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中부총리와 타이 USTR대표, 화상으로 만나… 무역합의 이행 논의미국과 중국이 9일 통상분야 고위급 대표간 화상통화를 갖고 양국 무역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화상 통화에서 중국은 추가관세 철폐를 요구한 반면 미국은 중국의 국가 주도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부총리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화상통화를 통해 무역합의 이행과 미중간 무역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각자의 핵심 관심사에 대해 입장을
인도 북부의 농민 시위 현장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 8명 이상이 숨졌다고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이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전날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라크힘푸르 케리 지구에서 일어났다.사고 현장에는 아자이 미슈라 연방정부 내무부 부장관과 케샤브 프라사드 마우리아 주 부총리가 방문 예정이었다.농민들은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도입한 농업개혁법에 반대한다며 미슈라 부장관 일행의 방문을 막기 위해 집결한 상태였다.미슈라 부장관 호위 차량들이 먼저 도착한 직후 현장에서는 큰 혼란과 폭력사태가 발생했다.현지 경찰은 "이번
사라 시장, 아버지 길 걸을까현재 여론조사서 지지율 1위[천지일보=이솜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돌연 부통령 선거 출마를 철회하면서 그의 딸인 사라 다바오 시장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사라 시장은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아버지가 시장직에 이어 대통령직에 오른 것처럼 딸도 그 길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로이터통신과 현지 방송사 ABS-CBN 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은 딸인 사라 시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최측근인 크리스토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 대통령은 당초 내년 5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으로 출마하겠다던 선언을 철회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BBC, CNN등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보좌관을 오래 지냈던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그는 "압도적인 필리핀인들의 생각은 내가 (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이며, 이는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을 대통령직에 앉혔던 국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리고 오늘 나는 정계 은퇴를 선
미전문가들, 김정은 시정연설 분석“북한, 미국과 관여의사 없어… 핑계만 계속”“韓압박해 美제재 완화, 주한미군 철수 등 노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한 것을 두고 “미국과 핵 문제를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는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김정은의 셈법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명백한 것은 북한이 현재 미국과 관여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
당초 연설 명단에 포함됐다가 빠져미얀마 대사는 군부에 반기든 인물아프간 대사는 탈레반 이전 정권 인사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기를 든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의 총회 연설이 취소됐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을 반대한 아프간 대사의 연설도 취소됐다.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미얀마는 (유엔 총회) 연설자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원래 초 모 툰 미얀마 유엔 주재 대사는 연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중재로
프랑스 수도 파리와 전국 주요도시에서 14일(현지시간)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여권' 시행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말시위가 5주 연속 펼쳐졌다.백신여권은 소지자가 국내외로 이동할 때 격리와 음성증명 등 제한과 수속을 면제받을 수 있는 증빙으로 프랑스 당국이 지난 9일부터 식당과 공공시설에 출입, 장거리 공중 교통기관을 이용할 시 백신 접종과 음성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의무화 시작 후 첫 토요일인 이날 수도 파리를 비롯해 전국 각지 217개 도시에서 약 21만명이 시위에 참여해 거리행진을 하면서
‘접촉자 일일검사 시범사업’ 참여영국 정부, 19일 방역규제 완전해제[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 완전해제를 추진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이는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존슨 총리뿐 아니라 리시 수낙 재무장관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존슨 총리와 수낙 재무장관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총리실은 접촉자가 누군지 공개하지는 않았다.전
독도 ‘리앙쿠르암’으로 지칭하며 기존 입장 고수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한일이 평화롭게 풀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은 올해 방위백서를 통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한국 정부의 강력 항의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미국은 리앙쿠르암의 주권에 대해서는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답했다.미국은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한다.미 국무부는 일본이 지난 3월말 고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을 때 한미일 3자협력이 중요하다며 한일 간 해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선장 자리를 내려놓은 시점에 자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주가가 4.7% 뛰어오르면서 베이조스의 자산도 84억 달러(약 9조5천256억원) 증가해 순자산이 총 2천110억 달러(약 239조2천740억원)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아마존의 이날 주가 급등은 미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던 100억 달러(약 11조3천77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이다.블룸버그가 자체 집
