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2024.1.14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작년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이다. 2024.1.14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북, 올해 첫 ‘중거리 탄도탄’ 도발… 고강도 도발로 긴장 고조☞(원문보기)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

◆野 “한동훈 허세정치 멈춰라” 與 “野 공작정치 그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캡처: 캥거루재단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4.01.12.
(캡처: 캥거루재단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4.01.12.

◆[단독] ‘폰지사기’ 의심 워너비그룹, 복지법인재단 인수해 ‘탈세 시도’ 의혹☞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이 기부 사업을 벌인다는 명목으로 설립한 캥거루재단을 통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천지일보 취재에 따르면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처가 이사장인 캥거루재단은 앞서 보도한 ‘[단독] “불법으로 수천억 기부받아”… 워너비그룹 캥거루재단, 재단법인 아닌 개인 사업체’ 내용과 같이 기부받을 수 없는 개인 사업체임에도 불법으로 수천억원을 기부받아왔다.

◆이준석 “떴다방엔 참여 NO… 선명한 비빔밥 원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제3지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성급한 합당 등에는 선을 그었다. 이준석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발기인대회 축사에서 비빔밥론을 들고 나왔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 대표에 취임할 때 비빔밥론을 거론한 바 있다.

◆서울아파트 25%는 ‘30년 초과 구축’… ‘재개발 붐’ 오나☞

정부가 지난 10일 ‘재건축 문턱’으로 꼽힌 안전진단 절차를 사실상 폐지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겼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30년 이상 노후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도봉구로 전체 단지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 13일 대만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토 후보-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2024.1.14. (출처: 연합뉴스)
지난 13일 대만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토 후보-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2024.1.14. (출처: 연합뉴스)

◆대만 ‘친미’ 라이칭더 승리… “中 최대 압력 가할 것”☞

‘지구촌 선거의 해’ 시작을 알린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민진당 후보를 뽑지 말라는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대만인 수백만명은 지난 13일 투표장에 향했다. 그리고 의사 출신 정치인인 라이칭더 부총통(64)을 선택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민진당이 예상보다 훨씬 큰 차이(약 91만표)로 승리했다. 민진당의 전례 없는 3선 연임이다.

◆“대만 대선, 양안‧미중 긴장 높아질듯… 한국도 영향 불가피”☞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됨에 따라 세계 안보와 경제에 어떤 후과가 발생할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 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중의 대리전 성격의 선거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물론 미중 간 갈등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세계 무역 15%·수송량 30%가 멈췄다… 후티가 부른 인플레 위협☞

새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로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이 부상했다. 자동차 부품부터 신발까지 모든 것을 지구 반대편으로 운반하는 대부분의 컨테이너선이 지나는 세계 주요 무역로 중 하나가 사실상 폐쇄됐기 때문이다.

10대에 맞고 기절해 바닥에 쓰러진 경기 남양시 다산동의 한 상가 건물 60대 경비원. (출처: JTBC ‘사건반장’ 갈무리)
10대에 맞고 기절해 바닥에 쓰러진 경기 남양시 다산동의 한 상가 건물 60대 경비원. (출처: JTBC ‘사건반장’ 갈무리)

◆‘60대 경비원 폭행’ 10대 상해 혐의로 입건… 공분 확산☞

60대 경비원을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폭행 영상을 SNS에 공유한 10대 청소년이 상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에 노년 취업자 60만 육박… 청년층 첫 추월☞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의 연령대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제조업 노년층 취업자는 60만명에 달하면서 청년층을 넘어섰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전년보다 5만 1천명 늘어난 59만 9천명으로 집계됐다.

◆사과·배 가격 고공행진… ‘설 선물세트’ 최대 60% 껑충☞

기상재해로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20~30% 올랐고 최대 60% 뛴 과일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사과(후지, 10개)의 소매 가격은 2만 9000원, 배(신고, 10개)는 3만 30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4%, 2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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