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이섬에 방문한 카자흐스탄 NIS 학생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23.11.06.
춘천 남이섬에 방문한 카자흐스탄 NIS 학생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23.11.0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카자흐스탄 영재학교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NIS)’의 학생과 인솔교사가 한국을 방한해 다양한 K-컬처를 즐겼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NIS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0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방한했다. 이들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강원대 등 총 5개 대학의 캠퍼스 투어와 더불어 입시설명회에 참석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춘천 남이섬, 경복궁, 롯데월드 등 한국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국립과천과학관에도 방문했다. 이외에도 난타공연을 관람하고 K-팝 커버댄스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K-컬처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송선영 알마티지사장은 “카자흐스탄에서는 2019년 동 기간 대비 86% 수준으로 회복한 올해 3만 5천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앞으로도 카자흐스탄 영재학교 학생 및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방한 교육관광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K-ETA(사전전자여행허가제도)가 17세 이하 대상으로 면제되고, NIS 학생들이 해외 유학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상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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