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百婆仙)’은 한국과 일본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이자, 양국 간에 가교 역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에서 만난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이혜경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백파선을 주제로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주최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전시는 총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고윤정 등이다. 사진은 전시 안에 비치돼 있는 작가들의 잠품들이다.백파선은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이다. 백파선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편이 사망하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원 소장처인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가운데 9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언론 간담회가 열렸다. 실록과 의궤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전시·보관되며 정식 개관은 12일이다. 사진은 전시관 내부 모습이다.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로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1973년, 2007년, 2019년에 국보로 지정됐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원 소장처인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가운데 9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언론간담회가 열렸다.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전시·보관되며 정식 개관은 12일이다.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로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1973년, 2007년, 2019년에 국보로 지정됐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 왕실 행사의 준비 및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실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110년만에 원래 있던 자리에 원본으로 돌아온다.9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 원본을 원 소장처였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실록과 의궤의 보관·전시를 위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설립돼 12일 정식 개관한다.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로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지난 1973년, 2007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환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8일 개막했다.(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념사업회와 고미술 전문 갤러리 고은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에서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정하근 (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9년도에 낙선재에서 이방자 여사를 처음 만났고, 2년 후인 다시 만나게 됐다”며 “이방자 여사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존경하게 됐고, 뭐라도 돕기 위해서 전시품을 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찾아온 것이다. 잎사귀가 가득하던 나무는 조금씩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시민들의 겉옷은 점점 도톰해지고 있다. 창고 깊숙이 보관해둔 난방기계도 하나 둘씩 다시 꺼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는 선조들로부터 이어져온 미풍양속에 잘 담겨있다. 오늘날처럼 따듯한 옷도 난방기계도 없던 시절, 겨울을 지혜롭게 나기위한 입동과 관련된 미풍양속을 알아봤다.◆겨울의 시작 ‘입동’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冬)이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이 된다.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서,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상징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포항시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MBTI와 사주, 유전자·미생물 검사,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기록 등 ‘나’ 자신을 분석하고 탐구하는 셀프 분석 열풍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 세대에 확장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서점가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련 도서가 인기를 얻고 있다.7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MBTI’ 키워드 도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했다. 출간 종수도 급증했는데 올해도 10월까지 총 25종의 도서가 새롭게 출간됐다. 각 MBTI 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페루의 행운과 보호의 상징물 ‘푸카라 황소’가 서울시민을 만나러 온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페루 정부에서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페루 고산지대의 홍보대사, 푸카라 황소’ 전시가 8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총 25종 이상의 푸카라 황소가 특별 제작돼 관객을 맞이한다. 관람은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푸카라 황소’는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푸노시의 ‘푸카라 마을’의 수공예 예술품으로, 마을, 시설, 집 지붕, 예식과 각종 축제에서 항상 만날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카자흐스탄 영재학교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NIS)’의 학생과 인솔교사가 한국을 방한해 다양한 K-컬처를 즐겼다.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NIS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0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방한했다. 이들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강원대 등 총 5개 대학의 캠퍼스 투어와 더불어 입시설명회에 참석했다.또한 참가자들은 춘천 남이섬, 경복궁, 롯데월드 등 한국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국립과천과학관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展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총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등이다.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도를 담아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다.기록에 의하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5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 ‘열린마당’ 실감 체험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세 번째 실감체험관으로 지난 10월 16일 개관했다.이번 강연회는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을 초청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시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국·한문 혼용의 유람 기행 가사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숭례문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들어볼까.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5일과 12일, 19일 오후 2시와 3시에 총 6회에 걸쳐 숭례문의 역사와 건축적 의미 등에 대한 자원봉사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서울KYC와 함께 진행한다.‘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2017년까지 운영된 후 중단됐다가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안내해설 요청으로 지난해 5년 만에 시범 재개됐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일요일로 변경해 실시한다.해설은 숭례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생략) 이 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올해는 이방자 여사의 환국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일본 황족 신분임에도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문을 열고 소외계층을 돕고자 한 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삶을 재조명하는 ‘환국 6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ㆍ◆복지의 어머니 이방자 여사1일 (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추가 도입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30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PET-C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인 ‘PET’과 컴퓨터단층촬영검사인 ‘CT’를 결합한 장비로 형태학적인 영상과 기능적인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미국 GE 헬스케어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디지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이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30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부터 제작된 지 50년이 지난 작품 가운데 생존 작가의 작품은 해외에서 전시하거나 매매가 가능하다.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생존 작가의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해 자유로운 국외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이 추진한다.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으로 상태가 양호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 중 희소성, 명확성, 특이성, 시대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현행법상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원칙적으로 국외 반출이 금지된다. 국외전시 등 국제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 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해왔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이번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