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8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신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내·외부 요인이 어우러진 복합적 위기 상황이다. 위기 돌파를 위해 비상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유일한 위기 극복의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 법원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언론 개혁도 필요하다”며 “불평등,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진보개혁 정부는 숙명적으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동근 하면 진보개혁적인 정치인, 전략적인 사람, 4전 5기의 근성 있는 사람으로 통한다”며 “최고위원이 돼 신동근의 전략적 역량, 근성을 맘껏 쏟아 붓겠다. 내년 재보궐선거, 내후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수훈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선거에 출마하는 건 당원의 의지, 최고지도부가 정무적으로 결단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과거 당헌당규가 만들어졌을 때의 상황이 있겠지만, 제가 판단할 때는 과잉입법이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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