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 품속으로 돌아온 청와대에서 개방 1주년을 맞아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전이 열린다.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8일까지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에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에서는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가 공개되고, 청와대의 원모습도 일부 복원돼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는 청와대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본관의 세종실과 인왕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역대 대통령들의 청와대에서의 삶을 압축하는 소품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주)유니크피스 김현석 대표,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큐레이터인 리가야 살라자르씨다. 전시에서는 각종 희귀한 스니커즈는 물론 스니커즈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 각종 카탈로그 및 드로잉까지 약 700~800여 점의 오브제가 공개된다. 나이키, 아디다스, 슈프림, 뉴발란스, 반스, 컨버스, 리복, 푸마 등 스니커즈 브랜드뿐만 아니라, 루이비통, 프라다, 베르사체, 발렌시아 등 하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공감 능력을 캐릭터에 녹이려고 했고 인종의 다양성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를 자라면서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그것을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싶었습니다.”내달 14일 디즈니 픽사의 기대작 ‘엘리멘탈’이 개봉된다. 개봉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엘리멘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앰버’가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삶과 죽음, 그 너머의 세상에는 무엇이 있을까. 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한국 고대의 장송 의례를 다루는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이 지난 26일 개막했다. 전시는 10월 9일까지다. 전시는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삶을 위해 무덤 속에 넣은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조명했다. 전시에서 국보와 보물 15점을 포함해 인물, 동물, 사물을 본떠 만든 332점의 토기가 공개됐다. 이 중 97점은 일제강점기 경주 황남동에서 수습된 것으로 토기 뚜껑 위에 하나의 장면으로 복원해 최초 공개했다.
챗GPT에 축사 맡긴 노벨상 中작가미술․사진․교육 분야 챗GPT 열풍저작권․창작물 논란 과제로 남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의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산업계뿐 아니라 문화계도 마찬가지다.지난 4월 SF작가 윤여정은 챗GPT와 협업해 ‘감정의 온도’라는 단편소설을 썼다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이 챗GPT를 활용해 동료 작가인 위화를 칭송하는 글을 작성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가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뽑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with 팬투’에 참가할 한국 모델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AMFOC는 지난 27일 경기 광명 테이크호텔 IVEX에서 ‘페이스 오브 코리아 with 팬투’를 개최해 페이스 오브 아시아 with 팬투에 참가할 장승준, 김민경, 이예린, 최하은, 주건률 등 한국 모델을 선정했다.이번 페이스 오브 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450여명의 원서 접수 중 서류와 실물 오디션을 통과한 모델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서출판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이 최근 격월간 문예지 100호를 발간한 가운데 4년 만에 제10회 5월 문학제를 개최했다.문학광장은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서서울 호수공원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광장 5월 문학제’를 개최하며 문인들 시상식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행사에는 김옥자 발행인, 정규범 이사장, 곽기영 회장 등 문학광장 임원 및 회원들을 비롯해 황희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서호연 서울시의원, 이은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유재기 한국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의 청와대가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그윽한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국악원과 함께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과 문화예술공연 ‘푸른 계절의 향연’을 선보여 국민 속 더 깊게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구현한다고 밝혔다.한국문화재재단은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청와대 야간관람 ‘청와대, 밤의 산책’을 개최한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2천명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다.관람객들은 관람 시간 내 정문으
가정의 달 필수 관람작 뮤지컬 ‘친정엄마’따뜻한 가족애 그려낸 단 하나의 작품세계 관객 위한 추가 글로벌 스트리밍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웃음과 감동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뮤지컬 ‘친정엄마’가 폭발적인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적인 다툼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애를 담은 작품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 왔다.현실적인 묘사로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한편 우리 귀에 익숙한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의 대중가요를 활용한 작품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마석도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새로운 팀과 함께 더 많은 빌런들을 맨손으로 때려잡는다.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석도,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범죄도시3’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범죄도시2’의 후속작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범죄도시’의 시리즈물이다.