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활동 축소’ 러 주장 의심러, 낙관론 일축 “진전 없었다”젤렌스키 “아무말도 안 믿어”전쟁 장기화에 푸틴 정권 타격“러 전쟁비용 하루 30조원”英·美 “푸틴 전쟁 현실 몰라”[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를 상대로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가장 최근 거짓말은 다음과 같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의 침공 전까지 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 10만명을 집결시켜놓고 “침공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므로 러시아 정부가 지난 29일 제5차 평화회담에서 발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활동 대폭 축소에
협상일 두고 러시아는 29∼30일, 우크라는 28∼30일로 발표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협상 개시일에 대해서는 양측의 발표가 엇갈리는 상황이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 구성원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대면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오프라인 회담이 29∼30일 열릴 것”
마크롱, 숄츠 12일 밝혀 " 푸틴이 우크라 무장 해제와 영토 요구"젤렌스키 "현재 우크라군 1300명 전사, 국민적 항전 계속할것"러 군 멜리토폴시장 납치등 새 '테러전략'..시리아 용병 투입설도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정전회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발표했다고 AP, AFP등 외신들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 푸틴은 이 날 전쟁 중지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비무장지대화와 영토 양도를 비롯해 여러가지 요구를 제시했다.하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ICBM 시험 앞서 성능 시험 평가”“대북제재 모든 조처 시행할 것”[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스템과 관련돼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북한이 최대 사거리 ICBM 시험에 앞서 일종의 성능 시험에 나섰다는 취지다.미 고위당국자가 이날 발표한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 시간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시험 발사한 2차례 탄도미사일에 대한 면밀한 분석 끝에 미국이 이런 결론을 냈다. 이 ICBM 시스템은 북한이 2020년 10월
다른 글로벌 의류기업들과 달리 러시아 시장에 남겠다고 밝혔던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입장을 바꿔 현지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성명을 통해 "인권을 침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침략을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한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러시아 전역에 50개 유니클로 매장을 두고 있었다. 이는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다.이날 발표는 다른 의류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
1주일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무차별 포격과 공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흑해변 항구 마리우폴에서 일시 휴전 속에 시민들을 철수 대피시키려는 시도가 6일 또다시 실패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의 일시 휴전 속에 정오(오후7시)부터 시민 철수를 개시하기로 러시아측과 합의되었으나 오후3시(한국시간 밤10시) 조금 전 러시아군이 포격을 계속해 결국 무산되었다고 말했다.러시아군의 지속적인 포격에 양측이 합의해서 지정된 인도주의적 대피 통로를 통한 철수 계획을 실행할 수 없게 되었다는
푸틴 인형, 지난달 말 관람객에 '공격' 받아인형 목과 몸 부분 분리한 채, 창고로 퇴출"진행 중 사건으로 전시 철회하는 일 처음"푸틴 인형 자리에 젤렌스키 인형 전시 검토프랑스의 한 밀랍 인형 박물관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인형의 목을 분리해 전시실에서 퇴출하고, 해당 자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형을 전시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파리의 밀랍 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최근 푸틴 인형의 목과 몸 부분을 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침공 이후 2번째 협상을 연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제르칼로 네델리, 글라브콤 등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처음 가진 협상에서 이틀 뒤인 2일에 만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하지만 협상일 외에 1차 협상에서 양측은 분명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합의 타결은 물론 2차 협상 실제 진행 여부도 안개 속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우크라이나는 당시 회담에서 휴전 및 자국 영토에서의 러시아 병력 철수를 요구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루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현실화하나조 바이든, 휴일 일정 전면 취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승인함에 따라 현지와 서방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후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방송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DPR과 LPR은 우크라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다.그는 “DPR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이웃 국가를 침략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정상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엘리제궁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두 정상에게 ‘유럽의 안보와 전략적 안정’을 위한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성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모두가 이 같은 정상회담의 원칙을 받아들였다”며 “서방 국가들이 우려하는 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그러한 회담은 불가능할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본토에서 조만간 주(州)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워싱턴과 뉴멕시코주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다.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의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오는 3월 21일 학교와 보육시설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해제된다. 뉴멕시코는 즉시 학교를 포함해 이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두 주에서는 미국의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신규 확진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자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 지역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킬 구실을 만들려 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은 돈바스 지역에서 상대가 선제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공방을 벌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모두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돈바스에서 통상적으로 보고되는 휴전 위반보다 더 심각한 사건임을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핵 대응과 한미일 3국 협력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월 출범 후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을 대외 정책의 최우선 지역으로 정한 뒤 이후 진행한 인도태평양 전략 검토 결과를 이날 문건으로 공개했다.문건의 핵심은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 견제에 찍혀 있지만, 북핵과 한미동맹 등 한반도 문제 역시 중요한 검토 대상으로 다뤄졌다.이 문건은 인도태평양의 도전 과제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 전염병 대유행, 북한의 불법적
국방장관 회담 성사시 외교장관 회담 이어 3국 대북공조 강화"러, 지난 하루동안 우크라 접경 병력증강…전술부대도 추가"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곧 알릴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일정이 정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만 답했다.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조만간 성사되면 1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3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연달아 회동하게 된다.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대미 압박
2022 베이징올림픽 논란 계속봉송 주자에 위구르족 선수나치 베를린올림픽 비교도“인권유린 모른척” IOC 비난[천지일보=이솜 기자] ‘함께 하는 미래(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구호)’는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이었나.올림픽은 전통적으로 개최국이 국제 외교와 다양한 방면에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기회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뻔뻔한 광경은 히틀러가 유치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나 볼 수 있었다는 비난이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세계서 ‘종족말살 게임’ ‘편파 판정’ 비난이번 올림픽은 성화 봉송에서부터
'파티 게이트'로 위기에 놓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야당 대표를 엉터리로 공격했다가 "트럼프 같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존슨 총리는 최근 의회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가 검찰총장 시절 아동 성범죄자인 BBC 유명 진행자 지미 새빌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고 가디언과 AFP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타머 대표는 당시 이 사안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검찰청을 대신해서 사과를 했다.노동당뿐 아니라 여당인 보수당에서도 존슨 총리가 극우주의자들의 음모론을가져왔다며 무분별한 공격을 비
코네티컷·오리건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철회 방침 밝혀백악관이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의 전환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주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대한 폐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저지와 델라웨어의 민주당 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주 전역의 학교 마스크 의무를 철회하겠다고 발표했다.코네티컷 주지사와 오리건주 보건당국도 이날 주 전역에 걸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곧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뉴저지의 7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4일 기
일본 집권 자민당은 2일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한국에 적극적인 반론을 펴라고 촉구하는 결의를 작성해 정부 측에 전달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 내 정책 입안 조직인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는 이날 당 본부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관한 결의를 승인했다.마쓰노 장관은 총리 관저로 찾아온 사토 회장에게 "단기 결전(決戰)"이라며 "(대응) 체제를 확실히 만들어 등록(등재)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한다.자민당은 이 결의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염병 규제를 철폐하기로 했다.오미크론 변이가 덴마크에서 급증하고 있으나 덴마크는 현재 보건 시스템에 큰 부담이 없고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덴마크에서는 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2회 접종을 받았으며 60% 이상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규제가 모두 철폐되면서 나이트클럽이 문을 다시 열었고 심야 주류 판매가 재개됐으며 백신 패스 앱을 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고각 발사를 규탄했다.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런 행위들을 규탄하며 북한에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및 다른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인사나 영토, 혹은 동맹에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