러시아가 자국에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발포 와인)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제하자 샴페인의 본고장 프랑스가 반발하고 있다.프랑스인들은 자국 샹파뉴(샴페인) 지방 포도로 엄격한 공정을 거쳐 만든 발포 와인에만 붙이는 '샴페인'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러시아가 빼앗아갔다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발단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일 서명하면서 발효된 법률이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법은 샴페인(러시아어로 '샴판스코예')이라는 명칭을 외국산 스파클링 와인에는 쓸 수 없고 오
상원 코로나 국정조사서 비리 의혹 제기…대통령 연루 의혹도브라질 정부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철회했다. 구매 계약의 비리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브라질의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과 바기네르 호자리우 회계감사원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코백신 구매 계약 철회를 발표했다.브라질 정부는 실제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코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보건부 직원인 루이스 히카르두 미란다와 그의 형인 루이스 미란다 하원의원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여성 및 가정 폭력을 금지하는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한 데 대해 터키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터키 여성들은 지난 19일 이스탄불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참가자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이스탄불 협약 탈퇴 철회를 요구했다. 의회에는 여성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 시켜 달라고 요청했다.시위에는 '우리가 곧 이스탄불 협약이다'라고 적힌 팻말과 함께 보라색 깃발 등이 등장했다. 보라색은 터키 페미니즘
헝가리 정부가 거센 반대 시위에 굴복해 수도 부다페스트에 중국 푸단(福旦)대학 분교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부다페스트에 상하이에 본교가 있는 푸단대학 캠퍼스를 건립한다는 계획에 분노한 헝가리 야당들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회가 금지됐음에도 불구, 끊임없이 소규모 시위를 이어왔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야당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조장해온 민족주의가 이번에는 중국 푸단대학의 분교 설립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반대 시위를 이끈 게르겔리 카라크소니 부다페스트 시장은 “푸단 대학 문제는 헝가리가
법무부서 추진…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이어지다가 철회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하에서 미국 법무부가 취재원을 색출하기 위해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의 통화 및 이메일 기록 수집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이비드 맥크루 NYT 변호사는 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NYT 기자 4명의 이메일 기록을 수집하기 위해 비공개 소송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당시 이를 NYT에 알리지 않았고,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NYT 경영진에게는 이를 통보했지만, 대중에게 이러한 사실이
미국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를 놓고 미국을 비판한 데 대해 직접적 대응 대신 외교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국무부 대변인은 미사일 지침 해제를 둘러싼 북한 매체의 논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 매체에서 한 논평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우리의 대북 정책은 북한과 외교에 열려 있고 외교를 모색하려는,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며 "이는 미국과 동맹, 배치된 우리 군대의 안전을 향상하는 실질적 진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한미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콜롬비아 칼리에서 시위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군인들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30일(현지시간) EFE·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칼리 거리엔 무장 군인들이 도시 곳곳을 지켰으며 경찰의 순찰도 늘었다.지난 28일 격렬한 시위 이후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병력을 최대한으로 파견할 것을 명령함에 따라 1천141명의 군인이 칼리와 주변 지역에 추가로 배치됐다.군인들은 시위대의 도로 봉쇄를 해제하고 중요 건물을 지키면서 칼리의 질서를 되찾는 임무를 맡았다.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보고타=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인근 산마테오에서 트럭 한 대가 반정부 시위 중 불에 탄 두 칸 버스 잔해물을 끌고 있다. 세금 개편안으로 촉발된 콜롬비아 시위가 지난 2일 이반 두케 대통령의 증세안 철회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보고타=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국기를 든 한 여성이 반정부 시위 중 숨진 사람들을 추모하는 화환 사이에 서 있다. 세금 개편안으로 촉발된 콜롬비아 시위가 지난 2일 이반 두케 대통령의 증세안 철회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야당 의원 질의에 '역사 왜곡' 답변서 각의 결정해 논란NGO "정부 계획에 의한 강제연행·노동 부정하는 것"…철회 촉구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모집, 관(官) 알선, 징용 등으로 한반도 출신 노무자를 노역시킨 것이 모두 강제 동원이라고 24년 전에 인정한 것으로 24일 파악됐다.하지만 일본 정부는 최근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와 어긋나는 내용의 답변서를 각의 결정했으며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가 일본 국회 회의록을 확인해보니 1997년 3월 1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쓰지무라 데쓰오(辻村哲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