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일제히 참석, 6.2 지방선거를 앞둔 불심(佛心)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법요식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등 각 당 지도부와 여야 서울시장 후보 등이 대거 참석, 불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조계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경제.안보가 어려운데 불교계가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
'北風'-'盧風' 최대변수..13일간 불뿜는 공방전 예고 (서울=연합뉴스) 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시작됐다. 한나라당, 민주당과 선진당 등 야권은 각각 지방권력 수성 및 탈환을 목표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13일간 유세전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치러지는데다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전국단위 선거로,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서울=연합뉴스)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빅3'의 여야 후보들은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인 15일 바닥 표심을 잡기위해 현장을 누비며 각축했다. 후보들은 이날 공약발표, 현장방문, 간담회 등에 일제히 나서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기선 잡기'에 착수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모교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추방 등 공교육 살리기 정책을 발표했고,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모교인 서울 송파구 정신여고를 방문해 교사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사상 최고 경쟁률 기록할 듯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14일 오후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된다.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3일 오전 9시 일제히 시작된 후보등록은 이날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마감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번 후보등록에서 1만 5000여 명의 후보가 나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출마지 광역시·도와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서와 정당 추천서 또는 선거권자 추천장과 함께 재산, 병역, 납세 신고서, 전과기록 등 선거에
공식 선거운동 20일부터 13일간 진행 선관위, 사상 최고 경쟁률 기록 전망 (서울=연합뉴스) 내달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3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선관위에서 일제히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6.2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비례대표 81명 포함), 기초의원 2천888명(비례대표 376명)과 함께 처음으로 교육감 16명을 포함해 교육위원 82명도 동시에 선출한다. 출마 희망자들은 재산.병역.납세 신고서와 전과기록
오세훈 “한명숙 맞장토론하자” 한명숙 “대환영”[뉴스천지=전형민 기자] KBS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하게 구성됐다며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개최되는 KBS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 대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측 임종석 대변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측 나기환 대변인,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측 백성균 대변인 등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KBS가 오 후보 편들기를 한다”고 주장하며 토론 주제 선정 및 진행방식 변경을 요구했다. 한 후보 측 임종석 대변인은 “‘현역 단체장의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검사들이 기업체 사장으로부터 향응과 접대를 제공받은 ‘스폰서 검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다.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현안보고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스폰서 검사’ 논란에 대해 일제히 질타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민간 인사가 주축이 된 진상규명위원회와 관련 정정길 대통령실장에게 “수사와 감찰을 민간에 위촉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했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스폰서 검사는 중요한 문제인데 대통령을 보필하는 민정수석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WSJ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김정일 정권이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 정권 붕괴 전망이 새롭게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6년간의 김정일 체제가 외부 세계의 붕괴 전망을 무색하게 하면서 정권 유지에는 성공했으나 이제는 현 체제가 지속될 수 있을지 새로운 의구심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체제 유지의 위협 요인들로 ▲김정일의 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조선역사학학회는 25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우리 인민은 일제가 지난날 저지른 용납못할 죄행을 잊지 않고 있으며 기어이 그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학회는 이날 '안중근 열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은 일제 식민지 통치를 반대한 정의의 애국적 거사'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 "일제가 안중근의 거사를 범죄시하고 그에게 극형을 선고한 것은 완전히 적반하장격으로 부정의가 정의를 타매하는 횡포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역사학회는 안 의사가 이토 히로
"李대통령, 종교계 원로 회동 긍정 검토" (서울=연합뉴스)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천주교 일각의 반대, 봉은사 외압설 등이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이 종교계와의 소통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정권 초기 불교계와의 갈등으로 종교편향 시비가 불거진데 이어 최근에는 특히 일부 천주교계와 불편한 관계를 보이면서 종교계 전반에 대한 `접촉면 넓히기'에 청와대와 정부, 여당 지도부가 일제히 나서고 있는 것. 청와대 핵심 참모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천주교 주교회의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 표명을 계기로 지금까
