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8년 판문점 선언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합의에 따라 정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일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DMZ 평화적 이용(예산코드: 남북협력기금 3040-405)’ 사업의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건립’ 예산 12억원이 전액 불용(사용하지 않음) 처리됐다.이는 사업 주체인 철원군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은 후 관리·운영 부담을 이유로 그 해 8월 사업을 중도 포기한 데 따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에 대한 가짜뉴스 동영상 유포자를 추가 고발키로 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가짜뉴스 동영상 유포가 개인의 우발적 일탈행위가 아니라 의도적·조직적 범행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7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고발 대상자는 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구속에 “진실이 밝혀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이 구속되고, 이제 윤 의원까지 구속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2021년 4월 28∼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김 대변인은 “법원은 윤 의원의 구속 사유로 ‘증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일 오전 8시에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2023 세계잼버리대회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이번 회의가 긴급 소집됐다.회의에는 윤 원내대표, 장동혁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겸 재해대책위원장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여성가족 등 5개 소관 상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3일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을 절대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단체 대표·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전시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묻히게 된다”며 “종전선언은 그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김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여러분의 고통과 그간 겪은 어려움을 함께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제 각오를 말씀 드린다”며 “통일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지역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서울 마포와 충남 예산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민주평통 관계자에 따르면 강 수석은 민주평통이 정당, 지역 시민단체 등 각계 추천을 받아 수개월의 심사를 거쳐 내정한 지역협의회장 중 유독 두 지역 내정자들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이 관계자는 “민주평통은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 소관인데 왜 시민사회수석이 개입해 뚜렷한 이유 없이 내정자를 교체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갑자기 탈락한 내정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일 북한에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을 방류할 때 사전에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장마 기간 무단 방류한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7월 중에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시로 황강댐을 방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 차원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방류 자체가 우리한테 영향을 직접 미치기 때문에 북한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합의의 정신에 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1일 북한이 지난 27일 정전협정체결 70주년에 열병식을 진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임에도 북한이 비핵화와 평화를 모색하기보다는 핵 개발과 대결의 자세를 고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북한 주민의 민생을 외면한 채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대규모 무력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도 전했다.이어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정원의 약 15퍼센트를 감축하고, 남북대화와 교류·협력을 담당하는 조직도 통폐합하기로 했다.문승현 통일부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0명이 조금 넘는 선에서 인력 재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교류협력국과 남북회담본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남북출입사무소 등 4개 조직을 통합해 별도의 전담 기구를 신설할 예정”이라며 “인원 감축 부분은 여기서 발생한다”고 밝혔다.납북자와 국군포로·억류자를 담당하는 ‘납북자대책반’은 장관 직속으로 신설된다. 1급 고위공무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27일 기자들에게 가상화폐 내역을 직접 공개했다. 김홍걸 의원은 “제 자발적인 공개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공개하고 국회의원들과 모든 고위공직자들도 다 공개하자”고 제안했다.김홍걸 의원은 이날 윤리자문위에 제출했던 코인원‧빗썸 거래내역과 함께 입장문을 내고 “지난 6월 29일 저는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임기 중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국회윤리자문위원회에 자진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시 모든 자료를 모아 성실히 신고했다”며 “그렇게 가상자산을 자진신고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 외교당국 및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이 26일 차관급 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 역내 정세 등 현안을 논의했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6일 일본·호주·뉴질랜드 및 EU 대외관계청 인사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회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장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인·태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대한 우리나라·일본·호주·뉴질랜드 등 4개국과 EU의 지속적인 관여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가 작년 12월 최종본을 공개한 ‘한국판 인·태 전략’ 추진 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일)을 맞아 중국 대표단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 국경개방 여부는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북한이 최근 전반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는 조처를 했고, 국제스포츠행사 참가를 준비하는 동향 등으로 볼 때 어느 정도는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그 시기를 현 단계에서 예측하긴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외국 인사의 입국이 확인된 건 지난 3월 왕야쥔 주북 중국대
(서울=연합뉴스) 가상자산 거래를 자진신고해 야당의 공세를 받고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7.24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가상자산 보유‧거래 내역을 신고한 국회의원 11명 중 상당수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징계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거론된 의원들은 가상자산을 이해하기 위한 ‘경험적 투자’였다며 반발하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자문심사위원회에 가상자산 관련 현황을 자진 신고한 의원은 총 11명이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재·이양수·유경준·이종성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상희·김홍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자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유영하 변호사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본인이 느꼈던 환멸이 있는 것 같다”고 23일 밝혔다.유 변호사는 지난 21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이제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기 정치하면 됐지, 나랑 연관시킬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신이 가장 힘들 때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가 없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면 진정성이 느껴질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유 변호사는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 가능성엔 “언론에서 친박이라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주말인 22일 새벽 사흘 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어 이번에는 서해상으로 핵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을 기습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조건 해당’ 운운하며 위협하더니 이틀 만에 무력시위에 나선 것인데, 한미의 새로운 확장억지책인 핵협의그룹(NCG)의 출범과 맞물려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 발사를 통해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합참 “북한, 서해상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