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내 답방 잇단 기대 모습美, 北 자극피해 인권연설 취소전문가 “긍정 메시지 있을 것…경제발전 위한 제재완화 필요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새해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신년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북미관계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지속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은 북한 인권 관련 연설도 취소하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24일 한 언론은 청와대발 소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30일부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토 웜비어 가족이 배상금 10억 9603만 달러(약 1조 2400억원)을 청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대부분 징벌적 배상액수로, 과거 미국 법원이 북한에 명령한 배상액보다 높게 책정돼야 북한 정권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VOA 보도에 따르면 웜비어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보낸 별도의 서류를 통해 ‘웜비어의 자산에 대한 경제적 손실액’과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보상금’, ‘웜비어 부모들에 대한 위자료’ 그리고 ‘징벌적 손해배상금’
북미대화 고려한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중순 미국인 한 명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가 억류됐고 억류된 사람은 추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 16일 “지난 10월 16일 미국인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북중 국경을 통해 북한에 불법 입국해 해당 기관에 억류됐다”고 밝혔다.통신은 이어 “조사 과정에서 로랜스는 자기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조종에 따라 불법 입국했다고 진술했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로랜스를 공화국 경외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북한이 억류한 미국 국민을 재판 절차 없이 추방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정부가 지난해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행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보도했다.국무부가 이같이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것은 “(미국인이) 북한 당국에 체포 및 장기 억류될 심각한 위험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지난해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발효됐다.웜비어는 지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전한반도문화재단·월전미술문화재단·송화미술관 함께해남한의 월전 선생과 북한 대표 작가 작품 한자리에 전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7월 27일은 6.25전쟁을 중지하는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5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미 간 대립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올해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면서 북한의 ‘인권유린’을 둘러싼 우려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떠나기 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에서 행해진 인권유린과 처형들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은 터프가이”라며 “다른 많은 이들도 정말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답했다.협상 대상인 김 위원장이 ‘살인자’가 아니냐는 앵커의 지적에는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文 대통령, 문 특보에 도움 받지만 얽매이진 않아”임종석, 문정인 향해 “혼선 빚어지게 하지 말라”매티스 “北과 논의해야… 전제나 추정은 섣불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2일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 발언에 수위 조절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교수님”이라면서도 이같이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문 특보의 풍부한 정책 상상력에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기윤실 ‘남북정상회담’ 톺아보기 좌담회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발제판문점 선언문 내용 분석·향후전망‘반-평화 메시지’ 극보수 교회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금 교회 바깥은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일부 교회만 반 평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교회를 졸업해버렸다(그만 뒀다). 이런 교회에 데려갈 수 있을까. 이러한 (보수) 교회는 냉전의 섬이 되고 무인도가 될 것이다. 교회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평화의 신학을 개발해야 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톺아보고 향후 남북관계에
백악관·펜스, 소송 절차 지지 입장세라 샌더스 대변인 “여전한 상실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뇌사 상태로 귀국 후 미국에서 사망한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아들의 사망 책임을 북한 정부에 묻는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WP에 따르면 오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 또 WP는 26일(현지시간)이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소장에는 북한 정부가 평양
스웨덴 “주로 안보리 의제 ‘한반도‘안보 논의’억류 중 미국인 3명 석방으로 신뢰 구축하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합의한 가운데 17일 오후(현지시간)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회담이 마무리됐다.이날 스웨덴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마쳤다고 밝혔다.서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북한과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스웨덴이지만, 이번 회담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 내
스웨덴, 北서 ‘미국 역할 대행’ 해와北 억류 미국인3인 석방 협의 가능성뢰벤 총리 “한반도, 매우 중요한 현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과 회담에 들어갔다.리 외무상의 이번 스웨덴 방문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져 주목받고 있다.16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은 서방 국가 중에서 이례적으로 북한과 장기적으로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스웨덴은 지난 19
“갑작스러운 일 아니며, 조셉윤 개인사정…당분간 수잔 솔튼 미 국무부 차관보가 대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이번 주 사퇴예정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며, 당분간 대행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이번 조셉 윤 특별대표가 은퇴를 하게 된 것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에 따른 것이고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노 대변인은 “후임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애초 군사옵션 등 강경입장평창이후 대화 가능성 시사펜스·틸러슨 “美도 대화준비”외신 “향후 한미훈련 등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했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주목된다. 방한 기간 내내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북한 고위급 대표들과 접촉을 피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펜스 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행 전용기 안에서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겠다면서도 “대화를 원하면 하겠다. 최대의 압박 전략과 관여를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 방문 ‘천안함’ 둘러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 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9일 개회식을 앞두고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탈북자 등을 만나며 “자국민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날 펜스 부통령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국정연설에서 거론된 지성호씨 등 탈북자 4명과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나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친을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만경봉 92호가 지난 2월 6일 대한민국 묵호항에 정박했다. 이미 일본에서 철퇴를 맞았고 러시아에서마저 퇴짜를 당한 대북제재대상 최고봉이 대한민국 영토를 마치 점령군처럼 진군해 들어온 형국이었다. 올림픽 현장에 숙소까지 마련해둔 터였는데 이것마저 뿌리친 북한의 파렴치한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마냥 엎드린 꼴이 어쩌면 애처롭기까지 한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만경봉 92호는 어떤 선박인가. 북한으로서는 꽤나 자랑거리인 이 배는, 1992년 북한 김일성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
외교부 “비공식 인사, 미 측이 확인할 사안”[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인사에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나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친이 함께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웜비어 부모가 초청 방문하는데 한·미 간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미국 측의 공식 대표단 명단은 이미 발표됐고, 비공식 동반인사에 관해서는 미 측이 확인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후 출발아베 총리와 회동 후 평창 개막식 참석“오토웜비어 부친도 평창 함께… 북한 인권현실 알릴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단 대표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공군 항공기를 이용해 출국했다.이날 백악관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부인 캐런 여사와 함께 6∼8일 일본을 먼저 방문하며, 이어 8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서 한국을 찾는다.출국에 앞서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북한 핵·미사일 완전 포기 때까지모든 경제·외교적 압력… 모든 옵션 테이블에”[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앞두고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펜스 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미국 우선주의 정책’ 관련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펜스 부통령은 “새로운 미국의 힘으로 국제사회에서 진정한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해 말 미국 상원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를 통과한 새 대북 금융제재 법안(S.1519)에서 이 법안 발의 당시 포함됐던 ‘개성공단 재개 반대’ 조항이 삭제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VOA은 지난해 11월 1일 미 상원 은행위에서 가결된 법안과 수정된 법안을 비교해본 결과 개성공단 재개를 반대한다는 조항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에 의무적으로 세컨더리 보이콧, 즉 제3자 제재를 가하는 포괄적 대북제재 방안을 담고 있는 이 법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는 전 세계의 눈이 한반도에 집중돼 있었다.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이 주된 이유었으나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의 말싸움은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켰다.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7년에 세계를 기겁하게 한 10가지 방식’이란 제목의 연말 특집기사를 내고 “트럼프와 김정은, 두 지도자 모두 충동적이고 예측불허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신문은 올해 일어난 10가지 사건을 소개하며 김정은이 국제사회의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