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문화유산 전 세계에 알리는매력적 창구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문자 여권 특별행사 등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내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진행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일 서울 중구 환구단 및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하 방문 캠페인)’을 시작한다.2020년 시작한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류의 원형인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음악상 수상작대학로를 사로잡은 감동과 웃음… ‘쿠로이 열풍’ 분다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8일)부터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 등을 할 수 있도록 선물하는 문화접대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행사가 시작된다.한국메세나협회는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선물하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된 해당 캠페인은 공연·전시 관람, 도서·음반 구입 등 기업 문화접대비 지출에 일대일로 매칭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국내 모든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 및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한양 여성들의 일과 삶을 담은 전시가 마련됐다. 5일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했다.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염원하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모든 일에도 흐름이 있다고 했던가. 현재 K-콘텐츠의 흐름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나 이제 곧 판타지의 세계가 찾아온다.최근 넷플릭스의 ‘길복순’부터 시작해 ‘퀸메이커’, JTBC ‘닥터 차정숙’ 등 50대 여성을 엄마가 아닌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리는 서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여풍(女風)이 대세가 된 가운데 더워지는 계절과 함께 환상적인 판타지를 그린 드라마가 찾아올 예정이다. 시즌제 작품부터 시작해 웹툰 원작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시간여행에 추리까지 ‘어그대’가장 먼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라의 문화유산이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4일 오후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열린 ‘1973, 천마를 깨우다’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경주 대릉원 내 가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최 청장은 “1973년 당시 전문 인력와 발굴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조사단은 전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후 동궁과 월지, 그리고 많은 신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밝혀내는 발굴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마총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나라 미술사학계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현역으로 활동하는 미술사학자 강우방(83)의 자전적 에세이가 나왔다.‘예술 혁명일지’는 저자가 평생 연구해온 학문과 예술의 금자탑이며, 동시에 세계 최초로 발견한 ‘비밀 코드’로 인류의 정신사적, 사상사적 본류를 읽어가는 세계미술사의 유례없는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진짜 아름다움을 좇는 한 미술사학자의 삶과 연구 여정의 기록이자 고백이다.저자는 50년 넘게 조각, 회화, 공예, 자기, 건축 등 예술 영역의 모든 분야를 연구하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맞아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달 4일부터 7월 16일까지 특별전 ‘천마, 다시 만나다’를 개최하는 가운데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제대관’이 공개됐다. 천마총 출토 금제대관은 관꾸미개와 함께 신라 황금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며 가장 화려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고 평가받았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인 ‘어보・어책・교명’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3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종묘 신실에 봉안돼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을 비롯해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 및 조선시대 불화, 불상 총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73년 7월 27일. 여름내 가뭄이 계속돼 민심마저 흉흉하던 그날, 갑자기 컴컴한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폭우가 퍼붓기 시작했다. 경북 경주시 황남동 155호분 발굴 현장에서 금관 상자를 꺼내 올리던 순간이었다. 순식간에 암흑천지가 되고 천둥·번개까지 ‘우르릉 쾅쾅’하며 내리친다. 혼비백산한 조사원과 인부들은 금관 상자를 그 자리에 내려놓고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줄행랑을 쳤다. 잠시 후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화창해졌고, 조사원은 다시 현장으로 올라가 금관 상자를 들고 내려왔다.신라를 대표하는 왕릉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체부가 3일부터 28일까지 ‘2023박물관·미술관’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전국 280여개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3일부터 28일까지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Museums, Sustainability and Well-being)’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영(ESG), 기후 행동(Climate Action), 사회구성원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고립 방지 등 국제사회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500년 조선 왕실의 숨결이 담긴 ‘종묘대제(宗廟大祭)’가 7일 열린다.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종묘대제봉행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종묘대제’가 오는 7일 오후 2시 종묘에서 진행된다. 올해 ‘종묘대제’는 종묘 정전의 보수공사로 인해 영녕전에서 제향 행사만 진행된다.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포함된 길례(吉禮)에 속하는 의례로,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1969년 복원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1조원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융·복합 인재로 6만 6천명을 양성한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개최하고 문화매력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를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컬처 산업, 새로운 경험을 향유하는 디지털 K-컬처, 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 등 3대 추진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9대 중점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과의 외출이 많아지는 시기, 과연 영화업계도 웃을 수 있을까. 특히 이미 인기가 입증된 국내외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확정을 짓고 있어 극장가는 내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천만 영화의 귀환5월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가 큰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3’다. 지난해 천만 영화 돌풍을 일으켰던 ‘범죄도시2’는 흥행에 힘입어 3, 4편 제작을 확정하면서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로 발돋움했다.‘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부터 마동석이 연기하는 마석도 형사의 통쾌한 맨손 액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2023 그림책상상 아트페어’가 5월 시민들을 찾아간다.그림책상상 그림책학교와 컬러나인이 주최하는 ‘2023 그림책상상 아트페어’ 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경의선책거리 갤러리와 산울림소극장에서 5월 12~21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책 작품을 가지고 나오며, 현장에서 사인본 판매와 함께 작가들이 제작한 드로잉과 프린트 그림을 판매된다. 한정본 프린트물과 아트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 제공돼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세기의 화려한 불전 건축물인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글, 자료제공: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 사명당 진적 중 가장 큰 작품성보로 귀중하게 보존됐으면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1660년경임진전쟁 호국대성으로 숭앙되는 사명대사 유정(1544∼1610). 대사의 서도(書道) 진적(眞跡)은 매우 희귀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 진묵이라고 불리는 유묵들이 국내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식으로 장정 표구된 글씨들을 살펴보면 후대에 이모(移模)한 작품들이 많다.그런데 이번에 국내 한 소장가로부터 나온 글씨는 당(唐)대 시인 이군옥(李群玉)의 시 ‘야우정장관(雨夜呈长官)’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권역의 발굴조사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 중입니다. 경복궁의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데 있어서 ‘광화문 월대’ 발굴은 의미가 매우 큽니다.”25일 서울 오전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정비 성과 및 복원계획 발표’ 언론간담회에서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이같이 말했다.김 원장은 “오늘 공개된 월대 발굴조사 성과는 조선시대 영건 기록이나 사진 자료로만 알려진 곳”이라며 “이번 발굴을 통해 경복궁이 가진 상징성이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이며, 경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고종년간 축조된 월대(越臺, 月臺) 복원을 위한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월대는 축조 이후 4단계의 변화과정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정비를 위해 진행 중인 발굴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로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경복궁 영건일기’의 기록과 1890년대 이후로 전해지는 사진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볼까.2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7개월간 총 22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그 속에 담긴 역대 조선왕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공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올해는 총 6가지 주제의 왕릉길이 요일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