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행사사진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04.24.
2022년 행사사진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04.2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볼까.

2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7개월간 총 22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릉천(千)행’은 하루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여행하며 그 속에 담긴 역대 조선왕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공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답사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6가지 주제의 왕릉길이 요일별로 운영된다. 금요일은 제국의 길을 가다 ‘황제의 길(덕수궁, 남양주 홍유릉)’, 토요일은 왕실 제례를 보다 ‘제향의 길(종묘, 구리 동구릉)’, 그리움을 담다 ‘단종의 길(영월 장릉, 관풍헌, 청령포-그리움을 담다)’ 등이 열린다. 또 월요일은 성군을 꿈꾸다 ‘세종의 길(서울 헌인릉, 여주 영녕릉-성군을 꿈꾸다)’과 왕실 사랑을 담다 ‘숙종의 길(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이 준비돼 있다.

상반기(5~6월)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함께하는 왕비의 길(5월 13일)과 방송인 썬킴이 함께하는 숙종의 길(5월 15일)을 시작으로, 단종의 길(5월 20일), 세종의 길(5월 22일, 6월 5일), 황제의 길(5월 26일), 제향의 길(5월 27일)이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하반기(9~11월)에는 총 15회 진행되며, 그중 5회는 지역간 문화접근편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예약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4월 25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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