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무단 통과를 시도한 민간인들을 규정대로 저지한 초병들에게 포상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낮 12시경 강원 고성 민간인 통제초소에서 민간인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무단 침입을 시도해 초병이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들을 제지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불법 출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초병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해, 초병이 법규에 의거해 공포탄 2발을 아래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당시 대응에 나선 초병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께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일부 장관과 중폭으로 예상되는 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장관급 인사들이 모두 윤 대통령이 발탁한 인사들로 채워지는 것이다.이는 윤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이 마무리된 만큼 개각에 준하는 인사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면서 후임자가 곧장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후임자로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6일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는 국제 연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헌법상 행정부의 고유 권한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란 입장을 냈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나 정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 국제적 연대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건지, 아니면 정부를 지지하거나 찬양하는 일만을 하라는 것인지 정말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그간 마주하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던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해빙무드로 돌아섰다. 북일 정상 간 만남을 향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다.미일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가치(이념)외교를 전면에 내걸고 미일에 과도하게 밀착하는 한편, 북중러 등 권위주의 진영과의 싸움에서 ‘자유의 전사’를 자청하고 있는 양상이다.중러와는 척지고 미일은 나몰라라 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윤 정부 외교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는데, 외교가 일각에서 윤 정부가 ‘고립무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프랑스·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한 뒤 다음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한 통일부 장관·차관 등의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은 법원이 이날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이 특보는 사실상 방통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야권이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공세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9일 북한 노동당 제8기 8차 전원회의 결과 대내‧대외 기조는 전반적으로 그간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경제 부문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이 나타났다고도 분석했다.이에 하반기 대내적으로 경제 성과 내기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강대강’ 맞대응으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대내외 기조에서 크게 바뀐 것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北, 강대강 대외기조 유지”통일부는 이날 북한 관영매체의 8차 전원회의 공개 보도 직후 배포한 참고자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이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김영철은 지난 2021년 당 대회에서 대남 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5차 전원회의에서는 통전부장 자리마저 후배인 리선권에게 넘겨줬다.이어 같은해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위원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개성공단 시설을 무단 가동하는 동향이 계속 관찰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북한이 3년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데 대해 전날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금강산 시설 철거와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관련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5일 “오늘은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이다.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연 역사적인 날인 만큼 윤석열 정부가 6.15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6.15 정신을 살려서 남북과 한미와 북미가 이미 합의했고 중국도 동의한 4자 평화회담을 되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한반도 평화의 주인으로 복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6.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4일 3년전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4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청사와 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44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만큼 오는 16일 이전에 손해배상청국 소송을 제기한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국회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여야는 12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3일 경제 분야에 이어 이날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여당은 야당에서 연일 제기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을 ‘괴담’으로 규정짓고 괴담으로 국민 불안을 야기한다며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IAEA 차원의 ‘과학적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야당과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또 정부의 노동 개혁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소멸시효 만료를 막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법적 대응은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지 3년이 되는 16일이 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대중재단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토론회인 ‘5인의 통일부장관, 한반도 평화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임동원 정세현 정동영 이종석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모여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문희상 김대중재단 상임부이사장의 개회사와 김동연 경기지사의 축사 후 내빈들이 단상 위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가족 특혜 채용 논란 등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국민의 김상훈 김석기 김승수 안병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김성주 윤재갑 신영대 강선우 전용기 의원 등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선 여야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오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독도 문제 등 대일 외교에 초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가족 특혜 채용 등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대정부질문 첫날은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상훈 김석기 김승수 안병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김성주 윤재갑 신영대 강선우 전용기 의원 등이 질의할 예정이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독도 문제 등 대일 외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인천 강화도 바다에서 북한 주민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그 시신과 함께 나온 소지품 중 ‘마약 추정 물질’이라던 건 성분 분석 결과 마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추정된다’던 물질은 마약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마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물질은 필로폰이 아니라 백반 가루 성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출처로 인용해 북한 주민 시신 다리 쪽에 필로폰 추정 물질 70g이 묶여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신장된 국력에 걸맞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건강한 한중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실장은 이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등 4개 국책 연구기관이 함께 개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공동학술회의 연설에서 “국가 간 관계는 상호존중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익을 중심에 두고 원칙과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한다”면서 “중국과 관계도 다를 바가 없다”고도 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지난달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다음주 16일 인도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인도하고자 하니 북측은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입장을 신속히 알려 달라”고 밝혔다.또 “남북 통신선이 단절돼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 언론을 통해 통보한다”고도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2~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시신은 지난달 19일 발견됐고, 현재 병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차관들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차관 교체는 이르면 돌아오는 주에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차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교체 폭이 작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정부 부처 19곳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차관이 교체될 수 있고, 일부 부처에서는 1, 2차관 모두 교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교체 가능성이 있는 부처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