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서 2주 사이 확진자 5배↑”“모임금지 등 수칙 지켜달라” 당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정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훨씬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국민 모두 참여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힘겨웠던 한 주
구의역 사고 발언에 비난 몰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변 후보자는 18일 오후 사과문을 내고 “4년 전 SH 사장 재직 시 제 발언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변 후보자는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변 후보자가 과거 ‘구의역 김군’ 사고에 대해 “걔만 조금 신경 썼으면
이낙연 “검찰 개혁 지속하겠다”민평련 “징계 불복 매우 부적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불복 소송에 나선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의 우려를 받는 잘못된 의식과 문화를 시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의 검찰로 발전하도록 개혁을 지속하겠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지금의 진통을 극복하고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신동근 최고위원은 “이쯤
‘잘못하고 있다’ 52%[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다.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해 지난 한 달간의 긍정률 하락세, 부정률 상승세가 멈췄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37%·49%, 30대 46%·45%, 40대
홍익표 “檢 위해 결단할 땐 결단해야”尹, 징계 취소소송·집행정지 신청 제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정치권의 시선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로 옮겨갔다.여당은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주셨는데, (추 장관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윤 총장을 압박했다.홍익표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본인(윤 총장)이 그렇게 사랑하는 검찰
내년 1월 秋 교체 가능성국민 여론 추이 주시할 듯尹 소송전은 정치적 부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추가 개각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의결에 대해 보고하고 징계 재가를 제청한 뒤,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민생경제 확실한 반등 이뤄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며 “K-방역의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주재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 왔다. 정부가 예측하고 계획한 대로 3분기부터 성장률의 반등을 이루었다”며 “올해 OECD 국가
“진보층 다시 결집한 듯”부정평가도 59.1% 소폭 상승국힘 31.2% vs 민주 29.9% 팽팽[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만에 상승 반전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2월 3주차(14일~16일)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1.5%P 오른 38.2%(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부정평가는 59.1%(잘못하는 편 11.7%, 매우 잘못함 47.3%)로 0.9%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2.4%P 감소한
18일 추천위원회 회의 재개공수처장 野 추천위원 사퇴실제 출범까지는 변수 남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조치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16일 “공수처법 제6조 제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의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
지지하는 정당별로 징계 강도 응답 갈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답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윤 총장 징계 강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강하다’는 응답이 49.8%로 다수였다. 이어 ‘약하다’는 응답이 34.0%, ‘적절하다’는 응답이 6.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은 9.4%였다.대부분 권역에서 ‘강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강하다 73.0% vs 약하
“수도권 무작위 검사서 이틀간 68명 확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규모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대다수 국민께서 매일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추미애 사퇴했나요? 실은 잘린 겁니다”라고 했다.진 전 교수는 “토사구팽. (민주당 지지율) 30%마저 깨지려면 몇 달 더 하셔야 하는데”라고도 적었다.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추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징계를 제청한 뒤,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靑 “의결 내용 제청 받고 재가”추미애는 대면보고 과정서 사의윤석열 측 “소송은 그대로 진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제청한 뒤,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징계 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징계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징계 제청을 하면 대통령은 재량 없이 징
후보 추천위 18일 5차 회의야당 추천위원은 불참할 듯민주 “그날 결론이 났으면”국민의힘 “추천 의미 없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과 맞물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16일 “공수처법 제6조 제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천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이 공수처법 개정 상황을 고려해 박병석 국회의장의 별도 요청 없이 자체적으로 회의 소집
최고위원회의 열고 결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속 ‘와인 모임’으로 비난을 산 윤미향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6일 “최고위원회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미향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기로 하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를 윤미향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구성원 모두 하나가 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징계위 판단 존중한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한 데 대해 “징계위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건 검찰내부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걸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할 것”이라며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도 기여할 것이다. 공수처장 후보 임명 등의 절차가 신속히
“임대료 인하·정지 민간 자율에 맡겨야” 49.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받은 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인하·정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5일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임대료 인하 관련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72.9%로 다수였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3.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다.모든 권역에서 임대료 인하·정지 주장에 대한 ‘비공감
“분야별로 지원대책 준비해 둘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16일 “정부는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수단인 3단계로의 상향 결정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무작정 3단계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정 총리는 지금은 병상 확보가 방역의 최우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인가” 직격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낸 데 대해 질타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도대체 이렇게 망쳐놓은 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라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는 당연히 코로나(백신 확보, 방역 대책,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정동기 변호사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누구와 상의하지 않고 내 스스로 탈당계를 보냈다”며 “김종인 대표가 당대표로서 사과하는 것은, 유감 표시를 하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자기가 뭘 안다고 사과하느냐”고 반발했다.이어 “사안의 진상에 근접했는지, 우리와 같이 사안의 진상에 대해 논의해본 적도 없고, 알아본 적도 없고 뭐가 진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