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최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비극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개전 당시 처음부터 항복했다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지켰을 것이란 가정은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 주권국가는 사라졌을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위해 싸우고 있다.이 때문에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게 지원을 지속해줘야 한다고 주문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으로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의 구호 창고를 비우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그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WHO는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지상작전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될테니 24시간 내에 가자지구 남부의 의료 창고에서 보급품을 치우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그 지시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민간인과 병원 및 인도적 시설을 포함한 민간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모든 가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세계 곳곳에서 강력한 금연 정책이 나오고 있다. 20세기 중반부터 많은 나라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금연 국가’를 지향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추세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74개국에서 국가 차원의 금연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말까지 남미 모든 국가는 국가 금연 정책을 채택했다.WHO는 올해 세계에서 약 13억명이 담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간접적으로 흡연하는 100만명 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중일 정상회담은 일본 시간으로 17일 오전에 개최된다.중국과 일본 정상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좌한 이후 1년 만이다.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 개막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다.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천지일보=방은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CTBT 비준 철회 발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CTBT 비준 철회 법안에 이날 서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법령 웹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법은 공식 발표된 날부터 효력이 발효된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발다이 토론 연설에서 “원칙적으로는 미국이 조약에 서명은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모든 핵실험의 완전 금지를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대한 러시아의 비준을 취소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보도했다.러시아 법률 포털에 게재된 법안 문구는 러시아가 2일부터 유엔이 지원하는 핵실험 금지에 더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러시아와 미국은 1996년 CTBT 조약에 서명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2000년 이 조약을 비준한 반면 미국은 이를 비준하지 않아 법으로 성문화하는 마지막 단계를 밟지 않았다.CTBT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다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러,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 철회 확정…푸틴 서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 등 일본 인근 국가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 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주요 7개국(G7)이 즉각 철회하라는 뜻을 밝혔다.G7은 중국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능 오염처리수에 대한 우려로 일본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재팬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30일 전했다.G7은 지난 주말 오사카에서 열린 무역장관 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경제적 의존을 무기화한 행위를 비난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경제·무역 관계를 구축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유엔 총회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하마스 간 충돌을 중단하는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다.결의안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이후 지속해온 군사적 대응에 대한 최초의 유엔 차원 조치다.유엔 총회는 이날 193개 회원국 가운데 찬성 120, 반대 14, 기권 45으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캐나다가 제안하고 미국이 지지한, 지난 7일의 하마스 공격을 분명한 "테러 공격"으로 비난하고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나마 전역에서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 조업 계약에 반대하는 시위가 26일(현지시간) 나흘째 지속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도 시위대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으로, 강대강 대치가 오는 11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시위는 지난 23일부터 본격화됐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인해 파나마 전역의 주요 도로와 상점, 지하철 등이 폐쇄되고 학교들은 수업을 취소했다. 시위대는 광산 개발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캐나다 광물회사 ‘퍼스트 퀸텀 미네랄즈(FQM)’와의 계약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늦가을 땅이 진흙탕(라스푸티차)이 되기 전에 반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방어태세에 막혀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분쟁 발발까지 벌어져 지원을 받던 서방사회의 관심까지 멀어지는 모습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날 자국 방공군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장거리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두 대를 처음으로 격추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기 소식 업데이트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했다.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0.62%) 오른 33,141.38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73%) 뛴 4,247.6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55포인트(0.93%) 상승한 13,139.88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올랐고,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의 민간인 대피 요구를 두고 우려가 나온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명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지난 13일 요구했다.유엔은 이스라엘 군 당국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내’ 대피하라고 명령했다며 하루 내 110만명이 대피할 수 없다고 철회를 요청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날 이 소식을 전하며 “유엔은 인도주의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그러한 움직임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하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에 대한 총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지상전이 임박하자 국제기구들의 인도주의적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중증환자를 이동시키는 것은 사실상 ‘사형 선고’에 가깝고 이미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어린이만 최소 614명에 달한다는 지적이다.14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어린이를 포함해 총 1900명이며 부상자는 76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아동은 최소 614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에 있는 110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대피 명령을 거부했다.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는 하마스가 13일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경고를 가짜선전이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명령을 무시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하마스 대변인은 “우리는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집과 장소에 머물라고 말한다”며 “점령군은 민간인을 상대로 학살을 자행함으로써 우리를 다시 한번 우리 땅에서 쫓아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가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미 ‘지상 최대 감옥’이 된 상태에서 폭격을 맞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조만간 더욱 초토화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고 유엔이 이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4시간 이내라는 조건을 달았다. 하루가 지나면 책임지지 않겠다는 무언의 압박도 가한 셈이다.그러나 그 시간은 15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남은 시간 내에 1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피신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미 ‘지상 최대 감옥’이 된 상태에서 폭격을 맞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조만간 더욱 초토화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12일(현지시간) 유엔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이내라는 조건을 달았다. 하루가 지나면 책임지지 않겠다라는 무언의 압박도 가한 셈이다.이에 유엔은 이스라엘의 ‘지상 최대 감옥화’ 봉쇄 공격으로 인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치명적인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동시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가 "비준 철회가 핵실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해도, 그것은 핵실험을 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발다이 토론 행사에서 "이론적으로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며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비준 철회 여부를 결정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의장은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사거리 무제한 핵추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날 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포럼’에서 “핵 추진 시스템을 갖춘 전지구적 순항 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의 최종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의 비준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2018년 3월 의회연설에서 핵 장착이 가능한 부레베스트닉 미사일을 언급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