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에코樂갤러리서 열려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 포스터 (제공: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천지일보 2023.11.05.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 포스터 (제공: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천지일보 2023.11.0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展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총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등이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도를 담아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다.

기록에 의하면 백파선은 임진왜란 직후 일본으로 끌려간 사기장 김태도의 아내다. 그녀는 남편이 1618년 세상을 뜨자, 아들과 백자 제작에 몰두한 인물이다. 역사에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으로 기록돼 있으며,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어머니로 불리게 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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