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러시아 공사 박병환 유라시아연구소장‘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 출판기념회우크라, 우크라계-러계 갈등 극심러 침공 만든 전초전 ‘2014년 내전’‘인종청소’ 논란 일으켰던 무력 진압對우크라 외교, 미 대승 vs 러 참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난달로 1년을 넘겼다. 러-우크라 전쟁에 대해 국내 일반적인 시각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약국인 우크라가 희생 됐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우크라는 지원을 받아야 하는 선한 나라이며 러시아는 없어져야 할 악한 나라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국제 관계를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 1627(인조 5)년 1월 후금(後金)은 아민이 3만명의 군대를 이끌고 광해군(光海君)이 폐위(廢位)된 것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했다. 압록강을 건너 의주를 점령한 후금의 주력부대는 용천, 선천을 거쳐 안주성 방면으로 남하했으며 일부 병력은 가도의 모문룡(毛文龍)을 공격하였다.이러한 후금의 침략에 대응하여 조선군(朝鮮軍)은 곽산의 능한산성(凌漢山城)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후금의 주력부대(主力部隊)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하였으며 가도의 모문룡도 신미도로 패주(敗走)하게 되었다. 후금의 침략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정부 공식 통계와 달리 이미 진정 조짐이 나타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몰도바가 우크라이나 다음 러시아의 목표로 거론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과 동맹을 자처한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을 견제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할 경우 중국에 새로운 제재를 가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가까운 동맹국들의 의견을 타진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보다 31살
[천지일보=방은 기자]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75세 이상 고령 정치인을 대상으로 정신감정 검사 실시를 주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 의원 10명 중 1명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의 상황은 능숙하게 완충돼 정부가 서방 제재 이후에도 아무도 심각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글 신문인 ‘고려일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아동 수천명을 유괴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현대해상의 발전 과정199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대러 제재 조치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24일(현지시간) 오전 다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24일 로이터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가 러시아 합성 고무 수입에 대한 금지 면제안을 두고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폴란드 외교관들은 면제 범위가 너무 커서 제재 효과가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EU 27개국이 제재를 도입하려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한다.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10번째 추진되는 추가 제
유럽 국제 전문가 “한반도 모델 가장 유력” “러, 합의 가능성”우크라 측 “한국과는 상황 달라… 완전한 허튼소리 수용 불가”한반도 전문가 “휴전하면 유럽은 이득이지만 비현실적인 방안”[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양군 도합 사상자는 30만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러-우크라 전쟁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장기 교착이 이어지고 있다. 양군의 치열한 전투 속에 사상자가 속출하는 전해진다. 러시아 측은 돈바스 장악에 최대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파라과이 과이라(Guaira)주와 손을 맞잡았다.함평군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라과이 과이라주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축산 분야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군의회 의장, 파라과이 과이라주 바레토 코르테시 카를로스 알베르토 주지사, 과이라주 외교관리부 이동호 장관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 연수, 농‧축산물 가공‧유통 등 농‧축산업 분야 전반에 대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에서 또 ‘소 도축’과 관련한 시비가 발생, 2명이 불태워져 살해됐다. 임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프랑스인의 비율은 예고된 연금 개혁 때문에 최근 3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32%로 떨어졌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가 반등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다시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2월 말까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문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제출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의 최고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 미·중 관계가 좋아야만 한다. 항상 좋을 수는 없지만, 양국 간 긴장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세계의 질서 있는 평온과 발전에도 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트럼프 집권 이후부터 조금씩 악화되기 시작한 양국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서 냉각의 온도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안보와 평화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에 결정적으로 관계되는 북한의 안정적 관리는 냉정히 분석하면 현시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는 미·중의 불편한 관계의 지속과 정비례하는 국제관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시리아에 대해 100만 달러(12억 8천여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엔 인도지원조정실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시리아 국민도 막대한 인명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는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탄소중립과 정보기술(IT) 등 미래혁신산업 관련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향을 만들고 있고 조직도 개편해서 가장 선도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호주가 수소를 포함해서 많은 성과를 국제사회에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 협력하면서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관련된 실무 협력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호주와 한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부른 주옥같은 히트곡들의 저작권을 최대 1조 1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와인의 나라’를 자부하는 프랑스가 와인 공급 과잉과 부진한 국내 수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 니가타현이 서류 미비로 인한 재신청 과정에서도 조선인이 강제로 동원된 20세기 유적을 제외하고 에도시대(1603∼1867) 유적만 가치가 있다는 ‘꼼수’ 전략을 고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이 최근 국민투표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강진과 여진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국제 사회가 앞다퉈 수색·구조 전문가들을 파견했지만, 구조 현장까지 가는 항공·도로 인프라가 망가져 도착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BBC,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65개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인도주의 차원에서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이날 지진 피해 현장에 투입된 구조 인력이 총 6만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군 장병 9천명뿐 아니라 65개국에서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2012년 3월, 취재 기자 시절 오랜 인연을 쌓았던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태릉 육군사관학교를 같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필자와 공수 부대 시절 중대장과 부중대장으로 같이 근무했던 박종선 당시 육사 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육사 교정 내에 있는 육군박물관에 들어서면서 방명록에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중령 김운용’이라고 서명했다. 그가 6.25전쟁 참전용사로 수차례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역전의 용사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김 전 부위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대규모 공격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실제 모종의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서방과 동맹국이 전쟁 1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친(親)우크라이나 행사를 빛바래게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뉴욕과 다른 곳에서 열리는 서방 주도의 행사가 세계의 이목을 끌 유일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러시아 외교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쟁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몬니스 본사에서 진행된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에는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과 몽골 몬니스 그룹의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회장이 참석했다. 몬니스 그룹은 199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동차, 광산, 중장비, 토목, 항공, 무역 등 6개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평균 매출 5000억원 규모의 몽골 내 주요 대기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25일(현지시간) 내달 예정된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에 대한 중국 정부의 행동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로 놓는 것이 부적절해 보일 수 있지만, 북한의 위협은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국의 진실성을 시험하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내달 5~6일 중국을 방문,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 세계경제의 지리적 분절화 다보스포럼 화두로 떠오른 중국 팬데믹 봉쇄 3년간 자생력 검증 중국 경제회복 ‘분절화’ 가속화 세계경제 축, 미국‧유럽 vs 중국 “하나 되는 미래… 분절화 불가능” [핵심 요약] ◆올해 세계경제 반등 원년 될까 2023년 경제전망과 관련해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의 목소리는 한 마디로 ‘불확실성’이다. 현재 상황에 다소 긍정적인 견해는 주요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회피한다면 올해가 세계경제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너무 깊은 비용 및 투자 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