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명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쓰고 43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가 무죄로 풀려난 흑인, 케빈 스트릭랜드를 돕자는 모금액이 27일(현지시간) 현재 145만달러(약 16억7440만원)을 초과했다.고펀드미(GoFundMe)라는 모금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모금운동은 스트릭랜드가 미주리주로부터 아무런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기본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미주리주는 DNA 증거로 무죄판결이 난 사람만 보상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스트릭랜드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미주리 항소법원 제임스 웰시 판사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정부 보조금 신청을 철회했다.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에 이러한 입장을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유럽연합(EU)은 지난 1월 중국산 배터리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테슬라와 BMW 등의 배터리 생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보조금 계획을 승인했고, 테슬라 독일 공장에는 연내 11억4천만 유로(1조5천억 원) 보조금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테슬라는 성명을 내고 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보조금
미‧이란 핵협상, 29일 빈서 개최“北핵과 이란 문제는 본질적 달라”美대북인식, 현상태 유지에 있는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관심사인 ‘핵 위협’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는 ‘간접 협상’을 앞두고 있지만, 북한과의 협상은 여전히 깜깜한 상태다.이란과 달리 북핵 문제는 복잡한데다 대화 조건에 대한 북미 간 이견 속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상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바이든 北비핵화 복잡해 기대감 낮아”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두 문제는 ‘관여’
[뉴델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외곽 싱후에서 농업법 개정안 폐지 시위를 벌이던 농민들이 농업법 폐지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농민 수만 명의 항의와 정부에 중대한 정치적 도전을 불러일으켰던 농업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데라바드=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농업법 개정안 폐지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농업법 폐지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농민 수만 명의 항의와 정부에 중대한 정치적 도전을 불러일으켰던 농업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자세한 내막 공개대북 관여 中 역할론 강조종전선언 등의 언급은 없어“북핵문제 미중 협력 가능성생산적인 대화될지는 미지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미중 간 정상회담에서 경쟁이 충돌로 방향을 틀지 않도록 다양한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한 것을 성과로 꼽은 가운데 “대만, 인권 문제 등과 더불어 한반도 이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로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간 갈등 관계를 완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속 경쟁과 적대, 협력이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트리플 전략 기조에서 대북 문제 만큼은 양측
[마닐라=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그의 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의 사진으로 장식된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계은퇴 선언을 철회하고 내년 선거에서 상원 의원 후보 출마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부통령 선거에서 딸과의 격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2021.11.15.
사토시의 비트코인 76조원 소유권 놓고 플로리다서 재판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 중인 재판을 통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드러날지 관심을 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문제의 재판은 지난 2013년 4월 사망한 데이비드 클라이먼의 유족이 동업자인 크레이그 라이트(51)를 상대로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 소유권을 놓고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현재 시세로 640억 달러(약 75조5천억원)에 해당한다.클라이먼과 라이트가 모두 사토시이고, 따라서 사토시 소유의 비트코인 10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아닌 부통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사라 두테르테 가르피오(43) 다바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대선 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선거는 내년 5월9일에 치러진다.필리핀 선관위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사퇴한 다른 후보를 대신해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CNN에 따르면 그는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과 함께 연방당(PF)과 라카스-CMD당 연립정당 후보로 대선에 도전한다. 봉봉 마르코스는 '독재자' 페르디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셀트리온과 미국과 스위스 제약사 리제네론-로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MA는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리제네론-로슈의 항체치료제인 로나프레베를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의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를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유사한 조건을 가진 성인에게만 권장됐다.로나프레베는 또한 몸무게가 최소 40㎏ 이상인
