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에서 학부모가 수험생을 배웅한 뒤 기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여권의 ‘메가시티 서울’을 겨냥해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들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것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 사람도, 정보도, 돈도, 기업도 모두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국민들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발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권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두 후보자가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 철학을 잘 구현할 적임자라고 항변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 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신원식, 유인촌 두 장관은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데 앞장선 자들이었다”며 “과거 행적을 통해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야권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거세게 반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 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신원식, 유인촌 두 장관은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데 앞장선 자들이었다”며 “과거 행적을 통해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한 헌법 전문을 정면으로 부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장소는 당초 유력하게 거론됐던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극동지역 아무르주 보스토니치의 우주기지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북러 정상, 4년만 대면 만남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김 위원장은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방문은)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중시하는 조선노동당과 북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한 교환에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북러 관련 동향을 담은 핵심 기밀을 대거 방출해 주목된다.공개한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라 미국의 정보력이 놀라울 정도인데, 핵심 보안 사항에 해당하는 정상 간 동향을 미리 흘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무기 거래와 같은 군사 협력 등을 고리로 가속화하는 북러 간 밀착 행보를 견제하는 동시에 서방 등 국제사회에 단합을 요구하는 속내라는 관측이 나온다.◆북러 정상회담 흘린 美정부미국 일간 뉴욕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한 ‘민주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뒤로한 채, 이재명 대표는 방탄용 단식투쟁에 나서며 사법리스크에 발버둥 치고 있고,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반일 선동은 더 이상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 국민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자행하는 괴담 선전선동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
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육사) 외부로 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고려인 동포들은 ‘항일 독립 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모셔갔으면 제대로 모셔라’라고 이전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겨우 5년짜리 정권이 수십 년 동안 본인과 가족의 목숨을 희생하고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 전쟁 영웅을 폄훼하고 욕보이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 백지화를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 동력이 유한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민생의 문제는 절대 아니고 심지어 이건 보수진영의 보편적인 지향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일부의 뉴라이트적인 사관에 따른 행동”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전 대표는 “김일성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전까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공개서한을 내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흉상 철거 대상에 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5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이른바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한일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의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까지 1차 ‘100시간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의원단과 보좌진, 당원들과 함께 대규모 촛불집회를 할 계획이다. 또 장외집회도 연쇄적으로 열며 여론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4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 앞까지 항의 행진을 한다. 26일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총집결대회를 준비 중이다.컨트롤타워는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두고 여야가 극명히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여당은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치켜세웠지만, 야당은 “한미동맹이 굳건한데 일본과 준군사동맹을 맺었다”며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반문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한미일 3국 정상은 현대 외교사의 상징적 장소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가지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이번 회의는 3국이 그동안 지켜온 공동 가치와 규범, 그리고 현재 시급한 실질적 대처방안과 함께 앞으로의 공동 비전까지 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로 다른 메시지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자주국방을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을 통해 주권자의 지위를 회복한 만큼 인간 존엄성의 중요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등 입장 차를 보였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으로 우리 민족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음은 물론이다.북한을 넘어 중국 등 권위주의 진영에 맞선 한미일 안보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이 되려 안보 파트너로까지 범위를 넓혔다.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구축과 협력을 통한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을 재차 확인했고,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담은 담대한 구상은 새로운 내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광복절 특별사면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2명이 이번 특사에 포함되며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사면되면서 야당에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날 정부는 오는 15일 자로 2176명에 대한 특사를 단행한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무능·무대책·무책임 거듭된 경고에도 1년 3개월 내내 제자리걸음만 한 윤석열 정권의 3無 경제 성적표”라며 “광복절 축사에서는 경제 기조가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고 윤 대통령이 강조한 수출이 10개월째 위기다. 하지만 윤 정부는 요란하게 라면값 50원 내린 것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달 4일 이후로 대통령은 한 달 넘게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해야한다며 관련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현 조선반도 지역정세를 심도있게 개괄분석하고 군대의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해야한다며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시달했다.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현 조선반도 지역정세를 심도있게 개괄분석하고 군대의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확대변화된 작전영역과 작전계획에 따르는 중요 군사행동 지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언급되는 신평 변호사가 8일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당내에서는 일제히 신당 창당 발언을 한 신 변호사를 향해 부적절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퍼부었다.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이고 전체 의석수에서도 지금보다도 줄어든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 해서 신당 창당까지 생각한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고 말했다.신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