정병국, '국회 환수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5일 우리 문화재의 해외 무단반출과 관련, "유네스코의 문화재 불법 반출입 금지협약 정신에 따라 (문화재를 갖고 있는) 당사국에 반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보급 유물 다수가 일본에 있는게 확인됐으며 조사결과 무단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총 10만여점이라고 한다"며 "이 중 일본에 6만2천점이 있고, 당국이 조사하지 못한 것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며 이것들은 대체로 임진왜란, 일제 강
금강산지사장 등 3~4명 24일 파견 현대아산도 25일 협력업체와 방북계획 (서울=연합뉴스) 금강산 관광지구에 부동산 자산을 갖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이 북한의 소집에 응해 일제히 방북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한 소유의 부동산을 조사하겠다는 북한의 통보에 따라 24일 금강산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금강산지사장과 2∼3명의 직원이 함께 갈 것"이라며 "현대아산을 통해 방북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부동산을 소유한 현대아
'65년 한일협정 소급 적용..한국 "타당치 않다" 반박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990년대 이후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도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한일협정)에 의해 개인청구권이 소멸됐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국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지만 일본 법원이 자국 정부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22일 '사할린 잔류 한국.조선인 우편저금 등 보상청구소송' 변호인단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이 소송 재판부인 도쿄지방재판소 민사합의32부에 '한일협정 이후 한국 국적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당국은 과거청산을 더는 미룰수 없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로 여기고 그 해결에 한시바삐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제는 1919년 조선인의 평화적 독립시위를 말살하기 위해 10여만명을 학살하는 죄악을 저질렀고, 조선 민족을 상대로 일제가 저지른 갖가지 집단학살과 강제연행, 일본군 성노예범죄에 대한 원한은 오늘까지도 일본의 과거청산 회피 책동으로 풀리
제2기 주부모니터단 출범식.."교육방향 바꿔야"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자녀들에게 과도한 사교육과 특기 교육을 시키는 교육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출범식' 축사에서 "아이 머리에 태권도, 미술, 수학 등 별걸 다 넣는다. 어린 아이들 머리를 꽉 채우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다"면서 "아이들이 정신없이 엄마, 아빠 시키는 대로 한다. 교육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부모들이 자식 공부시키겠다며 형편이 안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이 세종시 정국에서 여권 내부 갈등을 활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자칫 여권 갈등에만 관심이 집중되면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여권 갈등을 부채질하는 동시에 민생 문제를 부각, 여권을 압박하는 양면 전략을 쓰고 있는 것. 민주당 지도부는 설 연휴를 앞둔 12일 용산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제히 국가.가계부채 급증과 실업 등 민생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400만 실업자, 400조의 국가부채, 700조의 가계부채를 만든 447정권"이라고
친이 의원들 일제히 발끈.."오만의 극치"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강도론' 발언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정면 비판과 관련, "대통령한테 막말까지 하는 것을 보니까 자신이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친이계(친이명박) 핵심인 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뭐라고 했느냐. 박 전 대표는 과거의 제왕적 총재보다 더 하다고 그러지 않았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국민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다 불안해하는데 박 전 대표가 이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강도론’을 제기한데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포함한 친박계와 야권이 일제히 발끈하고 나섰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의 갈등이 이 대통령의 이른바 ‘강도론’으로 비화돼 한나라당 내 양 계파 간의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충청북도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강도가 왔는데도 너 죽고 나 죽자 하면 둘 다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세종시 원안 추진을 고수하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한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국회 대정
"원안고수론, 끓는 물에서 죽는 개구리같아"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타당성을 홍보하는 첫 정책토론회를 열고 국회 공론화의 불을 지폈다. 심재철, 임동규, 이춘식 의원 등 친이계 의원 10명이 공동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수정안 찬성론자 20여명이 참석해 "신뢰와 약속도 잘못된 것이라면 바꿔야 한다"면서 친박계를 압박했다. 임동규 의원은 "신의와 약속도 잘못되면 고쳐야 하는 것이고, 국회에서 이제 충분히 토론해 좋은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명진 의원은 세종시
2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세종시 수정추진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에 야당이 뿔났다. 이 대통령은 KBS, MBC 등의 지상파 TV 등을 통해 처음으로 세종시 수정추진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며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 유세를 할 때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이야기한 것은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며 “원안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원안보다는 좋게 될 수 있도록 총리에게도 지시했다”면서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세종시 수정)만은 해야 한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