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속 다시 돌아온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같은 해 11월 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스토리, 음악, 연출, 배우들의 연기 등 무엇 하나 빠짐없는 탄탄한 완성도의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까지 3관왕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쿠로이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성까지 인정받아온 작품이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재연 소식은 새로운 캐스트들의 합류로 오랜 시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 2일부터 진행된 6일간의 프리뷰 공연은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완성도 높은 무대로 인터파크 평점 9.9, 예스24 평점 9.8을 기록하면서 ‘믿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프리뷰 공연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로 끊임없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원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홀로그램 맵핑 영상과 입체감 있는 무대, 적재적소에 활용한 소품, 조명 등의 연출은 작품의 재기 발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더불어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함께한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까지 첫 공연부터 무르익은 코믹 연기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해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열연을 펼쳤다.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삶이 우울하거나 지겹거나 꿀꿀하신 분 쿠로이 꼭 보세요. 너무 유쾌하고 재밌어요. 시간 가는 줄 몰라요.(예스24eun6***)” “언제봐도 유쾌하고 신나는 공연입니다! 배우분들의 즐거움이 관객에게도 느껴지는 공연이라서 볼수록 행복한 것 같아요.(예스24mj7***)” “넘버도 대사도 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공연이라 힐링 가득한 시간이었고 웃음 포인트도 빠지지 않고 가득해 마음 편히 웃고 왔습니다.(인터파크 kseoh10***)” 등 호평 가득한 리뷰를 남기며 다시 돌아온 쿠로이에 대한 환영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한번의 쿠로이 열풍을 몰고 올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직관적인 스토리와 기발한 웃음 포인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 가능한 따뜻한 메시지로 기존의 마니아 관객들뿐 아니라 연인, 가족 단위의 관객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에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7월 2일 공연까지 예매 가능하며 22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직장인 할인 20%, 가족 할인 25%, 2+1 친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쉴 틈 없는 유쾌한 웃음으로 다시 한번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가져올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