄마들의 삶은 늘 힘들고 어려웠다.지금 그 어려움이 코로나라는 이슈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얼마 전 tvN ‘김창옥쇼’에서 아들 셋 낳고 5년간 독박육아의 삶을 살아온 개그우맨 정주리 씨의 이야기 또한 이슈가 됐다.그녀는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삶도 행복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읽어버린 채 사는 삶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는 28일 12회로 마무리이우정X신원호 콤비의 힘시청자, 시즌 2 요구 커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숱한 화제를 몰고 왔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이 12주 대장정의 마무리를 코앞에 두고 있다. 과연 슬기롭게 끝날 수 있을 것인지 마지막 1회를 앞두고 그간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명불허전 이우정 작가X신원호 PD이번에도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의 15년 우정은 빛이 났다. KBS ‘해피선데이’부터 함께한 이 둘의 우정은 예능으로 만났지만 아이러니하게 드라마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이들은 2012년 ‘응답
놀이→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챌린지↑의료진·화훼농가·독립영화관 등 돕기연예인·공인 등의 참여로 관심 높아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안정기에 들어섰던 사태가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스크 벗기만을 고대하던 시민들의 얼굴에는 다시 그늘이 드리워졌지만 코로나19 사태 초기 때부터 불고 있는 ‘챌린지’ 열풍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집에 있자’는 취지의 놀이 챌린지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경제 회복 등의 사
코로나로 무인도 ‘죽굴도’에서 촬영집콕, 집밥 실증난 이들에게 위로차승원·유해진·손호준 조합, 기대↑배 면허증 딴 유해진, 색다른 재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요즘 진짜 이런 게 너무 귀해지는 거지. 이렇게 나와서 그지? 이런 시간들이.”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다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갑갑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이들에게 힐링을 안겨주는 프로그램이 돌아왔으니 바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삼시세끼)’다.황금연휴였던 지난 1일에 시작된 삼시세끼는 첫 방송부터 ‘역시’라는 표현
소유→공유→구독, 소비의 변화커피·영양제·세탁 등 가리지 않아맞춤형 서비스, 편리함에 구독 증가[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추운 겨울 남쪽으로 날아갔던 제비는 따뜻한 봄이 되면 돌아온다. 이렇듯 우리는 바쁜 생활 속에 계절을 잊고 살아도 자연은 때에 맞춰 잊지 않고 찾아오는데 우리 생활에서도 나는 잊어도 나를 찾아와주는 ‘구독 서비스’가 요즘 인기다.‘정기구독’의 원래 의미는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에 책·신문·잡지 따위의 정기 간행물을 받아 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트렌드와 그에 맞춰가려는 사람들의 심
스타 배출한 PD·작가 다시 뭉쳐웹툰·드라마 원작을 둔 작품 경쟁도‘의학·초능력·타임슬립·인공지능’다양한 소재·장르로 이목 집중[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는 개봉일을 연기하거나 촬영도 어려워지면서 울상인 반면 드라마계는 강제 ‘집콕’ 중인 사람들로 인해 호황이다. 이런 와중에 3월에 새 출발한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케미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이들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사생활)’로
오컬트 드라마 한국 휩쓸어‘영적인 소재’ 대중 관심 커점점 강한 악귀 등장하기도SNS 저주글 악의 씨앗 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적 소재를 다룬 ‘오컬트’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다. tvN 드라마 ‘도깨비’는 물론, 망자들이 이승에서의 원한을 풀고 가는 곳인 ‘호텔 델루나’,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이야기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시즌마다 다양한 소재가 안방극장에 찾아오고 있다.‘오컬트(occult)’란 과학적으로 풀어 설명이 불가능한 초자연적 현상을 말한다. 예컨대 신이나 악마, 천사, 정령, 점술, 초능력
코로나 사태로 TV 앞에 모이는 사람들2월 한 달 동안 7편의 신규 드라마 시작다양한 장르·소재,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술관·전시관·박물관뿐만 아니라 고궁·왕릉·유적 등의 일부 실내관람도 중지됐다. 그러자 바깥으로 나가던 사람들이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들면서 ‘신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지난 1월 말부터 2월 지난 한 달 동안 새로 시작된 드라마는 총 7편이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코로나19로 인
지난해 개봉한 신작 특선 영화 많아가장 보통의 연애·걸캅스·돈 등[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기다리던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 설과는 달리 짧은 연휴가 아쉬운 가운데 각 TV 채널에서는 어떤 ‘설 특선영화’를 준비했을까.지난 추석에 이어 SBS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많은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스릴러 영화인 ‘나를 찾아줘’가 23일 밤 11시 50분에 안방을 찾아간다. 지난 2014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결혼 5주년에 갑자기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아동 동화 시리즈의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오는 25일 오후 4시, 7시 30분 CTS홀에서 비노바 플랫폼과 함께하는 Music talk concert ‘The Greatest Love’이 개최된다.이번 콘서트는 ‘사랑을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부제로 ‘사랑’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해보는 음악 토크 콘서트다.콘서트 관계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각자가 사랑을 어떻게 베풀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이야기해보며 ‘사랑’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와 환경을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CJ ENM의 다양한 채널들이 2019년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웰메이드 드라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채널 tvN은 12일 저녁 7시부터는 추석 특집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앰 김치’ 1-2회를 연속 방송한다. ‘아이앰 김치’는 다른 식문화를 지닌 전 세계 가족들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낯설지만 익숙한 김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밤 11시에는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 한지민의
