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쌍용차 회생계획안 인가로 인수를 마무리 지은 지 6일 만이다.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회장 취임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을 비롯해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곽재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이런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국내외 판매가 두달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1만 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735대) 대비 3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국내판매는 6923대이며, 해외판매는 372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 32.3%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하기 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확정됐다. 쌍용자동차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2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관계인집회를 열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날 법원의 인가로 쌍용차는 두 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산업은행에 “중소 협력업체의 변제율을 높이는 데 사용되도록 산업은행 지연이자 196억원 전액 탕감해 달라”고 요구했다. 쌍용차 노조는 1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이 이자놀이를 중단하고 원금만 보장받는다면 상대적으로 협력사들의 현금 변제율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쌍용차 협력사는 법정관리 이전 발생한 3800억원의 회생채권이 동결됐는데도 법정관리 이후 2500억원의 자재대금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KG그룹은 협력사들로 구성된 상거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들어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던 국내 완성차 3개사(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행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 주인을 찾던 쌍용차는 매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신차 토레스 흥행으로 하반기 전망도 밝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고 사명을 바꾸는 등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던 중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 문제가 해결되면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협력업체로 구성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7월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돌파하고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품 수급난이 다소 완화돼 완성차 5개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생산과 수출이 증가했지만, 수입차 판매 감소 등으로 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 23.1%를 기록했다. 7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쌍용차 노사 및 KG컨소시엄 간의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세부 합의로 시행키로 했던 사안이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회사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받을 계획이다. 이번 임직원들의 출자전환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8000여대의 침수차량 등 100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수해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정비에 나섰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삼성화재 등 각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후 1시 기준 7678대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외제차는 2500여대다. 피해추정액은 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 관련 수사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7000여대의 침수차량 등 90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수해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정비에 나섰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8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삼성화재 등 각 12개 손해보험사에 이날 오전 9시 기준 6853대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으며 피해추정액은 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수출물량 증가세와 함께 신차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8000대 이상의 국내외 판매를 달성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기록해 총 1만 7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155대) 대비 31.8% 증가했다.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는 지난해 7월 대비 각각 33%, 35.9% 늘었다. 쌍용차는 7월 실적과 관련해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1만 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1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KG컨소시엄이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 쌍용차는 지난 28일 평택공장에서 협약식을 열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노조 위원장, KG컨소시엄을 대표해 인수 단장에 임명된 KG ETS 엄기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 노사합의서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토대로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이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노조 요구안을 중심으로 합의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 출고 확대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는 등 총력 생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여름휴가 기간(7월 30일~8월 7일) 중 주말 특근(7월 30일, 8월 6일, 7일)을 실시해 토레스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앞서 사전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계약물량만 5만대에 이른다. 쌍용차는 확보한 계약물량을 빠르게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 시행해 생산능력 확충하고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생산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포스코와 신차 개발 초기단계부터 협력 개발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Adventurous ‘토레스’의 안전성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일 출시한 토레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 전시된다. 전시장소가 포스코 임직원은 물론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과 관련된 수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와 삼성교차로에 위치해 신차 홍보와 더불어 차량의 뛰어난 안전성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정용원 쌍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3만대 이상을 기록하자 생산라인 확충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무급휴업에 따른 1교대 전환을 1년 만에 끝내고 주간 연속 2교대를 재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1교대로 전환하면서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쌍용차는 2교대 시행으로 토레스에
[천지일보 인천=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감 있게 내놓은 ‘토레스(TORRES)’는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중성’을 고루 갖춘 차였다. 쌍용차는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토레스를 공식 출시하고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시승 구간은 네스트 호텔에서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소재의 카페를 왕복하는 70여㎞로 도심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시승차는 토레스 T5(2740만원)와 T7(302
[천지일보 인천=정다준 기자] “향후 2년 이내에 쌍용자동차는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것입니다.” 쌍용차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관리인은 “저희는 회사 내부적으로 고객이 쌍용차에 원하는 게 무엇인가, 기대하는 게 무엇인가, 그리고 쌍용은 정말 쌍용이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회사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분석하고 준비한 차 첫 번째가 바로 토레스가 되겠다”며 토레스 개발
[천지일보 인천=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를 반드시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쌍용차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곽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사업을 해오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까지 왔었는데 이번에 쌍용차에 참여하게 된 제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뛰어넘는 소명감”이라며 “쌍용차를 반드시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TORRES)’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정용원 관리인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를 선보이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가 방문해 토레스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인사말을 통해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