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인 26일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청문회 시작 48시간 전인 오늘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청문회 바로 전날 자료를 주겠다는 의미는 검토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고, 청문회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통합당 정보위원 일동은 박 후보자의 청문회 연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지난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다니지 않은 조선대의 성적표를 허위 제출해 단국대에 편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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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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