스테이크 전년 대비 25% 올라…시리얼도 5% 상승2015~2019년 변화 미미하다 코로나19 시기 급등식품업체, 가격인상하고 할인철회…내년 또 인상미국에서 고(高)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함께 식료품 가격 상승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에는 미국 국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미국 국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지불한 금액이 전월보다 1% 올랐고 전년동기 대비 5.4% 올랐다고 CNN이 보도했다.전체적으로 임대료, 자동
일본이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2발이 아니라 1발이 맞다고 정정했다.일본 방위성은 9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문을 통해 전달 19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추가 분석한 결과 신형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방위성은 미사일 수를 2발로 오인한 데 대해 역량이 개선된 경계 감시 레이더가 우연히 우주물체를 포착했고 이를 탄도미사일 항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방위성은 이번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전달 19일 동해
밀접접촉자 격리에 한인사회 '비상'…"경제 고려해 전면 봉쇄는 어려울 듯"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점진적인 일상 회복이 가능할지 주목된다.7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이틀전 7487명을 기록한데 이어 다음날 7480명이 나왔다.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7937명을 기록한 지난 9월 30일 이후 처음이다.베트남은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2일에 2939명까지 떨어졌으나 식당 영업을 재개하고 야외 활동을 대거 허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완화하면서 다시 증
민주당, 사회복지법안에 유급 가족 휴가 항목 추가 결정마클, 캐피토·콜린스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에 전화 로비유급 가족 휴가 필요성 직접 언급…옹호 서한 올리기도미국 민주당 하원이 유급 가족 휴가를 1조7500억 달러(약 2064조원) 규모 사회복지법안에 다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당내 중도파 의원들 반대로 지난주 사회복지법안에 유급 가족 휴가를 제외하기로 했었다. 유급 가족 휴가는 당초 12주로 적용될 예정이었다.문제는 민주당 내 중도파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4주로 줄이려고 시도했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철회했다.하지만
11∼12월 150억 달러씩 테이퍼링[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일(현지시간) 이번 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작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제공한 비상 경제 지원 철회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불과 몇 달 전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이다.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채권 매입 감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연준이사회가 매입하고 있는 현재의 1200억 달러에서
2위보다 1천억달러 더 많아 …주가상승으로 하루새 100억달러 증가'억만장자세'도 철회돼…"머스크, 주식 안 팔면 소득세도 없어"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처음으로 3천억 달러 부자에 등극했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순자산은 3천20억 달러(353조6천억 원)를 기록했다.머스크 재산은 테슬라 주가가 1천 달러를 넘어서는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오르면서 급속도로 불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43%
일부 직원 파업·시위…CEO "내가 일을 망쳐버렸다" 반성트랜스 배우 엘리엇 페이지·감독 릴리 워쇼스키 파업 지지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던 넷플릭스가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을 일으킨 코미디쇼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2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넷플릭스 스튜디오 단지에서 코미디쇼 '더 클로저'의 트랜스젠더 혐오 표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100여 명이 모인 시위에는 파업에 들어간 넷플릭스 직원 30명과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한미동맹 자체라는 분석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최근에도 ‘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없다’며 ‘진정성’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수십 년 동안 계속돼온 북한의 ‘적대시정책’ 주장은 실체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 비핵화 담판을 벌였던 미국의 외교 당국자들은 북한 고위 관리들이 협상 때마다 ‘적대시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그 뜻을 물어보면 답변을 늘 회피했다고 회고했다.미국의 적대시정책을 해소해줄 테니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알려달라고 해도 어떤 명확한 답변
한미·한미일 조율 뒤 성김 또 방한… “美 내부 논의결과 들고 협의”美 공식 언급 없지만 한미간 문안 협의… “美, 종전선언 영향 검토”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한국전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물론 미국 정부가 아직은 함구하고 있어 종전선언에 대한 스탠스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근 잦은 한미 간 행보를 볼 때 입장 표명이 머지않았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한국 정부 당국자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양국 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플랜 B’ 검토 공개 언급블링컨 ‘이란 협상 복귀 기다릴 시간 얼마 안남아’ 강조라피드 장관 ‘이스라엘 무력 사용은 우리 권리이자 의무’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2015년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제2의 방안(플랜 B)’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앤토니 블린컨 미 국무장관과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미국이 이란과의 합의에 복귀했을 때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기를 거부하는 경우에 대비한 “다른 방안”을 두 나라가 협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