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통일장관 지명 가능성
차관, 10명 안팎 교체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프랑스·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한 뒤 다음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한 통일부 장관·차관 등의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은 법원이 이날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황이다. 여기에 이 특보는 사실상 방통위원장에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야권이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그간 이 특보의 해명을 뒤집을 만큼의 내용은 도출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보고 있다.

새 통일부 장관 지명도 내주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 상당수는 장관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각 부처의 차관도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19개 부처 중 10개 이상 부처의 차관 인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에는 일부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발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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