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면담한다.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면담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강제 징용 피해자, 유가족 분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직접 왔다”고 말했다.이번 면담을 통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한일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충분히 설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할 계획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그간 외교부는 피해자 변호인과 시민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쐈다는 북한의 24일 발표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북한의 기만전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군이 순항미사일 탐지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군, ‘기만전술’에 무게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새벽께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은 타원과 8자형 궤도로 비행을 하며 약 2시간 50분 동안 2천㎞ 날아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의 불규칙 비행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일왕 생일 기념식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연주됐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대일 저자세와 굴종 외교를 상징하는 치욕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해방되기 전 일제 시대 같다. 대한민국의 굴욕과 굴종을 전제로 하는 양국 관계 정상화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는 가해자인 일본의 진솔한 사죄와 반성, 책임에서 시작된다는 걸 윤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며
[천지일보=이우혁, 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K2 ‘흑표’ 전차를 두고 “노르웨이 사업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전망은 밝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 업체와 정부, 군이 합심해 현지 동계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다만 본 사업 입찰을 통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시험평가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한국 전차가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우수한 전차임을 확인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특히 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새다. 한일 외교당국이 2주전 도쿄 만남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최근 40여일 사이 세 차례나 개최되는 등 눈에 띄는 속도라 윤석열 정부의 징용 해법 최종안이 조만간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측 간 만남에서 윤 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식, 즉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상정해 이를 통한 배상 판결금 지급 방안 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배임 의혹’ 관련 검찰 출석에 “방탄 종합선물세트” “약자 코스프레”라며 일제사격을 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대표 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 등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쪽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51.9%,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38.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4%였다. 10.29 참사에 대한 경찰 특수수사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추천서를 유네스코에 다시 제출한 데 대해 20일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추천 서류를 제출했다가 서류 미비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일 외교당국은 16일에도 도쿄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윤석열 정부 측이 제시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한 배상 판결금 지급 방안 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이 담기지 않은 방안에 대한 피해자 측의 반대나 ‘왜 이렇게 서둘러 굴욕적인 외교를 하느냐’는 정치권 안팎 지적에도 윤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의원연맹이 13일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간담회를 갖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도쿄 소재 일본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양국 간 현안이 되는 쟁점을 중심으로 일한의원연맹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강제징용 문제 등도 언급됐고,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 기념식 개최 등 올해 한일 정치권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의원연맹 방일 대표단은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김석기 부회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의 골자로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지급 주체가 되는 방안도 나타났는데,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의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이 담기지 않은 이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민정, 강제징용 해법 논의 결과 공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가 “일본 기업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향후 수령에 대해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지급 주체가 되는 방안도 공식화했다. 다만, 피해자 당사자 등은 이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이가 주목된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외교부와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그간의 검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외교당국이 26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를 열었다. 양국 간 협의에서 이견이 좁혀졌을지 관심이 쏠리는데, 한국 외교당국이 협상장에 들고 간 것으로 알려진 일본 피고 기업의 참여와 사죄가 보장되지 않은 방안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강제징용 피해자 측은 강력 반대해 주목된다. ◆한일 국장급 협의 도쿄서 개최… 한달만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일본 외무성을 방문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강제동원 해법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책임당원 투표 비중을 100%로 높이는 전당대회 룰 개정에 힘을 싣고 있다. 당 지도부에 이어 다수의 초재선이 당원투표 100% 변경에 찬성하고 나섰는데 이에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와 ‘비윤(비 윤석열 대통령)’계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유럽의 내각제 국가든 미국의 경우든 전당대회 의사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전당대회는 당의 총의를 묻는 자리지 국민 인기를 묻는 것이 아니다”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오는 15일에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에 관한 갈등의 골이 좁아지지 않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법인세 인하를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야당을 향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에서 주장하는 법인세 인하를 ‘초부자감세’라고 지정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과세표준 3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법인세를 기존 25%에서 문재인 정부 전인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3000억원을 초과하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참사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진보 성향의 단체 촛불행동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장하는 이 단체는 이날 16번째 집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영하권 추위를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이들은 일제히 ‘민생파탄 정치보복 평화파괴 친일파 윤석열 퇴진!’ ‘주가조작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이라고 쓴 손팻말과 촛불을 손에 들었다. 집회 장소엔 이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우려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지금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당원들도 경선 막바지에는 당시 이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서 경쟁한 다른 후보에게 표가 일제히 몰려가지 않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민주당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모두 강제징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의기투합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한 뒤,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시켜서 강제징용 해결뿐 아니라 한일 관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힘을 보태자는 분위기였다”며 “상당히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의기투합,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 “양 정상이 ‘잘 보고 받아서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을 위한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또 과거사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45분 동안 회담했다.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처음 약식회담을 가진 지 2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
[천지일보=홍보영·김성완 기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오늘(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보다 먼저 한미정상회담, 한미일정상회담이 확정된 만큼 윤 대통령은 같은 날 3연속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 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같은 날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