골라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제일 많은 편수 구성한 SBS‘양 보다 질’ 택한 케이블[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 등 브라운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특선영화들이 줄지어 준비돼있다. 영화관에서는 내렸지만 반갑게 브라운관에서 만나게 될 ‘추석특선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먼저 지상파 3사 중에서는 SBS가 가장 많은 영화를 준비했다. 추석이 시작되는 12일에는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제일 먼저 안방을 찾아간다. 11일에서 12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30분에
트래블두 윤준성 대표첫 여행 중 아프리카에 매료“책도 만들고 여행 창업까지” 광활한 자연·높은 건물 공존“생각했던 편견과 180도 달라” 한국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진짜 아프리카’ 알리고 있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프리카는 높은 건물도, 잘 사는 사람도 많았어요. 제가 알았던 가난하고 황폐한 나라라서 다큐멘터리를 찍어야 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180도 달랐어요.”아프리카 전문 여행컨설팅사 트래블두의 윤준성 대표는 20대 때 처음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그때부터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려야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열연해 눈길영화 ‘이,기적인 남자’ 뻔뻔한 남편 ‘재윤’ 역 맡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손 the guest’ 등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호산이 ‘이,기적인 남자’ 속 뻔뻔한 바람둥이 ‘재윤’ 역으로 역대 최고급 연기변신을 예고한다.다양한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대세 배우 박호산이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이,기적인 남자’에서 바람기 다분한 결혼 10년차 남편 ‘재윤’ 역을 맡았다. 영화 ‘이,기적인 남자’는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우린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스스로 목숨 걸고 나라 구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꼭 필요하오. 할아버님껜 잔인하나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고애신(김태리 분)’의 대사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
시한부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기염 뮈소의 신작 스릴러 소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TV 예능 속에서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읽은 책 ‘죽는 게 뭐라고’와 ‘파리의 아파트’에 대한 시청자,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지난 6일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 방송이 시작됐다.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부제를 단 이 예능 프로그램에는 배우 박신혜와 소지섭이 등장해 바쁜 삶에서 벗어나 숲속에 있는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며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한다.같은 날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소지섭이 책
작년 최고 인기도서 ‘채식주의자’[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지난해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미디어셀러와 정치·페미니즘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서적 대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60개 공공도서관의 대출데이터 약 5700만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였다. 책은 2007년 출판됐지만 2016년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이후 대출량이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 전국에서 총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소설 분야 석권대통령이 읽은 책에 소비자 관심 쏠려미디어에 노출된 책 꾸준한 인기 누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신경 끄기의 기술’ ‘82년생 김지영’ ‘언어의 온도’ 등 어른들을 위한 책들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간된 어린이 학습물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4주(1월 24일~1월 30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마법천자문 41: 내가 나아갈 길! 길 도’가 1월 25일 출간 이후 18위에 안착했다. 책은 아동만화 분야 베스트셀러
가상화폐 관심 증가로 비트코인 관련 서적 판매 늘어故 종현 소설 ‘산하엽’ 재출간 동시에 순위권 진입[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 쓰지 마”라며 기존 자기계발서의 상식을 뒤집은 책 ‘신경 끄기의 기술’이 베스트셀러 상위 순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3주(1월 17일~1월 23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9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신경 끄기의 기술’은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세태를 들어 “가져야 할 것이 무
도시할배와 시골소녀의 우정 다뤄충격적 전개는 양념, 세대 화해 선사배우들 호연으로 공연 연장까지[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고집불통 할아버지와 호기심 많은 상큼하고 발랄한 대학생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제)’가 대학로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전쟁을 겪은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 콘스탄스가 세대 갈등을 뛰어넘어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다.일흔여덟의 퇴역 회계사 ‘앙리’는 아내와 사별 후 프랑스 파리의 혼자 지내는 집에 세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