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1편의 경우 688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 2편은 15세 관람가로 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시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저 멀리 붉은 벽돌의 근대 양식 건물 하나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푸른 빛의 창틀과 원뿔형 첨탑이 웅장해 보인다. 가까이 가면 발코니에 오얏꽃(자주꽃) 문양이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이곳은 재건 공사를 마친 덕수궁 ‘돈덕전’으로, 22일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돈덕전은 1907년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즉위한 건물이다.◆재건된 덕수궁 ‘돈덕전’이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돈덕전 재건은 지난 2017년 시작해 5년 만인 지난해 11월 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지혜의 집(House of Wisdom)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계기로 출범한 문체부 ‘제2의 중동 붐 TF’를 통해 논의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이번 워크숍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소재한 18개국 20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어로 함께하는 중동·아프리카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기록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의궤’가 첨단 기술을 만나 실감콘텐츠로 재현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22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3일부터 6월 25일까지(월요일 휴궁일 제외) 창경궁 통명전에서 ‘무신년, 만세의 술잔을 올리다’ 실감 체험전시를 운영한다. 의궤는 조선 왕실의 국가적인 의례나 행사를 치른 후 관련 내용을 정리한 기록이다. 전시에서는 의궤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실감콘텐츠로 재현하는 ‘실감의궤’ 제작 사업의 첫 번째 콘텐츠인 ‘실감의궤 : 연향’을 만나볼 수 있다.‘실감의궤 : 연향
육안 및 기포감정․비파괴 검사 실시고베과학감정원, 진품 분청사기 고증진품서 볼 수 있는 파포현상 나타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도쿄에서 한국의 도자기 소장가에 의해 한국으로 돌아온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대호’가 광주 무등산 충효동 요지(사적 141호)에서 번조된 자기로 규명됐다.서울 소재 고베과학감정원(원장 정세운)은 최근 진품으로 확인된 조선초기인화문분청사기 대호를 공개했다. 높이 35㎝, 구연부 19㎝, 밑면지름 17.5㎝ 크기로 연꽃과 국화문양이 전면에 꽉 찬 분청자기로 조선 전기 번조된 문화재급 유물이다.이 자기는 고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책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하철에서 책을 펴고 읽는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일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책이 들려 있던 손에는 어김없이 휴대폰 등 각종 스마트기기가 차지하고 있다. 챗지피티에 대한 각종 이야기가 연일 뉴스를 채우며 AI의 발전이 앞으로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수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지금, 책의 시대는 정말 끝난 것일까.이 책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책 중 50권을 선정해 역사적 맥락과 함께 책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둘러본다.세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20년대에 일제에 의해 철거됐던 덕수궁 돈덕전이 복원 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순종이 즉위한 역사적인 장소다. 19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덕수궁 돈덕전 앞(서울 중구)에서 2017년 재건을 시작해 5년 만인 지난 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된 돈덕전 건물의 현판을 제막한다.건물 재건에 이어 주변 정비 및 조경 공사까지 최근 모두 마치면서, 돈덕전은 이제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제막하는 현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경궁 명칭환원 40주년을 기념해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 궁중무용 재현 행사가 열린다.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창경궁 문정전(서울 종로구)에서 창경궁 명칭환원 40주년을 기념해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 궁중무용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야진찬’은 궁중에서 밤에 하는 진찬(궁중잔치)이다. ‘순조 기축년 자경전 야진찬’은 1829년(기축년) 순조의 40세 생일과 그의 재위 30주년을 기념해 그의 아들인 효명세자의 주관 하에 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정고무신’의 기영이와 기철이를 반드시 유가족의 품으로 되돌리겠습니다.”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대책위)가 15일 경기도 파주 소재 형설출판사 사옥 앞에서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는 고(故) 이우영 작가의 유가족과 ‘리니지’의 신일숙 작가,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등 동료작가 40여명이 참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이우영 작가의 부고 이후 만화가들의 불공정한 계약 환경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대책위는 고 이우영 작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 깊은 감동 전해“대형 창작 뮤지컬 역사 새로 썼다” 평가새로운 곡 추가 등 표현력과 서사 증폭[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성대한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2023년 최대 화제작 ‘베토벤’이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진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초연 당시 작품을 향해 쏟아지던 호평을 넘어 또 한 번 열광적인 박수와 찬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네이버, 카카오가 검색창에 실시간 이슈를 표출하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전해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형 뉴스포털을 둘러싼 편파성·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관련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도적 개선책 논의15일 문체부에 따르면,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계획에 따른 우려와 비판을 주시하며 뉴스포털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 중이다. ‘신문법 제10조’는 뉴스포털은 기사 배열 등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