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내일 추가제재 발표‘불량국가’ 낙인 상징성 더 커김정남·웜비어 사건 등 근거“환영” 목소리… 北 반응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한 배경에는 대북 압박을 최고 수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9월 이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60일 넘게 중단하고 있으나 북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특별한 변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강력한 추가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다만 이번 조치와 동시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외교해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취임 후 첫 방한일정 중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고 기립박수를 받았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국제사회의 북한 압박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 획득한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다”고 경고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친애하는 정세균 국회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 곳 국회 본회의장에서 말씀드릴 기회
◆‘개파라치’ 실효성 논란… “법 보다 시민의식 높여야” ☞ 원문기사정부가 반려견 안전 강화 차원에서 내년 3월부터 시행하는 ‘개파라치 제도(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견주를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3월 22일부터 반려견 목줄(맹견의 경우 입마개 포함)을 하지 않은 견주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진핑 2기 지도부 출범… 상무위원 5명 선임 ☞중국 공산당은 25일 시진핑 집권 2기를 결정하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
유엔 대북제재 불이행 국가 국제금융 지원 금지북한노동자 고용기업 미국 금융제재 대상 명시[천지일보=이솜 기자] 초강력 대북제재법안인 ‘오토 웜비어 북핵제재법’이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이 법안은 북한에 억류됐다 본국 송환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딴 것으로, 북한을 국제 금융체제로부터 완전히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대학생이던 오토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17개월간 억류됐다가 지난 6월 석방돼 본국으로 돌아갔지만, 의식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지지자들에게 보여주기식’ 가능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61)씨가 ‘정신적으로 불안해 요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그 의도와 파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씨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신적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신적인 치료를 요한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또 최씨는 재판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6일 만에 사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19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미국에 송환된 직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언급하면서 구치소 생활이 힘들다고 말했다.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지금 약으로 버티는데, 정신 고문이나 고문이 있었다면 웜비어와 같은 사망 상태에 이를 정도로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했다.이어 “구속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한 평 되는 방에서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실도 다 열려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김정욱 목사 억류 기간 4년 달해… 선교사 3명은 무기노동교화형[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이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억류 기간이 4년에 달하는 국민도 있어 송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권 의원이 통일부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한국국적자는 지난 2013년 10월에 억류된 선교사 김정욱 목사와 2014년 10월과 12월에 억류된 최춘길·김국기 선교사 3명과 탈북민 3명 등 모두 6명이다. 이 중 선교사 3명은 무기노동
미 국무부 “신뢰할만한 증거 있으면 즉각 행동에 옮길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 국무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캐티나 애덤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신뢰할만한 증거가 있으면 즉각 행동에 옮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애덤스 대변인은 “여러 출처로부터 이용 가능한 북한 관련 정보와 첩보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정이다. 모든 정보가 신뢰할 수 있고 검증과 확증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1일 미국이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가 대북 접촉 채널 유지 노력에 힘쓰고 있으나 이에 북한이 관심을 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왔고 대화는 미북·남북 등 양자대화와 다자 대화를 포함, 여러 형식이 병행되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한 제재·압박
中대사관, 면담 요청에 무응답탈북민 구금 즉각 석방 요구“북한 주민 인간의 권리 누려야”[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 북한인권단체들이 강제북송 위기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한변 등 6개 시민단체 회원 30여명과 중국 구금 탈북민 가족 10여명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15일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자 자살한 북한이탈주민 가족 5인 외에도 많은 이들이 강제북송위기에 처해 있다”며 상황을 설명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8월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이 완전히 금지된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7월 21일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 전면 금지 조치를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 국무부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는 다음 주 관보에 게재되며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한 달 후 발효될 예정이다. 다만 인도적 목적의 방문 등 특수한 목적의 북한 방문의 경우 시효가 제한된 특별여권을 통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번 결정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백악관이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부당하게 구금한 미국인들을 모두 석방해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새롭고 중대한 결론을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해외에서 불법 구금된 모든 미국인을 귀국시키는 데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성명은 중국계 미국인 대학원생인 시웨 왕이 현지에서 학술활동을 벌이다가 간첩혐의로 체포된 후 최근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후 발표됐다. 백악관은 시웨 왕 외에도 이란에서 10년 전 실종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인의 북한 여행이 전면 금지된다.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부터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 전면 금치 조치를 승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대변인이 전했다.이번 조치에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특수한 목적의 북한 방문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미국 의회 하원에서도 북한 여행을 통제하는 법안이 다음 주 관련 소위에서 심의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위대한 동맹’이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며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단순히 좋은 동맹이 아니라 ‘위대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며 “한미동맹은 더 위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
美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만찬 연설도발엔 대응하며 대화 필요 강조“北 정권 교체·붕괴 원하지 않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위대한 동맹’이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며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단순히 좋은 동맹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며 평화를 위한 안보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강력한 안보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압도적인 억제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함께 무모하고도 무자비한 북한 정권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그 정권의 핵과
[천지일보=임문식·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양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은 북한 핵과 미사일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양국 협력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22분부터 45분까지 23분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어 10시 49분 백악관 캐비닛룸으로 옮겨 양국 정부 당국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확대 정상회담을 했다
웜비어 사망에 위로 전해트럼프 “北에 대한 인내 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며 대북제재 강화에 뜻을 모았다.이날 두 정상은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한 대북 제재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강력한 안보만이 진정한 평화가 가능하게 한다고 확신한다”며 “한미 연합방위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한미 양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로 북한의
“김정은 정권,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과의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실패로 끝났다”며 강력한 대북제재를 시사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전 세계가 북한 정권에 억류됐다가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게 한 일을 목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 김정은 독재 체제에 대해 “북한은 무모하고 잔인한 정권”이라며 “오랫동안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어 수백만의 북한 주민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외교회담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정상회담으로 그 상징성이 클 뿐 아니라, 양국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또한 북핵·북한 문제 등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외교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북핵·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