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개종교육피해자모임이 4일 한기총 앞에서 강제개종교육철폐촉구집회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개종 안 하면 정신병원 보내나” 한기총 규탄

강제개종교육피해자모임이 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와 개종목사를 향해 강제개종교육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피해자모임은 찬바람이 부는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독교를 분열시키고 이간하는 한기총 소속 개종목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헌금 안 하면 이단으로 내몰리고 성경말씀 줄줄 외워도 이단으로 내모는 곳’ ‘개종되지 않는다고 사람을 정신병원에 보내는가?’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에 나섰다.

또한 ‘일제 때는 일제를 위해 절하더니 이제는 남편과 자식을 선동해 가정을 파탄시키는 목사를 방조하고 있다’며, 종교의 자유는 짓밟히고 인권은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는데도 정부와 언론이 묵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한 ‘네 생물을 4복음서라고 가르치는 곳이 이단이며, 예수님의 말씀 따라 하지 않는 곳이 이단이다’는 문구를 통해 어느 곳이 이단인지에 대한 판단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숙제로 남기기도 했다.
 

▲ 강제개종교육피해자모임이 4일 한기총 앞에서 강제개종교육철폐촉구집회를 갖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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