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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가 보인다. 2023.02.14. (카라만마라슈=AP/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튀르키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시리아에 대해 100만 달러(12억 8천여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엔 인도지원조정실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안정과 피해 복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시리아 국민도 막대한 인명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는 현재 내전 중이라 국제사회의 지원의 손길이 제대로 닿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도 시리아와 외교관계가 없어 직접 소통이 어렵기에 국제기구 등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정부는 시리아에 대해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 수요가 발표되는 대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강진 #튀르키예 #시리아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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