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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포격 가하는 러시아 포대 (출처: EPA,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을 미국 탓으로 돌리고 평화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은 6일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 이후 안보상의 이유로 튀르키예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대공세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 당국이 수만명의 군인들을 전선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가능한 한 모스크바와 미국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우크라 “남북한식 분단 수용 못 해”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7일(현지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C) 서기는 이날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한국이 아니다“라며 ”38선이나 다른 분계선, 외부에서 주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닐로우 서기의 발언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코리아식 시나리오(Korean scenario)’를 언급한 직후 나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이 제안한 한국식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고 텔레그램에 적었다.

◆시리아 세계문화유산도 파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시리아의 고대 도시 알레포가 이번 치명적인 지진으로 알레포 성채와 성채 대모스크의 첨탑, 탑과 성벽 등이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인, 美 땅 사지마”

미국 텍사스주(州)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로리스 컬커스트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최근 주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러군 하루 만에 1000명 死”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동안에만 러시아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 하루 전사자로 최대였다고 7일(현지시각)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우크라 군인 650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양군은 우크라 동부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전쟁 장기화, 미국 탓”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가 원인을 미국 탓으로 돌리고 평화 전망이 어둡다고 평가했다. 8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미국은 러시아를 약화하고 분열시키려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휴전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진으로 이라크-튀르키예 석유 수출 일시 중단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은 6일(현지시간)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 이후 안보상의 이유로 튀르키예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고 현지 매체 루다우 TV가 지방정부 천연자원부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라크 쿠르디스탄 천연자원부가 7일 저녁 쿠르디스탄-튀르키예 파이프라인을 통한 석유 흐름이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러, 대공세위해 우크라 동부로 병력 집결… 승전은 미지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대공세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 당국이 수만 명의 군인들을 전선으로 집결시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는 “이달 15일 이후로 예상되는 공세에 앞서 점점 더 많은 러시아 예비군이 루한스크 방향으로 배치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개월에 걸친 러시아 군인들의 훈련 기간이 끝나가고 있고, 군대를 전선으로 옮기는 데는 약 10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주에서 빌로호리우카, 크레민나, 스바토베 등 3개 도시 점령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 클린턴, 구소련국가 비핵화 위해 러시아와 강한 협력 추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가능한 한 모스크바와 미국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워싱턴 대학의 국가안보기록보관소에서 최근 새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3년 1월 23일 옐친 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함께 미국과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또 다른 문서에서는 퇴임하는 국무장관 로렌스 이글버거가 클린턴 정부 최고 외교관인 워렌 크리스토퍼에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이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라고 경고하고 지역의 전략적 안정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글버거 전 국무장관은 크리스토퍼 전 외교관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는 또한 우크라, 벨로루시, 카자흐스탄이 비핵 공약을 지키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 세 국가의 비핵화는 주요 우선순위 중 하나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 국방, 풍선 터뜨린 미 국방장관 전화 안 받아

미국이 중국의 정찰기구로 의심된다며 풍선을 격추한 후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과 웨이 펭허(Wei Fenghe) 중국 국방장관 간의 통화를 보류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중국이 거부했다고 팻 라이더(Pat Ryder)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지난 4일 중국의 기구(풍선)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직후 미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과 펭허 중국 국방부 장관 간의 보안 통화를 요청했지만, 안타깝게도 중국은 우리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연례 국정연설에 주미 우크라 대사 포함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연례 미국 연두교서 전달을 준비하면서 촬영한 사진에 ‘준비 중’이라는 캡션을 달아 트위터에 올렸다. 이번 국정연설 게스트에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와 최근 경찰폭력으로 숨진 타이어 니콜스(Tire Nichols)의 가족,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 몬테레이 베이 대량 총기 난사범을 무장 해제한 남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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