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불가리아가 간첩 행위를 이유로 러시아 외교관 70명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엘레노라 미트로파노바 주불가리아 러시아 대사는 ‘전례가 없는 적대적 조치’라고 규정하면서 오늘(1일)까지 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지난달 3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7일 모스크바에서 야신 검거해 투옥 -AP푸틴, 우크라 침공 직후 반대자 형사처벌법 제정군모독죄, 가짜뉴스살포죄로 체포.. 유명인사엔 지지 성명 강요모스크바 경찰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도 아직 러시아 국내에 머물고 있는 소수 야당 정치인들 가운데 한 명을 체포해, 푸틴의 정적에 대한 검거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야당 정치인이며 저항운동가인 일리야 야신과 언론인 친구가 모스크바의 한 공원을 산책하던 중 경찰이 야신을 잡아갔다고 친구인 이리나 바블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독일이 “G7 국가들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2022년 말까지 국제 석유, 가스 및 석탄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직접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통신사가 획득해 보도한 문장은 “G7 국가는 현재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일시적인 대응으로 가스 부문에 대한 공공 지원 투자가 필요함을 인정해야 한다”였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원주민 주도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탄핵안 상정 논의까지 시작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콰도르 의회는 이날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 퇴진 안건을 표결에 부칠지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재적의원(137명) 3분의 1 이상인 좌파 계열 야당(희망연대) 의원 47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라소 대통령은 우파다.전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야당 의원들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와 내부 소요 사태'에 대해 라소 대통령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
[천지일보=이솜 기자] 8개 정당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무지개 연정’이 내홍 끝에 출범 1년을 앞두고 자진 해산하기로 했다.20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집권 연정을 이끌어온 양대 축인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외무부 장관은 다음 주 크네세트(의회) 해산안을 제출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의회가 공식적으로 해산 투표를 하게 되면 우익, 좌익, 중도파를 결집시키고 최초로 아랍 정당을 포함했던 8개 정당 연합이 막을 내린다. 결국 이념적 다양성을 표방한 정부가 실패한 것이다.연정 의원들은 이스
독일, 2030년까지 석탄 사용 단계적 폐지 목표 유지[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축소에 대응해 석탄 의존도를 높이는 에너지 긴급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AFP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각국이 앞서 목표로 세운 석탄 사용 단계적 폐기는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덜란드 정부는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모든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전에는 생산량의 3분의 1 이상 제한됐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유럽에 가스 공급을
모로코가 11일(현지시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딸을 소재로 만들어 논란이 된 영국 영화 '천국의 여인'의 상영을 금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영화센터(CC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영화는 상업 목적이건 그외 목적이건 모로코에서 상영될 수 없다고 밝혔다.엘리 킹이 연출한 이 영화는 무함마드의 딸 파티마의 일생을 다룬 첫 영화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슬람 주요 인물을 시각화하는 것 자체가 이슬람에선 불경으로 여겨진다.특히 영화가 이슬람을 이끈 역사적 인물들을 현세대의 테러 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미군 장병이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스피크스 대변인은 "감염자는 슈투트가르트 육군 클리닉에서 관찰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지 내 막사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감염자의 신원을 공개하진 않
배달 플랫폼서 음식 못 받았다며 환불받은 소비자피자 가게 주인이 직접 쓰레기통 뒤져 증거 찾아장문 사과 편지 작성한 고객 "반성하고 후회한다"영국에서 주문한 피자가 배달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악덕소비자(블랙컨슈머)가 쓰레기통을 뒤진 사장에게 덜미를 잡혔다.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 요크시 '에보르 치버스 피자' 사장 코너 캘런드는 지난 2월17일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로부터 한 이용자가 이틀 전 음식을 받지 못해 환불받았다는 이메일을 받았다.하지만 코너가 직원들과 확인한 결과
“트위터, 봇이나 스팸 계정에 기반 둬… 트루스 소셜이 더 낫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사기로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터무니없는 가격에는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그렇게 터무니없는 가격에 살 리가 없다. 특히 그게 대체로 봇(스팸 발송 자동 소프트웨어)이나 스팸 계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더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 전쟁 터진 뒤 '영구중립국' 밝혀 가입 포기30개 회원국 동의 등 회원 자격 요건 충족 어렵고미국도 대외 군사개입 증가 꺼려 가입 지원 미온적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서두르는 것을 보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 '우리는 왜 안되나'라며 가입을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가입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부유한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은 1년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가입 전망은 매우 희박하다. 이유는 딱 하나다. 나토로선
"트위터 계정 정지, 도덕적으로 잘못"…'트위터 좌편향' 주장도백악관 "온라인 플랫폼, 허위정보의 장 돼서는 안 돼"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내려진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퓨쳐 오브 더 카' 콘퍼런스 화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에 대해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며 "해답은 내가 영구 정지
대법원 폐지 시 대응 다른 권리에도 영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권에 대해 “여성의 선택권은 근본적 권리”라며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해온 판결을 뒤집는 초안을 마련한 연방대법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 사회 낙태 합법화의 근간이 되는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내용이 담긴 연방대법원의 결정문 초안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의 선택권은 근본적이라고 믿는다”며 “법의 기본적 공평함과 안정성 측면에서 로 대 웨이드
'트윗 사전점검' 약속한 2018년 SEC와의 합의 파기 시도 실패법원 "머스크, 테슬라 천하무적됐다고 당시 합의 한탄" 질책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에 성공했지만, 테슬라 사내 변호사들이 자신의 트윗 일부 내용을 사전 점검하도록 하는 족쇄를 푸는 데는 실패했다.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사항 파기를 요구하는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다.머스크는 2018년 SEC와의 합의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만큼 자신의 트윗 감시를 중단하는 명령
프랑스 결선투표 24일(현지시간) 예정마크롱 대통령·르펜 후보 다시 맞대결지지율 소폭 차이…전쟁·물가이슈 관건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17년 맞붙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마린 르펜 후보가 다시 한번 대통령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물가 문제가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의 주요 이슈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정치 신인 대 극우 유명 정치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산 에너지 전면 수입 금지 불가 입장을 철회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독일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경우 독일과 유럽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과도할 것이라며 이를 반대했었다. 2022.04.11.
[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임에 도전하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4)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대통령직을 두고 5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압승했으나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장담할 순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의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앞서나갔으나 결선 투표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투표다. 2차 투표는 오는 24일로 다음 2주간은 선거운동 기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르펜 후보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파
“北에 도발자제·대화선택 촉구” 상원 인사청문서 CVID 질문에 지명자 “CVID 비확산목표 부합” CVID 등장에 北긴장 맞물려 주목 미 당국자들, 연이어 北에 경고음 김여정 담화 등 위협 대응 관측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북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Abandon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비핵화 목표와 관련해 정책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CVID를 말하면서 C를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미국 국방부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이 러시아군의 소행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그들(러시아군)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며 “그들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SS-21(토치카-U)을 사용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처음에 성공적인 공습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민간인 사상자 보도가 있을 때 그 주장을 그냥 철회했다는 점을 주목하겠다”며 “그래서 이것이 러시아
로스코스모스 "협력 중단 일정 정부에 보고할 예정"러시아가 국제사회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에 필요한 서방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서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과의 ISS 부문 협력 중단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곧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러시아와 서방의 우주 분야 협력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부과한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